만다라 그리기 유아편 - 전10권 - 행복한 만다라 그리기 시리즈
정여주 지음 / 학지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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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가 무엇인지 알게 된 것도 얼마 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아주 상세하게 보게 된다. 유아편이지만 부모나 선생님들이 먼저 읽어보고 권해주는 것이 좋을 듯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이런 종류의 책들이 꼭 전문가들이나 관련자들만 보는 책이 아니라고 생각된다. 일반인들도 아무 부담 없이 보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책 속에 있는 그림을 각 단계에 맞게 맞추어서 해 보면 되는 것이다.
만다라의 의미부터 적용영역, 보관이나 그림을 완성 후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또한 이것을 시작하면서 어떻게 진행시키는 지 그 순서도 잘 설명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유아들에게 적용시켜볼 수 있다.

만다라 그리기의 기대효과를 읽어보면 집중력이 증가되고 고요한 상태, 즉 마음이 평온해진다고 되어있다. 마음이 안정되면 당연히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게 되고 감정의 조절이 쉬워지리라 기대할 수 있겠다.
모든 것이 안정되면 창의적인 생각이 확장될 것이고 차츰 모든 감각이 더 발전되고 마음과 행동에 많은 도움이 되는 작업이라고 되어있다.
일단 미술적인 것에 가까우므로 그림을 좋아하는 유아들이나 그 외 아동들에게도 직접 해보게 하면 될듯하다. 각 그림 속에는 아주 단순한 듯하면서도 완성하고 나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되어있다.
색칠하기 뿐만 아니라 그 재료의 선택에도 제약이 없다. 알고 있던 동물모양, 식물, 사물, 전통문양 등 그 모양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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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색연필 스케치북 / 행복한 엄마 다른별 아이>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행복한 엄마 다른 별아이
별이 엄마 지음 / 시아출판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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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려면 좀 더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읽어야겠다는 생각부터 한다. 제목에서는 별이 엄마의 이야기가 이렇게 전해질 것이라고는 짐작하지 못했다.
별이 엄마는 별이가 자신의 아이여서 행복한 엄마라고 말한다.
별이가 누굴까가 궁금해질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기 전 별이에 대해 조금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별이는 친구들과 노는 것보다 혼자서 노는 걸 즐기는 아이라고 별이 엄마는 먼저 이야기해 준다. 잘 놀다가도 갑자기 다른 일을 하자고 조르기도 하고, 정말 엉뚱한 일을 하고자 떼를 쓰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보면 앞뒤를 살펴보지 않고 마냥 달려만 가는 아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러나 이런 별이를 보고 다른 사람들은 걱정의 눈빛으로 보지만 별이 엄마는 별이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자신에게 태어나 준 것만으로도 고맙고, 행복한 아이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면 자폐성 장애를 가진 아이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알게 되기도 하지만 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의 마음도 읽게 된다.
아마도 이 책을 그런 초점에 맞추기도 했다는 생각을 한다.
별이 엄마는 별이가 조금은 남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후부터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변하는 것 등을 아주 상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짐작해보면 얼마나 힘이 들까부터 생각해보지만 별이 엄마는 딱 하루 울었다고 한다. 그리고 별이를 위해 자신을 조금씩 다듬어가고 다시 일으켜 세우기도 하는 모습을 발견한다.
별이를 키우면서 겪게 되는 모든 일들, 그리고 별이를 위해 어떻게 생각하고 움직이고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이 모든 것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는 별이 어마도 힘들었겠지만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그 모든 정열을 아이에게 맞추고 있다. 맞추고 있다지만 아이가 좀 더 나아지기 위한 노력이고 그리고 별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다. 그래야 별이도 편하고, 자신도 편하고 가족이 편하고 안정된다는 것을 안다.
별이 엄마는 어쩌면 이 책을 통해 사람들에게 별이를 있는 그대로 보아주고, 또 다른 별이 엄마들에게 자신의 이야기가 조금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별이가 좀 더 나아져 봄이 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글을 썼을 것이라는 마음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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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색연필 스케치북 / 행복한 엄마 다른별 아이>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쉬운 색연필 스케치북 24색으로 그리는 일러스트 2
아키쿠사 아이, 별사탕들 지음, 박선영 옮김 / 팩컴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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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릴 때부터 늘 가까이 하는 학습 중의 하나가 그림그리기이다. 이것이 때로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도 한다. 그림 그리기에 취미를 가지다가 그것이 직업으로 되는 경우도 많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림 그리기란 참 다양한 것을 느끼게 해 준다.
직접 그림을 그리는 것도, 색칠하는 것도 즐거움이지만 그것을 감상하는 것도 즐거움이다.

이 책은 색연필로 그림그리기의 기초를 다져볼 수 있어 일단 마음에 든다. 예전과 달리 요즘 색연필은 색도 다양하다. 이 책에서는 24색으로 배워볼 수 있는 여러 기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그림그리기에 또 다른 관심이 있어 이 책을 좀 더 유심히 보게 된다.
일러스트라고 해서 그리 어렵지 않게 시작해볼 수 있을 듯하다.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그림도구가 작은 스케치북과 24색 색연필이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시작해볼 수 있다.
표지 그림부터 나도 이렇게 그려볼 수 있겠구나라는 마음이 들게 할 만큼 편안하다.  작가는 24색만으로도 더 많은 색을 표현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먼저 전한다.
일반적으로 보여주기 설명식이 아니라 하나하나 채색하는 순서를 보여준다. 우리가 그냥 보고 지나치는 그림들을 사물로 보고 그것을 그려보게 한다. 꽃, 화분, 소품, 채소 등 뭐 하나 그냥 지나침 없이 보게 한다.
이 색연필과 저 색연필을 이만큼의 강도로 섞으면 어떤 색이 나오느냐도 설명한다. 이 부분이 가장 관심이 갔다. 두 가지 색을 섞어서 나오는 색, 세 가지 색을 섞어서 나오는 색, 네 가지 이상을 섞어서 나오는 색등 그 결과를 직접 보여준다. 아니 비교까지 해 놓으니 한 눈에 그 색들의 변화를 볼 수 있다. 이렇듯 색연필의 선택과 사용법, 스케치북의 선택법 등 아주 세심하게 배려하며 알려주는 책이다. 그림그리기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이 책을 보며 왠지 그림 몇 장을 당장 그려놓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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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 프로젝트 5, 핀란드 교육혁명>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핀란드 교육혁명 - 39인의 교육전문가, 북유럽에서 우리 교육의 미래를 보다 한국교육연구네크워크 총서 1
한국교육연구네트워크 총서기획팀 엮음 / 살림터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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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가까이 하는 직업을 가졌음에도 이제까지 핀란드교육이 무엇인지, 어떤 교육을 하고 있는지 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지 몰랐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좀 더 차근차근 읽어보게 되었던 것 같다.
일단 이 책의 내용은 핀란드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그곳을 직접 찾아가서 교육의 현장을 보고 정리한 탐방보고서와 같다고 하면 가장 적절할 것이다. 그 내용에는 자신의 의견과 그곳에서 보고 듣고 체험한 것들과 함께 우리가 배우고 느껴야 할 것들도 이야기한다.

핀란드 교육에 관심이 있다는 것은 우리의 교육에 있어서 좀 더 보완하고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스스로 느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이 많은 분들이 직접 핀란드 교육현장에 찾아갔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자꾸만 우리 나라의 어린이들의 교육과 맞춰보게 된다. 분명 다른 점이 있다.
이 책의 요점은 그렇다.
핀란드 교육이 교육의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들이 많다. 그러나 무조건 받아들이고 이뤄지기 보다는 우리의 교육의 현실과 분명히 맞춰지고 다듬어지고 해야 할 부분들을 객관적으로 보게 된다는 것이다.
정말 객관적으로 살펴보면 우리의 아이들은 정말 많은 시간에 ‘공부’라는 것에 치중하고 있다. 개인적인 시간은 별로 없다. 그러니 혹 개인적인 시간이 있을 경우에는 그 시간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못하기도 한다. 그냥 텔레비전이나 컴퓨터로 시간을 채우기도 한다.
핀란드 교육에서는 정말 아이들다운 교육문화가 있는 듯하다. 스스로 배움을 찾아서 그것을위해 노력을 하고 그 결과를 스스로 판단한다. 그러니 아이들은 자율적이기도 하고 창의적이기도 한다. 그렇다고 누가 강요하거나 주어진 시간과 조건을 맞추어야 하는 부담감도 없다. 스스로 움직이고 정리하니 당연히 자신의 것에 더욱 애정을 가지는 것 같다. 이 모든 것이 조화롭다는 생각이다.
아이들에게 다양성과, 조화, 자율과 창의 등 이 모든 것이 자라는 교육에 꼭 필요한 양분임을 느끼게 한다. 또한 아이들에게 마음을 담은 배려, 즉 교육을 담당하는 사람들과 부모의 역할도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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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레랑스 프로젝트 5, 핀란드 교육혁명>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어미 잃은 새끼 고양이들 - 삶과 죽음 똘레랑스 프로젝트 5
마리나 부토프스카야 지음, 이경아 옮김 / 꼬마이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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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런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책을 보면 좀 더 마음을 가다듬고 읽게 된다. 혹시 잘못 읽어 이해를 잘 못하면 어떻게 하나까지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이 책을 아주 천천히 읽게 된다면 세계의 문화와 관습 등을 폭 넓게 알 수 있다.

일단 이 책을 읽기 전, 소개하는 글을 꼭 읽어두라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이 책 외에도 함께 한 시리즈에 대한 소식도 아주 상세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있고 또 역사적인 것도 함께 알게 되면 더욱 유익한 사실들이 많기 때문이다. 두루두루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을 읽는데 사전 지식처럼 내용이 어떻게 흐르고 있는지도 알려준다. 책 한 권에 담긴 것 외에도 다른 책에 대한 정보도 함께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는,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일들을 기억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 방법은 각 나라마다 다르다. 이 이야기는 인류학과 관계가 있어 그것을 연구하는 선생님이 직접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정말 모르고 있었던 각 나라의 문화들을 정말 실감나게 읽게 된다. 어쩌면 너무 실감나는 이야기가 차라리 모르고 있었으면 하는 내용도 있었다. 그러나 모르는 것보다 알아두고 있어야 할 그 나라의 문화였고, 관습이었고, 풍습이었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르다. 생각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르다. 그러니 각 나라마다 오랫동안 지켜온 것들도 다르다는 것은 인정한다.

이 책은 어린이들(여기서 어린이들이란 조금은 학년이 높아야 할 듯하다)부터 청소년, 어른들에게까지 그 대상으로 하여도 좋을 듯하다. 이 책뿐만 아니라 소개된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인문학교양서로 읽어둔다면 좀 더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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