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한글로 세상을 바꾸다 - 소통과 어울림의 글자 한글 이야기, 제3회 창비 청소년 도서상 학습 기획 부문 수상작
김슬옹 지음 / 창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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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창제에 대하여 지금까지 많은 책들을 읽고 여기저기서 다양한 정보를 접했지만 그냥 한글이 세계에서도 으뜸되게 우수하는 말은 하면서도 어떤 면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할수  없었다

이 책은 세종은 어떤 마음으로 어떤 경로를 통해 어떤 방법으로 새로운 글자를 만들고 여러가지 어려움속에서도 한글을 보급시켰는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같이 한글 공부를 한다면 쉽게 배울수 있을것 같다

이렇게 하여 훈민정음은 첫소리에 `궁상각치우`라는 전통 음계를 적용한 음악 글자가 되었다. 목에서 가장 먼 입술소리가 기본음인 `궁`에 해당되고, 그 다음에 있는 잇소리가 `상`, 어금닛소리가 `각`, 혀의 움직임이 큰 헛소리가 `치`, 목에서 가장 깊게 나오는 목소리가 `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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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마흔, 이솝우화에서 길을 찾다
강상구 지음 / 원앤원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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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는 쳐다보며 위축하지 마라. 아래로만 내려다보며 오만해지지 마라. 자신이 살고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라. 가끔은 위를 쳐다보며 자신을 채찍질하고 가끔은 아래를 내려다보며 자신감을 가지고 나름의 행복을 맛보라.

실패했다고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지 마라. 그곳이 흙탕물이라면 당신의 옷만 버릴 뿐이다. 설령 털썩 주저앉아 옷을 버렸다고 할지라도 두 손을 짚고 과감히 그 자리에서 일어나라. 누가 당신을 일으켜주겠는가?

운동을 잘 하는 사람은 운동선수가 되고, 글쓰기를 잘하는 사람은 작가가 되고,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은 화가가 되며, 경영에 소질이 있는 사람은 경영자가 되고,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 정치가가 되었다고 인정하면 되지 않겠는가? 작가가 화가의 삶을 비하할 수 있겠는가? 정치가가 경영자의 삶을 보람 없다고 낮추어 말할 수있겠는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자신의 잣대로 타인을 평가하는어리석은 삶을 살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만일 당신이 여유 시간이 있는사람이라면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분석하라. 하릴없이 노닐거나 쓸데없는 걱정거리에서 시간을 쏟고 있다면 그것은 여유 시간이 아니라 죽은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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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 운명과 저항의 갈림길에 선 조선 여성들의 내면 읽기
임유경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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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성리학)이 이념인 나라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한마디로 자기의 삶을 포기한다는것일까?
아니 더 정확하게 이야기 하면 자기의 삶이 없다고 하는것이 맞는것 같다.
자기의 목숨까지도 남편이 죽으면 따라 죽어야 당연한 것으로 여기면서 남자는 자기 부인을 나누고 첩을 두고 기생을 가까이 하는 것이 당연히 되는 사회
자기 낳고 길러준 친정부모보다 남편과 시댁 식구들에게 자기의 모든 것을 바쳐야 했던 시대
조선에서 여성으로 산다는것이란 책을 읽으며 그 시대 여성들이 너무 불쌍해 눈물이 나려고 한다
글을 잘 짓고 그 행실이 아름답다기 보다 그 시대 여자들의 삶이 왜 그리 힘들고 아프고 짧은 생을 살수 밖에 없었는지 조금은 이해가 간다
삶속에서 받은 스트레스는 어떻게 풀고 살았을까?
이 시대에 태어난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음란함을 가르치고서 정숙하지 않다고 조롱하는 것은 술을 억지로 먹이고 취하였다고 미워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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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몰랐지, 조선역사 - 디카로 떠나는 역사 산책
이정근 지음 / 책으로보는세상(책보세)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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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 있는 조선시대 건물, 다리, 그림등을 요즘 말하는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대화하듯이, 아이에게 이야기하듯이 그 시대적 배경을 설명해 주니 역사적 사실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그 이야기에 푹 빠지게 한다

왕들의 수난사를 읽으며 그냥 평범한 사람으로 평범하게 가정을 꾸리고 살아간다는 것이 정말 큰 행복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조실록도 승자의 역사이기에 그 내용 그대로 다 믿을수는 없지만 기록되지 못한 그 뒤편의 이야기에 저자의 상상력을 더하여 어려운 역사이야기가 쉽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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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서 쑥
주호민 지음 / 애니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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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작가이자 주인공인 주호민과 그의 아내 수자(일러리스트)가 아들 선재를 낳으면서 시작하여 돌이 될 때까지의 육아일기라 할까?

모든 엄마, 아빠에게 해당 되는 일이기에, 겪었던 일이고 또 겪을 일이기에 사건 하나 하나에 주인공들과 같이 울고 웃고 고민하며 읽었다.

예정일도 안되어 양수가 터지고 병원에서 출산을 하고 조리원에서의 생활과 집에와서 시작된 육아 전쟁, 젖병과 장남감 고르는 것 하나부터 또래 아이들과 내 아이의 성장을 비교하며 엄마 노릇 제대로 못하는 것 같아 미안하고 힘들었던 지난 과정들이 떠올랐고 건강하게 자라준 울 아이들이 고마웠다.

셋이서 쑥자라길, 성장하길 기대하면서 이 책을 같이 본 막내가 엄마의 고충을 알아주어 더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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