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정보였다면 하나님은 교육자를 보내주셨을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기술이였다면 하나님은 과학자를 보내 주셨을 것이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돈이었다면 하나님은 경젱학자를 보내주셨을 것이디. 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용서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구세주를 보내주셨다

재산에 대한 하나님의 첫번째 원칙은 간단하다. 우리의 소유물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관리자일 뿐 소유자가 아니다. 우리의 돈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그분의 것이다.

하나님의 역할은 싸우시는 것이고, 우리의 역할은 믿는 것이다. 그냥 믿으라. 나설 생각도, 질문할 생각도 하지 마라. 우리의 역할은 그저 기도하며 기다리는 것이다. 더 이상 아무것도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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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공장 - 복종하는 공부에 지친 이들을 위하여
강명관 지음 / 천년의상상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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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자본과 테크놀로지의 구조라는 괴물에 익숙해지는 동안 말하지 못하고 알면서도 모른척했던 것들에 대해 직설적으로 이야길한다

인문학은 기계처럼 찍어낼 수 없고, 구조에 의해 짜 맞춰질 수도 없다.

그것은 우리가 불온한 손길로 저항성과 비판성을 담아낼 때 가능하다.

우리의 고전문학과 역사는  아이들에게 동화로 읽히뿐이고 중고생에게는 오직 시험을 위한

대상일 뿐이며 어른들에겐 흥미를 줄수 있는 부분만 드라마로 영화로 변형되어 기억될 뿐이다

한문과 한국어로 나누어졌던 계층은 이제 영어를 사용하는 한국사람과 한국어를 사용하는 한국사람으로 또 다른 게층을 만들어 내고 있다

돈에 지배되는 인문학과 역사, 권력에 따라갈수 흔들릴수 밖에 없는 역사와 인문학

그것들의 앞날은 과연 어떻 모습으로 진행될수 있을까

모두가 한번쯤은 생각하고 고민하고 고심해봐야 할것이다

내 자신과 내 후손들을 위해....

 

 

더 웃기는 것은 학진의 연구비를 받기 위해 연구비 신청서를 쓰면서 연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 주장하였으나, 불행하게도 탈락한 경우, 그 연구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한순간에 증발한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라. 그렇게 중요한 연구라면 연구비를 받지 않고도 해야 할 것이 아닌가. 그런데 연구비를 받지 않으면 그런 연구 주제가 언제 있었냐는듯이 왜 연구를 포기하는가?

전근대 사회에서 구성원의 대다수를 이루는 농민과 어민, 노비는 그 수에 상관없이 소수자였다.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 역시 소수자였다. 소수자인 그들의 입장에서 역사를 쓴다면, 그 역사는 완전히 달리 기술될 것이다. 이런 까닭에 영웅서사시로서의 한국사는 소수자가 원초적으로 경험할 수 없는 역사를 그들의 역사로 각인시키는 도구가 될 뿐이다.

역사는 읽히지 않으면, 공터에 내버려진 의미 없는 사물일 뿐이다. 역사는, 독자에게 읽혀 자신을 독자의 대뇌에 복제함으로써 그를 진리로 믿게 하는 데 존재 의의가 있다. 학교 교육은 그 과정을 강제화한 것이다.

국문학 연구와 국문학과는 사랄지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국가에 의해 강제된 초.중.고등학교 국어 교육의 영역에서 내셔널리즘을 생산하는 주요 수단으로 존재하기에 국어(한국어)와 함께 영원히 존족할 것이다. 하지만 국어 교육의 영역, 좁게는 국어교과서와 대학입시를 벗어나면 국문학은 순식간에 무의미한 것으로 전락할 것이다 춘향전과 심청전을 민족의 고전으로 칭송하는 것은 국어교과서일 뿐이고, 아무도 그것을 적극적으로 찾아 읽지 않는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민족의 고전인 국문소설, 예컨대 흥부전과 심청전은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의 독서물로 존재할 뿐이다

대한민국에서 영어는 국어보다 훨씬 더 중요한 생존수단이 되고 있다. 아마도 조만간 한국 사회의 귀족들은 한국어로 쓰인 책이나 한국어로 번역된 책을 읽지 않고, 영어원서를 읽을 것이다 한문/한국어로 구분되었던 한국인의 사용 언어는 이제 영어/한국어의 관계로 급속하게 치환되고 있다. 한국어가 제1언어의 자리를 내어주는 일은 없을 것이지만, 귀족들의 제1언어는 영어가 되고 말것이다.

이제 자본은 인간의 삶 전체를 지배 관리하고 삶 전체를 이윤 추구의 공간으로 삼기에 이윤과 관련되지 않거나 관련성이 희박한 부분에까지 이윤을 낳을 것을 요구한다. 종교와 학교, 의료, 예술은 자본과 관련이 희박한 부분이지만 급속도로 자본에 포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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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삶 큰글자 2016.6 (개역개정판.새찬송가)
생명의삶 편집부 엮음 / 두란노(잡지)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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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가장 많이 상처를 받는것은 다른사람과의 비교 때문일것이다
달과 별의 영광이 다르듯이 이 별과저 별의 영광이 다르듯이 남과 비교하는 사람은 굉장이 어리석은 사람이다.
나는 내가 받을 영광을 향해 달려가야 한다
이 땅에서 무엇을 움켜쥐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 은혜와 축복이 얼마나 많이 전달되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걸 알면서도 난 이시간에도 또 다른 사람과 날 비교하며 나에게 없는것만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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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민정 2016-07-02 01: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이미 많은 것을 받았음에도 감사하지 못하고 자꾸 남과 비교하며 더 많이 가지려고, 더 높아지려고 그러죠.. 여기에 큐티내용을 올려주셔서 정말 반갑고 감사합니다~ ^^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이종화 지음 / 홍성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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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이 책은 나에게 너무 어려운 내용인것 같다

화면을 보며 강의를 듣는다면 이 책 내용이 훨씬 이해하기 쉽고 또 흥미로울 수도 있지만

주역을 풀이해논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다 보니

책을 읽다가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많아 작가의 의도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했다

 

이 책은 역사추리소설로 그 내용은 (중국고전 속의 기독교 교의)라는 프레마르신부가 1725년에 라틴어로 쓴 책의 내용을 소설로 다시 구성한 것이다

 

경종1년 한 스승 밑에서 역경을 배우던 4친구들 중 2명이 연경을 다녀오게 되고 프랑스 신부를 만나 책을 한권 가져오게 되는데 그 당시 노론과 소론의 대립속에 5명의 사람이 서경에 나오는 오형(코를 베이고 손목과 팔꿈치 베이고......등)을 당하는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것으로 펼쳐진다

 

공자가 천주의 아들이 이 세상에 올 것을 알고 있었고 어떻게 죽는다는 것이 한문(상형문자)에 그대로 표현되어 해석되고 있다면 당사자인 중국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그 반응이 궁금해진다

 

 

 

 

 

사람의 영혼은 육신과 달리 죽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내세의 희망을 갖는 것은 당연하지요. 사람에게 죽음이 무서운 이유는 영혼이 가는 곳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어렴풋하게나마 홀로 어두운 골짜기로 들어가는것 같은 생각에, 마음에 깊은 고독감을 느끼는 것이지요. 다시 말해, 사라미 죽음을 몹시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그에게 영혼이 있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신부의 그 말을 듣는 순간, 영원한 생명이 내 영혼 안에 있다면 죽음조차 그리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소. 나눈 무엇 때문에 세상에 왔는지 몰랐소만, 그 책을 내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느끼고 있소.

누가 나를 다스리느냐 하는 다스림의 문제이니까욧. 내가 나를다스리지 않고 주님이 나를 다스리게 되면, 내 인생의 주인으로 마음 내키는 대로 살아왔던 예전의 방식이 다시 이어질까 두려워지게 되는 것이지요. 아무 염려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돌아가십시오. 천주께서 지혜의 마음을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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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의 만남 - 김성일 칼럼집, 개정판
김성일 지음 / 신앙계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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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의 만남은 김성일 장로님이 40이 넘어 신앙의 세계로 들어오면서

성경을 읽으며 궁금했던 내용들에 대해 묵상하신  32편에 대한 내용이다

성경을 읽으며 쉽게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했던 내용들로

에덴동산의 선악과나무를 소재로한 나무에서 나무까지와 에서와 야곱을 소재로한 큰자와 작은자, 바울이 왜 로마서에서 여자들에게 수건을 쓰게 했는지 그걸 현 시대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잘못 해석하고 있는지등 평소 내 자신도 궁금했던 내용들이 자세하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무엇보다 4복음서(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를 비교하여 사건을 재 구성한 풀이가 흥미롭다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주지 않은 것이 오직 하나 사랑이기에 우리가 사탄의 유혹을 물리칠수 있는것도 오직 이 사랑의 무기뿐이라는 사실도....

 

달란트와 므나의 비교

종류-달란트(금), 므나(은)
성경-달란트(마태복음), 므나(누가복음)
맡긴것-달란트(닷섯,둘,한달란트), 므나(한므나씩)
맡긴기준-달란트(각각 재능대로), 므나(똑같이)
최대의 성과-달란트(받음 만큼-다섯,두달란트), 므나(노력에 따라-열배,다섯배)
성과에 대한 보상-달란트(주인의 즐거움에 참예), 므나(다스리는 권세)
일하지 않는 자에 대한 징벌-달란트(밖으로 쫓겨남), 므나(죽음)
징벌받은자의 핑계_달란트(땅에 묻어둠), 므나(수건으로 싸둠)
의미-달란트(재능), 므나(능력)

모세의 지팡이는 바로 율법을 상징하는 것이었고 여호수아의 칼은 바로 말씀의 검을 의미한다는 것이었다. 또 여호수아는 히브리 백성을 모세로부터 인계받아 가나안 입성을 완수한 사람이었고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의 완성자로서 오신 것이었다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 달려 계시던 6시간 동안 혹독한 고통 속에서 남겨놓은 소위 가상칠언은 그 한 마디 한 마디가 우리의 심그을 울린다.
1-자신을 처형한 자들을 위해 용서를 비는 사랑의 기도
2-함께 매달린 강도를 위로하는 약속의 말씀
3-육신의 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사랑
4-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는가 하고 울부짖는 비통한 절규
5-처절한 신음과 함께 새어나온 목마름의 호소
6-끝까지 그 영혼을 아버지께 부탁드린 순종과 신뢰
7-운명하시기 직전에 다 이루었음을 선언하신 그 완결성

야곱은 그가 죽을 때에 이르러서야 라헬에 대한 자기의 집념을 꺾고 자기가 죽으면 라헬의 무덤이 아닌 그의 열조와 레아가 잠들어 있는 막벨라 굴에 자신의 시신을 장사하라고 명한다. 그는 끝없는 고난 속에서 낮아지고 또 낮아져서 마침내 죽음 직전에 이르러서야 인간적 사랑의 포로가 되었던 고집스러운 개인을 버리고 자신을 이스라엘 백성의 조상으로 선택하신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공인으로 변신하게 되게 것이다

그에게 있어 애굽은 바로 하나님과 떨어져서 살고 있는 이 세상이었고 거기서 종살이를 하고 있던 히브리인은 죄로 가득 찬 세상에서 인질로 잡혀 살아가는 불쌍한 인생이었다. 그러므로 히브리인들이 애굽에서 탈출해 나오는 사건은 즉 사탄의 세력을 벗어나 하나님의 나라로 진입함을 의미하는 것이며 그들이 홍해를 건너는 기적은 바로 회개와 세례를 상징하게 되는 것이다

시내 광야에서 골육상잔의 비극을 겪었던 것은 우상을 만들어 섬겼기 때문이요. 에돔 땅에서 철수하다가 불뱀의 화를 입은 것은 그들이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였기 때문이며, 싯딤에서 염병의 재난을 당한 것은 모압 여인들과의 음생 때문이었던 것이다

해산의 고통으로 인류사의 종말을 연장시켰고 노동의 수고 속에서 인간의 건강을 지키도록 했으며 가시와 엉겅퀴를 장치하셔서 인생의 탐욕에 제동을 걸었던 것이다

인생이 겪는 슬픔 중에서도 가장 큰 것은 바로 언어의 단절일 것이다 이것은 곧 인간관계의 단덜, 사랑의 단절로 이어졌고 인간은 고독, 소외, 불안의 고통에 빠지게 되었다

예루살렘 다락방의 대폭발은 바로 그 단절의 담을 폭파하고 인간을 단절의 고통에서 해방시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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