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의 만남 - 김성일 칼럼집, 개정판
김성일 지음 / 신앙계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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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의 만남은 김성일 장로님이 40이 넘어 신앙의 세계로 들어오면서

성경을 읽으며 궁금했던 내용들에 대해 묵상하신  32편에 대한 내용이다

성경을 읽으며 쉽게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했던 내용들로

에덴동산의 선악과나무를 소재로한 나무에서 나무까지와 에서와 야곱을 소재로한 큰자와 작은자, 바울이 왜 로마서에서 여자들에게 수건을 쓰게 했는지 그걸 현 시대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잘못 해석하고 있는지등 평소 내 자신도 궁금했던 내용들이 자세하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무엇보다 4복음서(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를 비교하여 사건을 재 구성한 풀이가 흥미롭다 

 

하나님께서 사탄에게 주지 않은 것이 오직 하나 사랑이기에 우리가 사탄의 유혹을 물리칠수 있는것도 오직 이 사랑의 무기뿐이라는 사실도....

 

달란트와 므나의 비교

종류-달란트(금), 므나(은)
성경-달란트(마태복음), 므나(누가복음)
맡긴것-달란트(닷섯,둘,한달란트), 므나(한므나씩)
맡긴기준-달란트(각각 재능대로), 므나(똑같이)
최대의 성과-달란트(받음 만큼-다섯,두달란트), 므나(노력에 따라-열배,다섯배)
성과에 대한 보상-달란트(주인의 즐거움에 참예), 므나(다스리는 권세)
일하지 않는 자에 대한 징벌-달란트(밖으로 쫓겨남), 므나(죽음)
징벌받은자의 핑계_달란트(땅에 묻어둠), 므나(수건으로 싸둠)
의미-달란트(재능), 므나(능력)

모세의 지팡이는 바로 율법을 상징하는 것이었고 여호수아의 칼은 바로 말씀의 검을 의미한다는 것이었다. 또 여호수아는 히브리 백성을 모세로부터 인계받아 가나안 입성을 완수한 사람이었고 예수 그리스도는 율법의 완성자로서 오신 것이었다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 달려 계시던 6시간 동안 혹독한 고통 속에서 남겨놓은 소위 가상칠언은 그 한 마디 한 마디가 우리의 심그을 울린다.
1-자신을 처형한 자들을 위해 용서를 비는 사랑의 기도
2-함께 매달린 강도를 위로하는 약속의 말씀
3-육신의 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사랑
4-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는가 하고 울부짖는 비통한 절규
5-처절한 신음과 함께 새어나온 목마름의 호소
6-끝까지 그 영혼을 아버지께 부탁드린 순종과 신뢰
7-운명하시기 직전에 다 이루었음을 선언하신 그 완결성

야곱은 그가 죽을 때에 이르러서야 라헬에 대한 자기의 집념을 꺾고 자기가 죽으면 라헬의 무덤이 아닌 그의 열조와 레아가 잠들어 있는 막벨라 굴에 자신의 시신을 장사하라고 명한다. 그는 끝없는 고난 속에서 낮아지고 또 낮아져서 마침내 죽음 직전에 이르러서야 인간적 사랑의 포로가 되었던 고집스러운 개인을 버리고 자신을 이스라엘 백성의 조상으로 선택하신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공인으로 변신하게 되게 것이다

그에게 있어 애굽은 바로 하나님과 떨어져서 살고 있는 이 세상이었고 거기서 종살이를 하고 있던 히브리인은 죄로 가득 찬 세상에서 인질로 잡혀 살아가는 불쌍한 인생이었다. 그러므로 히브리인들이 애굽에서 탈출해 나오는 사건은 즉 사탄의 세력을 벗어나 하나님의 나라로 진입함을 의미하는 것이며 그들이 홍해를 건너는 기적은 바로 회개와 세례를 상징하게 되는 것이다

시내 광야에서 골육상잔의 비극을 겪었던 것은 우상을 만들어 섬겼기 때문이요. 에돔 땅에서 철수하다가 불뱀의 화를 입은 것은 그들이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하였기 때문이며, 싯딤에서 염병의 재난을 당한 것은 모압 여인들과의 음생 때문이었던 것이다

해산의 고통으로 인류사의 종말을 연장시켰고 노동의 수고 속에서 인간의 건강을 지키도록 했으며 가시와 엉겅퀴를 장치하셔서 인생의 탐욕에 제동을 걸었던 것이다

인생이 겪는 슬픔 중에서도 가장 큰 것은 바로 언어의 단절일 것이다 이것은 곧 인간관계의 단덜, 사랑의 단절로 이어졌고 인간은 고독, 소외, 불안의 고통에 빠지게 되었다

예루살렘 다락방의 대폭발은 바로 그 단절의 담을 폭파하고 인간을 단절의 고통에서 해방시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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