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는 그리스도인에게
문애란 지음 / 복있는사람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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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그리스도인이 세상 일은 세속적인 것이고, 교회 일은 한 단계 높은 일을 하는 것처럼 인식한다. 나 역시 그랬다. 그래서 회사 일을 하는 것은 하찮게 여기고, 어떡하면 이걸 빨리 끝낼까 하는 궁리만 했다. 이 일을 빨리 끝내고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다라는 식으로 계속해서 잘못된 선택을 했던 것이다. 광고 인생을 돌아보면 일의 목적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직장인의 삶이 얼마나 괴로운 삶인지 절감하게 된다

출근길에 나는 하나님과 함께 출근한다. 나의 동역자이신 주님의 손을 잡고 간다.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달리는 버스 안에서, 혹은 지하철 안에서 잠시 눈을 감고 상상해 볼 수 있다. 아주 커다란 인형처럼 든든히 내 곁에 선 포근한 주님과, 그런 주님의 손을 잡고 출근하년 나의 모습을
그렇게 생각하면 힘도 나겠지만 겸손해질 수 밖에 없고, 정직하고 온순해질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을 좀 더 너그럽게 보게 될 것이다. 주님과 동역하기 위해 출근한다면, 직장에서 하나님의 빛을 발하기 위해 일한다면, 안 보이던 것을 볼 수 밖에 없다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에게는 얄밉긴 하지만 공주 역을 주셨고, 어떤 사람에게는 하인 역을 주셨다고 한들 내가 바굴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인 역을 맡은 사람이 최선을 다해서 그 일을 섬길 때 기뻐하시며 어마어마한 상급을 주시는 분이다. 하찮은 일, 힘든 일을 계속해서 해야 할 수도 있다. 어떤 상황도 내 의지대로 바뀌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주목하고 계신다. 그런 점에서 하찮은 일이란 없다. 하나님은 그 일을 또한 중요하게 여기신다.

오스 기니스는 여러 저서에서 유일한 청중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한다. 우리가 시선을 고정시켜야 하는 청중은 한 분이라는 것이다. 자꾸만 옆 사람의 말, 상사의 칭찬, 혹은 꾸지람에 신경 쓰면 마음이 평탄할 수 없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받아야 할 평가는 주님의 평가다. 그분 앞에 섰을 때 주님께서 잘했다라고 칭찬해 주시면 충분하다. 이것을 늘 가슴에 새겨야한다. 단 하나의 청중인 주님께 초점을 맞추는 것, 이것이 상사의 말에 휘둘리지 않는 첫번째 방법이다

어떻게 하면 더 사랑하며 살 수 있을까? 어렵지만 나를 떠나 보라고 조언하고 싶다.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의지적으로 타인을 섬겨 보는 것이다. 나에게 돌아올 것을 생각하지 앟고, 계속해서, 예를 들어 휴지가 떨어져 있으면 그냥 휴지를 주우면 된다. 보통은 휴지를 누가 떨어뜨렸는지 불평하는데, 따져 묻지 않고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해서 행동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뭔가를 지속적으로 해보는 것은 사랑을 배우는 굉장히 좋은 방법이다

그러던 어느 날, 꿈인지 환상인지 예수님께서 지옥의 끝에 서 있는 모습을 보았다. 내가 생각하는 지옥은 하나님과 완벽히 떨어져 있는 곳인데, 하나님 없는 곳, 바로 그곳에 예수님께서 홀로 계셨다
그 예수님께서 나에게 물으셨다. 예수님 말고 내게 필요한게 있는냐고, 나는 정말로 주님 말고는 필요한 게 없다고 대답했다. 오직 주님만 필요하고 다른 건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다고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비 오듯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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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꼰대 - EBS 다큐프라임
EBS 다큐프라임 우리집 꼰대 제작팀 지음 / 에픽캔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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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이 이야기 하는 꼰대는 본인 고집만 부리는 꽉 막힌 사람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지금의 젊은이들이에겐 그들의 부모들이 꼰대이고 중년의 부모들에겐 젊은 아이들이 자기의 고집 대로만 하려고 하는 꼰대로 비쳐진다

너도 결혼해서 꼭 너 닮은 아들(딸) 낳아서 키워봐라고 하시던 부모님의 말씀을

내 아이들에게 하고 싶으니 꼰대라는 말만 사용하지 않았지 인류가 생겨나면서부터

존재하였던것이 꼰대 아니였을까?

그 꼰대들로 인해 세상이 바뀌어 가고 있고 문제아들이라고 하는 새로운 세대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면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지나고 나면 이해하지 못할것이 없다는 것을....

십대 아들과의 갈등을 그린 김수용작가나 아버지와의 갈등을 그린 정이리이리작가

18살 나이에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작가의 길을 가고 있는 정가연작가가 아버지와의 갈등과

화해를 이해하는 책이다

 

무대에만 서면 더없이 행복했지만, 좋아 하는 것만 하고 살며서 생계와 가장의 책임을 완수하기는 힘들었다
그 시절 무대에 죽고 춤에 살겠다던 그들은 지금 공무원, 신발가게 사장, 수학 강사, 목사 등등 모두 춤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다
꿈이 밥 먹여주지는 않는다는 뼈아픈 진실과 마주하면서 꿈을 포기해야 했던 그들은 꿈보다 밥벌이의 소중함을 더욱 중요시하는 기성세대로 변했다. 그들은 그렇게 꼰대가 되어갔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꿈과 맞바꾼 현실 속에서도 그들은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 춤을 추던 그때의 열정 그대로 말이다

언제쯤이면 아버지 성에 차는 아들이 될 수 있을까? 사실 정말 될 수나 있을지 모르겠다. 아무리 발버둥을 친다 해도 살아온 시대와 환경이 다르고, 인생의 경험치가 월등히 앞서는 아버지 눈에는 모자란 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 같았다. 하긴 2천 년 전 소크라테스의 기록에도 ‘요즘 애들은 싸가지가 없다‘는 기록이 있다고 하니, 세월이 변하고 시대가 변해도 아버지들은 꼰대고, 정일 씨 같은 ‘요즘 애들‘은 영원히 꼰대를 만족시킬 수 없을 것이다

언제부터 우리 사회에서는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졌다. 특히 IMF라는 경제의 암흑기를 지나는 과정에서 언제 회사에서 해고 통보를 받게 될지 몰라 전전긍긍하던 시절을 아버지 또한 겪었다. 사오정이니, 오륙도니 하는 반갑지 않은 유행어에 벌벌 떨어야 하는 가장의 심정을 가장이 아니고서야 누가 알겠는가. 아이들이 모두 자립하고 노후대책을 세울 때까지 직장에서 어떻게든 버티기 위해 일에만 몰두하다 보니, 어느새 가족들에게는 재미없는 아버지, 무심한 가장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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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스타트 - 크리스천이라면 미루지 말고 해야 할 중요한 일 53가지
김동호 / 규장(규장문화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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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김동호 목사님의 크리스챤 스타트 개정판

그리스도인과 술, 담, 친일파? or 독립군? 하나님의 젓가락, 십일조 헌금은 꼭 해야 하는지등 53가지에 대해 교회 다니는 아니 예수 믿는 크리스챤들이 평소 궁금한 내용들이 솔직 담백하게

답을 하고 있다

교회 오래 다닌 사람도 이제 다니기 시작한 사람도

또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그 사람들을 이해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아침에 일어날 때에 딴 생각하지 말고 "주여"하며 깰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기도했다
그렇게 생각하고 기도한 다음 날 새벽잠을 깨면서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는 말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튀어나왔다. 얼마나 감격했는지 모른다. 하나님께서 그 장난 같은 기도를 들어주신 것이다
그날 이후, 나는 지금도 아침에 거의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는 말을 하며 일어난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병 주고 약 주시는 분이시란 말인가? 그렇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병 주고 약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왜 그런 일을 하는가? 그 이유는 단 하나,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하시는 것이다. 어려운 일을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하시는것이다. 어려운 일을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게 하시고, 그 기도의 응답을 통하여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역사하심을 경험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살아가는 동안 부족한 일이 생기는것은 구하라 하시는 것이다. 잃어버리는 일이 생기는 것은 찾으라 하시는 것이며, 문이 닫히는 까닭은 두드리라 하시는 것이다. 살아가는 동안 이런 저런 문제가 생기는 까닭은 하나님께 기도하라 하시는 것이다

사망을 다스리려면 죄를 다스려야만 하고, 죄를 다스리려면 욕심을 다스리려야만 한다. 여러 욕심 중에 가장 중심이 되는 욕심이 바로 물질에 대한 욕심이다. 물질에 대한 욕심을 다스릴 수 있다면 사람들은 그 밖의 욕심도 얼마든지 다스릴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물질에 대한 욕심을 다스리며 살라고 십일조의 법을 만드신 것이다

물질은 그러므로 축복이 아니라 은사이다. 은사란 특별한 사람에게 특별한 목적으로 주시는 것이다. 그리고 은사란 한두가지가 아니라 여러가지이며 하나님은 그 여러 은사를 사람에 따라 달리구별하여 주신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은 방언의 은사를 받으며 다른 어떤 사람은 가르치는 은사를 ㄷ받는다
예수를 잘 믿는다고 해서 누구나 다 방언의 은사를 받는것은 아니다. 다른 은사를 받았을 경우 그 은사를 못 받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물질도 그와 같은 것이다.
물질은 은사이기 때문에 믿는 사람이라고 다 받는것은 아니다
또한 은사는 누리라고 주시는 것이 아니라 쓰라고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어떤 사람은 교수로, 어떤 사람은 의사로, 또 어떤 사람은 군인으로 부르신 것은 단순히 그와같은 직업을 통하여 개인적인 야망을 달성하고 또 생계를 유지하하는 뜻에서가 아니다. 그 분야에서 주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가 되라고 그런 직업을 우리에게 주신 것이다. 그래서 마틴 루터와 같은 종교 개혁자들은 직업을 곧 소명으로 이해했던 것이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이 바로 이와 같은 직장에서의 선교적 소명을 잊어버리고 살아가고 있다. 선교적인 소명을 잊어버린 정도가 아니라 아예 직장에서는 예수 믿는 척도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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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 엄마 목사 아들 - 샤머니즘을 정복하는 영적 전쟁 이야기 믿음의 글들 342
주명식 지음 / 홍성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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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도 외할머니도 엄마까지 무당이 되어 섬기던 집안에서

아들 혼자 그 사슬을 끊기 위해 힘들었던 이야기.....

그걸 게기로 무속인들을 찾아 전도하는 사명을 감당하고 계신 주명식목사님 가정의 이야기이다

무속인들을 대할때 마귀를 대적한다고 인격까지 무시하지는 말아달라고 하신다

‘형제! 주위를 한 번 둘러봐. 다 막혀 있지. 그럼 하늘을 봐봐. 열려 있지. 사방이 다 막혀 있어 아무리 막막하더라도 하늘은 항상 열려 있어. 그러니 언제나 하늘을 보며 기도할 수 있잖아. 힘내자.‘

기도의 능력은 무당집과 무당 어머니라는 영적인 최악의 환경을 뛰어넘어 우리 가정에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보도록 이끌었다. 어머니의 사정과 환경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믿음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도할 수 있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응답이 없기에 어찌 보면 지루한 싸움이었다. 하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면 나의 기도는 쌓이고 있었고 물이 100도에서 끓듯 기도의 분량이 차면 응답된다는 확신이 있었다

하나님 뜻대로 주어지는 성령의 은사가 다양하듯 하나님께서 무당 어머니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일하시는 방법도 다양 할 거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나는 신학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해 어머니를 빨리 전도하려는 조급한 마음에 소위 영성 있고 능력 있다는 분들이나 귀신 쫓는 은사가 있다는 분들만 찾아다니며 도움을 받고자 한 것이다. 그렇다 보니 그동안 어머니를 전도하기 위해 하나님의 방법을 찾으며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던 것을 소홀히 했음을 깨닫게 되었다. 마음이 조급해지면서 나의 때와 나의 방법에 집착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때와 하나님의 방법은 등한시하고 있었다. 나의 방법은 주변에서 권면해준 것처럼 특별한 은사를 받아서 어머니 속의 마귀를 쫓는 일이 먼저 이루어지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다. 하나님보다 사람들을 더욱 의지하는 경향이 있었다. 성격속에서 답을 찾으려고 애쓰기보다는 주변 사람들이 경험 속에서 권면해주는 것에서 답을 찾으려고 했다

집안 내력이던 무당의 대물림은 더 이상 없다. 날짜를 따지고 방향을 보지 않아도 된다. 못질도 아무 때나 원하는 시간에 한다. 잔칫집과 상갓집도 마음대로 다닌다. 음식도 마음대로 먹는다. 궁합, 사주팔자, 관상, 풍수지리, 운세 등으로 자유를 억압하며 공포를 조장하던 모든 속박에서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완전히 해방시키셨다. 우리 가족은 이제 생명의 성령의 법 아래 살며 불안과 공포가 없는 기쁨과 자유와 평안을 누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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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늘감사 > 직장은 내게 주신 선교의 사명지....

나는 직장에서도 크리스찬입니다
꼭 크리스찬이 아니라도 읽으면 직장생활에서 사회생활에서 유익한 내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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