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 엄마 목사 아들 - 샤머니즘을 정복하는 영적 전쟁 이야기 믿음의 글들 342
주명식 지음 / 홍성사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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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도 외할머니도 엄마까지 무당이 되어 섬기던 집안에서

아들 혼자 그 사슬을 끊기 위해 힘들었던 이야기.....

그걸 게기로 무속인들을 찾아 전도하는 사명을 감당하고 계신 주명식목사님 가정의 이야기이다

무속인들을 대할때 마귀를 대적한다고 인격까지 무시하지는 말아달라고 하신다

‘형제! 주위를 한 번 둘러봐. 다 막혀 있지. 그럼 하늘을 봐봐. 열려 있지. 사방이 다 막혀 있어 아무리 막막하더라도 하늘은 항상 열려 있어. 그러니 언제나 하늘을 보며 기도할 수 있잖아. 힘내자.‘

기도의 능력은 무당집과 무당 어머니라는 영적인 최악의 환경을 뛰어넘어 우리 가정에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보도록 이끌었다. 어머니의 사정과 환경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믿음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도할 수 있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응답이 없기에 어찌 보면 지루한 싸움이었다. 하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면 나의 기도는 쌓이고 있었고 물이 100도에서 끓듯 기도의 분량이 차면 응답된다는 확신이 있었다

하나님 뜻대로 주어지는 성령의 은사가 다양하듯 하나님께서 무당 어머니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일하시는 방법도 다양 할 거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나는 신학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해 어머니를 빨리 전도하려는 조급한 마음에 소위 영성 있고 능력 있다는 분들이나 귀신 쫓는 은사가 있다는 분들만 찾아다니며 도움을 받고자 한 것이다. 그렇다 보니 그동안 어머니를 전도하기 위해 하나님의 방법을 찾으며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던 것을 소홀히 했음을 깨닫게 되었다. 마음이 조급해지면서 나의 때와 나의 방법에 집착하게 되었고 하나님의 때와 하나님의 방법은 등한시하고 있었다. 나의 방법은 주변에서 권면해준 것처럼 특별한 은사를 받아서 어머니 속의 마귀를 쫓는 일이 먼저 이루어지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다. 하나님보다 사람들을 더욱 의지하는 경향이 있었다. 성격속에서 답을 찾으려고 애쓰기보다는 주변 사람들이 경험 속에서 권면해주는 것에서 답을 찾으려고 했다

집안 내력이던 무당의 대물림은 더 이상 없다. 날짜를 따지고 방향을 보지 않아도 된다. 못질도 아무 때나 원하는 시간에 한다. 잔칫집과 상갓집도 마음대로 다닌다. 음식도 마음대로 먹는다. 궁합, 사주팔자, 관상, 풍수지리, 운세 등으로 자유를 억압하며 공포를 조장하던 모든 속박에서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완전히 해방시키셨다. 우리 가족은 이제 생명의 성령의 법 아래 살며 불안과 공포가 없는 기쁨과 자유와 평안을 누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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