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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서 쑥
주호민 지음 / 애니북스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의 작가이자 주인공인 주호민과 그의 아내 수자(일러리스트)가 아들 선재를 낳으면서 시작하여 돌이 될 때까지의 육아일기라 할까?
모든 엄마, 아빠에게 해당 되는 일이기에, 겪었던 일이고 또 겪을 일이기에 사건 하나 하나에 주인공들과 같이 울고 웃고 고민하며 읽었다.
예정일도 안되어 양수가 터지고 병원에서 출산을 하고 조리원에서의 생활과 집에와서 시작된 육아 전쟁, 젖병과 장남감 고르는 것 하나부터 또래 아이들과 내 아이의 성장을 비교하며 엄마 노릇 제대로 못하는 것 같아 미안하고 힘들었던 지난 과정들이 떠올랐고 건강하게 자라준 울 아이들이 고마웠다.
셋이서 쑥∼자라길, 성장하길 기대하면서 이 책을 같이 본 막내가 엄마의 고충을 알아주어 더 고마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