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를 위한 맛있는 수학사 1 : 고대 편 - 수의 탄생부터 아르키메데스의 정리까지
김리나 지음 / 휴머니스트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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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수학이 얼마나 어려운지 고등학생은 물론 중학생 초등학생중에도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 가 있단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쓴 십대를 위한 맛있는 수학사1(고대편, 수의 탄생부터 아르키메데스의 정리)은 어른인 내가 읽어도 참 재미있다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하기 위해 쓴 책이지만 어른들도 읽으면 수학에 대한 이해와 상식이 훨씬 풍부해진다

인류가 시작된 구석기시대에 사용한 동물 뼈에 새긴 눈금인 '이샹고의 뼈'부터 손가락 숫자, 매듭으로 수를 나타낸 잉카의 '퀴푸',
20진법을 사용한 마야문명, 60진법을 사용한 바빌로니아 문명등을 거쳐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10진법과 숫자에서 0을 사용한 아라비아숫자까지....
문명의 발달에 따라 이집트, 바빌로니아, 그리스, 아테네의 수학 변천과 유명한 수학자들 까지....
지금 현재 우리가 배우고 있는 수학의 대부분이 기원전 300년경 알렉산드리아에서 활동한 "유클리트"라는 수학자 쓴 "원본"이라는 수학책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울 아이들이 배우는 학교에서도 어려운 수학공식만 가르칠것이 아니라 수학도 이야기식으로 차근 차근 원리를 가르친다면 수학이 어려운것이 아니라 재미있고 흥미롭다는 것을 알게 될텐데 하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기하학을 모르는 자는 이 문 안으로 들어오지 마라 - 플레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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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헛돈 쓰지 마라 - 합리적인 의사 함익병의 경제적인 피부 멘토링
함익병.옥지윤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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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헛 돈 쓰지마라라는 제목에 맞게 피부과 의사가 솔직하고 진솔하게 전하는 피부에 대한 이야기다

 

누구도 피할수 없는 피부 노화를 막고 젊은 피부를 오래 유지하는 방법은 비싼 기능성 화장품도 병원 시술도 아닌 전신이 건강해야 한단다
술, 담배는 당연히 멀리하고 일찍 자고(10-11시사이), 하루에 한시간 운동하고, 세 끼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속이 늙으면 껍데기도 같이 늙는다는 말에 100%, 아니 200% 공감한다
뿌리에 영양을 공급해야 나무가 잘 자라지, 잎사귀에 비료를 바른다고 나무가 무성해지지 않은 것처럼 피부도 겉에 각종 화장품이나 시술로 하는 것은 잠깐 동안의 효과만 있고 우리 몸이 건강하면 피부도 당연히 좋아진단다
비싼 화장품 살 돈으로 과일 사 먹고 피부과 갈 돈으로 규칙적은 식사와 하루 한시간씩 운동....
본인만 아니라 동 업종에 종사하는 많은 피부과의사들에게도 많은 영향이 있을텐데..
용기있게 솔직하게 이야기 해 주니 나 처럼 피부에 자신없는 사람에게는 큰 힘이된다

피부는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기때문에 많은시간 많은 돈 들여 바꾸려 하지 말고 그대로를

받아 들이며 스트레스 받지 않는것이 훨씬 현명하다는 전체적 이야기...
그래도 자외선 차단제는 꼭 꼼꼼하게 바르란다....

 

사춘기에 접어들어 피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딸 아이에게 이야기 해 주니
각종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들과 너무 다른것이 많아 쉽게 수긍하지 못한다

피부 노화를 막고 젊은 피부를 오래 유지하는 방법은 전신의 건강이 좋아야 한다는 겁니다. 담배는끊고 술은 멀리해야 합니다. 일찍 자고, 하루에 한 시간은 운동하고, 세 끼 식사는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속이 늙으면 껍데기도 같이 늙습니다.

때수건이 피부에 미치는 악영향은 술이 간에 미치는 영향, 담배가 폐에 미치는 영향과 동격이란 말이예요

건강한 피부가 모두 예쁘지는 않지만, 건강하지않으면서 예쁜피부는 없어요. 건강한 피부가 더 넓은 개념입니다. 예쁜 피부를 원한다면 먼저 피부가 건강해야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산에 올라서 낫지 않는 병은, 병원에서도 못 고친다. 웬만한 자질구레한 병들은 매주 한번씩만 산에 가도 다 나아요. 아주 어려운 병 빼고 당뇨, 고혈압, 불면증, 우울증 등 딱 부러지는 답도 없으면서 사람 괴롭히는 질환들은 대게 다 나아요. 끊임없이 약 챙겨 먹는 사람들에게 제가 추천하는 게 매주 한 번씩만 산에 가라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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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부름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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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부름'이란 '운명'이란 뜻이다
작가가 책 홍보차 캐나다에 가다가 몬트리올 공항에서 전혀 모르는 사람과 휴대폰이 바뀐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단다

여자, 남자 주인공이 공항 카페에서 우연히 부딪치면서 서로 휴대폰이 바뀌게 되고 각자 파리와 뉴욕으로 가서야 바뀐 사실을 알게 된다
호기심으로 상대방의 휴대폰에 저장된 파일들을 열어 보면서 전직형사였던 여주인공 매들린의 미제 사건을 해결하고,
잘 나가던 쉐프였던 남자 주인공 조나단의 아픈 가족사를 풀어주면서 운명처럼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진다
전혀 예측할수 없는 사건전개로 마지막까지 책을 읽도록 한다
마지막에 여 주인공 매들린이 앨리스라는 아이를 구하기 위해 왜 목숨까지도 바치려고 했는지에 대한 답이 없어 궁금함을 여운으로 주지만...

유치원부터 노인들까지 1인 1개 이상의 휴대폰을 가지고 있고
비슷한 모양의 휴대폰이 넘치나는 현실에서도 그리고 미래에도 이 소설처럼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일어나고 있지 않을까?

운명-천사의 부름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날들은 우리가 아직 살지 않은 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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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시간을 수리합니다 - 천재 시계사와 다섯 개의 사건
다니 미즈에 지음, 김해용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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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수리할 수 있다는 소재가 독특하다
보통 시간에 대한 소재는 타임머신이나 특이한 약을 먹고 옛날로 돌아가거나 미래로 가서 사건을 바꾼다던지 하는 이야기들이지만...
이 책은 시계 수리공 슈지와 미용사 아카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마음을 치유해주는 소설이다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를 아버지, 사랑인 줄도 모른체 헤어진 연인, 행방불명된 딸을 찾는 어머니, 꿈을 양보하고 죽어간 형, 가짜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대한 조각난 기억등 지난 시간속에서 이루지 못한 아쉬움을 품고 살아던 삶에서 그 아픈 추억들을 따뜻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변화시켜준다
누구에게나 고치고 싶은 추억 하나쯤을 있을것이다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내 지난 추억속에서 그 추억을 수리할수 있다는 그게 무엇일까 누구와의 추억일까 언제적 추억일까.....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지만 소중히 간직하고 싶었던 기억들
지금, 당신의 추억을 수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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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아도 들리는 소리
유정옥 지음 / 소중한사람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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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들과 함께 울고 함께 웃고 그들과 24시간을 함께 하고 있는 유정옥사모님이 쓴 '울고 있는 사람과 함께 울 수 있어서 행복하다'의 후속편이자 못다한 이야기를 쓴 책이다

울고있는 사람과 함께 울 수 있어 행복하다란 책을 읽으면서 참 많이 울었었는데 말하지 않아도 들리는 소리를 읽는 내내 마음으로 울고 안타까워하며 가슴으로 읽었다

노숙인들을 노숙인으로 보지 않고 주님께서 자기에게 보내신 귀한 영혼으로 대하며 모든 필요한 공급하심을 절대자인 하나님께 맡기며 모든 것은 본인이 하는것이 아니라 주님의 심부름꾼이고 심부름꾼에게 필요한것은 남다른 탁월한 능력이 아니라 오직 충성되고 성실하면 되는 것이다란 말씀을 붙잡고 오늘도 노숙인들과 함께 하고 있는 소중한 사람들....

진정한 신앙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그분들이 부럽기도 하고 내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지고 한다.

 

그들이 말하지 않아도 들리는 소리....

그들이 말하지 못해도 들리는 소리....

그리고 그 소리는 들려오는 그대로 나의 간절한 기도가 되었다.

 

 

 

 

황당하기 그지없는 일이었지만 아주 지성적인 그녀의 인상도 있고 어쨌든 나에게 다가온 사람이거나 나에게 전달된 사건에는 우연이란 없을 것이다. 거기에는 분명한 하나님의 뜻이 숨겨져 있을 것이다

주님! 저보다 먼저 이 독방에 와 계셨군요 저와 독대하고 싶으셔서 일 년 내내 아무도 만나지 말고 오직 주님하고만 만나자고 저를 독방으로 인도하셨군요

하나님은 보통의 부모들이 자식을 향해 갖는 사랑보다 수천 배 수만 배 더 크심을 나타내셨다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이 꿈은 제 꿈이 아니라 주님의 꿈입니다.

어떤 이리든지 이루고자 할 때에 어려움이 가로막는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이 허락하시는 곳까지는 반드시 가야만 한다. 왜냐하면 장애물뒤에 숨겨 놓은 주님의 뜻을 알기도 전에 미리 포기하는 것은 주님을 믿지 않는 불신앙이기 때문이다

주님에게 고자질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고자질하면 모래알 같은 문제가 바윗덩어리가 되어 돌아온다. 주님께 고자질하면 바윗덩어리 같은 문제도 모래알이 되어 돌아온다

그러나 내가 절박한 때일수록 주님은 말이 없으시다. 주님의 침묵에 나는 속이 탄다
제발 한 말씀만 하소서
그러나 나는 안다. 나는 믿는다. 우리 힘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일 때 우리는 오히려 기뻐해야 한다. 아버지가 등장하신다는 사인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일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친히일하시는 것인데 하나님을 움직이는 힘은 우리의 기도에 있다. 그러니까 우리가 힘써서 해야 할 한 가지 일은 오직 기도다.

너는 나의 심부름꾼이다. 심부름꾼의 자격은 남다른 탁월한 능력이 아니라 오직 충성되고 친실하면 되는 것이다.라고 아침마다 내 가슴에 일러 주시면서 말이다

혹시 내 마음에서 떠나지 않는 부담이 있다면, 내 눈이 자꾸 머무는 곳이 있다면, 그것 때문에 잠이 오지 않는 거룩한 고민이 있다면 그것은 주님이 나에게 준 사명이다

그들의 소리를 마음을 다하여 주님의 소리를 듣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주님이 부탁하는 소리로 들을 수 있으면 그들과 똑같아질 수 있다. 나는 주님이 아무리 놀라운 변장을 해도 잘 찾아낼 수 있기를 기도한다. 주님은 당신이 어떤 모습으로 변장하고 올 것인지를 이미 우리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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