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쓰는 미국 영어 회화 100 - 원어민 100인 선정
룩룩잉글리쉬 지음 / 넥서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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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
#매일쓰는일상영어
#룩룩잉글리쉬
#넥서스
(넥서스 영어인정)


3단어영어 를 시작한지 어언 세달째.
(영어는 3단어로 100문장으로 끝내기 / 인플루엔셜)
작심삼일 로 끝나지 않기 위해 정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영어공부를 시작했었다. (그러길 잘했다ㅋ)
/영어는 3단어로/ 라는 책은 딱 100가지의 표현을 아는 것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나는 하루에 딱 1가지씩, 그 한가지는 딱 2페이지고, 게다가 주말은쉽니다 정신으로 진행 ㅋ
그러다보니 꾸준히 영어공부를 할 수 있었고, 뭐 시험 백점 맞을라고 공부하는 거 아니니까,
마음 급박할 일도 없고. 꾸준히 하다보면, 십년후에는되겠지 라는 생각이니, 정신건강에도 좋음.

그리고, 지금 하던 /3단어 영어/ 가 끝나면, 새로 시작하려고 영어책을 한 권 더 준비해봤다.
이 책 역시 딱 100개의 문장이 나오기 때문에 / 또 한 문장당 딱 2페이지로 이뤄졌기 때문에,
나의 2020영어프로젝트 에 아주 적합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제목은 /매일쓰는 미국영어 회화100/ 이고, 내가 좋아하는 넥서스 출판사 에서 나왔다.
(넥서스는 항상 구성이 좋다)

게다가 /3단어영어/를 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 음원이 없다는 것. (진짜 아쉬움)
그런데, /매일쓰는 미국영어 회화100/ 에는 핵심문장스피킹 이 mp3파일로 무료제공된다는 점, 박수 짝짝짝.
그외에도 무료제공이 더 있다.
저자직강동영상강의 / 원어민 코칭 /원어민mp3 / 핵심단어노트 까지!!

구성은 간단하다.
룩룩잉글리쉬의 룩쌤이 정말 미국에서 쓰이는 일상영어를 딱 100개를 뽑고,
그 문장을 그냥 쭉 보여주기 보다는, 스토리를 가미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주인공의 대학생활, 여가시간, 친구관계, 연애, 직장, 헤어짐, 여행, 결혼까지의 과정 속에
일어나는 일상대화를 스토리 삼아 진행되는 영어회화책인 것이다. 신박하다 ㅋ

총 20개의 챕터가 있고, 한 챕터당 5가지 문장들이 있다.
대체적으로는 통으로 외워야 할 문장들로 보인다.
그냥 단순히 내가 아는 영어문법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 한다고 하더라도 원어민이 듣기에 너무 1차원적일 그런 영어문장은 노노.

그래서 이 책에서는.
1단계 ㅡ 문장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2단계 ㅡ 대화 속에서 어떤 식으로 그 문장이 들어가는지 알아보고.
3단계 ㅡ룩룩쌤과 원어민의 추가설명이 들어가고.
4단계 ㅡ 단어정리까지 하면 끝.

또한,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책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큐알코드를 이용해서 온라인 수업까지 가능.
원어민 mp3에서는 대화내용을 읽어주고 / 스피킹 mp3에서는 오늘의 문장을 따라읽는 시간을 준다.
(아쉽게도 원어민영상은 서비스 준비중이며)
내가 아주 마음에 든 것은 바로 저자강의 다.
유튜브로 바로 연결되서 이 책이 없어도 물론 활용할 수 있겠지만,
책과 함께라면 훨씬 도움이 될 것 같다.
룩쌤이 나와서 우리말로 잘 설명해주고,
그전에 이 책의 공동저자? 라고 할 수 있는 Elliott쌤이 영어로 설명해주는데,
그게 되게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
아, 또 영상 끝에는 그 표현이 쓰여진 예시가 부록처럼 나온다.

한챕터당 5개씩, 그리고 리뷰타임이 들어있는데, 그 리뷰타임에는 한 주 동안 내가 외운 표현들이 다 들어있는 대화내용. 제대로 복습가능.
그래서 얼른얼른 /3단어영어/를 끝내고, /매일쓰는 미국영어회화100/ 시작하고 싶다.
그래도 cut corner 하진 말아야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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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로 통하는 세계사
임레 파이너 지음, 로랑 스테파노 그림, 박유형 옮김, 모지현 감수 / 북스토리아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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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길로통하는세계사
#지도책


지도 보기를 좋아하는 우리집 식구들.
최근에 들인 지도책은 초등학교 사회과부도 다.
완전 마음에 들다.
그리고 지금 우리집에는 <길로 통하는 세계사> 책이 들어와있다.
역시 지도로 역사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
이렇게 뚫어져라 지도를 보다보면, 내가 하는 고민이나 어려운 일들이 그냥 한 켠의 넘어가는 페이지 같이 느껴진다.
어차피 한 눈에 보이는 지도 안에서 누구나 다 겪는 그런그런 일일테니.
(우주를 공부하면 먼지같은 내 존재를 인식하겠지. 요즘 우주에 관심 중 ㅋㅋ)

내가 가는 이 길이 그 길이 맞는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그것은 어딘지.
라는, god의 #길 이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아이와 나라에 대해서 공부할 때면, 더더욱 세계가 이어지는 길들에 대한 신비로움이 커진다.
우리도 조금만 깨친 세계관에, 중국을 세계의 중심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더라면..
이미 조선시대쯤엔 조불길(조선불란서길) 정도는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현재 역시 북한만 아니면, 이미 철도도 뚫렸을텐데.
아쉬운 마음으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열가지 세계의 길 여행을 살펴보겠다.

#페르시아왕의길
#로마의길
#실크로드
#예루살렘순례길
#사하라의교역로
#잉카의길 #카팍냔
#인도반도의대로 #사닥에아잠
#대서양횡단로
#시베리아횡단열차
#루트66

아는 것도 있고, 처음 들어보는 것도 있고.
이 책은 따로 페이지번호가 적혀 있지 않다.
그래서 처음에는 좀 어색했지만, 보다보면 익숙해진다.
길을 찾는 책이니, 독자도 페이지 없이 앞뒤로 헤매이다보면, 원하는 페이지를 찾을 수 있다는..
출판사의 빅픽처??ㅋㅋ

어찌됐건, 저 목차의 순서는 시대의 흐름 순으로 나열되어 있는 것이고.
저 안에 미처 들어가지 못한 길들에 대해서는 맨 뒷장에 간단하게 첨부되어 들어가 있다.

이 책의 장점은 크기가 크다는 것. 그리고 그 스케일에 맞게 지도도 큼직큼직 / 지면 사용도 넓직넓직 하다. 그래서 단점을 굳이 꼽자면, 설명이 넉넉하진 않다는 점.
하지만, 그럼에도 이 책은 아주 어린 아이서부터 어른들까지 누구나 봐도 좋을 책이라고 생각된다.

일단, 어린 아이들에게는 그림책으로 보여줘도 손상없고.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칼라풀한 디자인과 커다란 지도로 인해 흥미를 끌 수 있고.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생들까지는 간단한 설명(간단한 설명이라 하더라도, 쉬운 것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다. 정말 생소하고 전문적인 것에 대한 설명이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다는 말!)이 덧붙여져서 #역사교과서 를 공부하기 전에 읽는다면 훨씬 그 내용을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진짜로 요 책 보고 #비단길 공부했더라면 나 더 잘 빠르게 이해했을 것 같다. 아 옛날이여ㅋㅋ)

또한, 고등학생 이상 혹은 좀더 역사나 지리에 대해 깊은 공부를 하고 있다 하더라도.. 아마도 이 책이 있으면 꽤나 도움이 될 것 같다.

커다란 지도가 두둥! 실려 있기 때문에 지도를 보면서 이해하고 이야기 나누기에 참 좋아보인다. 이런 큰 지도 있었으면 실크로드 이해는 단박에 했을텐데ㅋㅋ 왜그렇게 학교 다닐때 실크로드가 어려워 보였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집에 이거 한 권쯤 있으면 여느 백과사전 못지 않게 큰 역할 할 수 있을 듯!

@북한은 땅굴로 통하는 길을 만들었을텐데. 그 땅굴 지금쯤 어디까지 왔을까.
@이 책을 읽은 후, 아이와 함께 동네 다니면서 길 이름을 붙이고 이 책처럼 지도를 그리는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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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눈
딘 쿤츠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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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40년 전 코로나19바이러스 를 예견한 소설이라는 딘 쿤츠의 /어둠의 눈/을 읽었다. 이놈의 코로나 덕에 전세계가 스탑인데.. 그것을 예견했다는 문구 하나만으로도 굉장히 궁금해지는 이야기.

40년 전이라고 한다면.. 딘 쿤츠라는 작가의 초기작이라고 하니.. 딱 1980년도쯤 나온 책이고, 작가를 찾아보니 1945년 생이니.. 30대 중반에 쓴 책이구나. 그때, 썼던 책이라고 한다면 정말 약간의 예견을 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

​하지만, 그렇게 기대한만큼 지금 이사태를 예견한 이야기라고는 말할 수 없겠다. 뭐, 너무 정확히 예견했다면, 그건 점쟁이겠지만..
워낙 글의 흐름도 좋고, 문체도 간결하여 읽기 편한 소설이었고. 그만큼 내용도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문닫고 혼자 딱 3시간이면 다 읽겠는데, 그러질 못해서 답답했을 만큼, 꽤나 손에서 놓기 힘든 책인 것은 인정한다.

그래서 더 아쉬웠다.
뭔가 빵 하고 터지려고 하는 풍선을, 그냥 손가락 하나로 메꾼 느낌이랄까. 뭐, 그게 40년 전 쓰여진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오~~ 그래, 상당한 상상력이야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지금 현실로 봐서는 좀 너무 간단하고 간결하게 사건을 해결한 것은 아닐런지 약간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뒷 이야기가 아쉽다. 진정 /어둠의 눈 2편/은 없는 것인가. 충분히 그 뒷 이야기로도 이만한 두께의 책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또 한 번 아쉽다.



“기억하세요. 이건 다 중국의 더러운 프로젝트 때문이라는 걸요. 우리가 하는 일은 그저 뒤처지지 않기 위한 노력일 뿐이에요. 우리가 여기서 하는 일에 죄책감을 느껴서 누굴 탓하고 싶으시다면, 저 말고 중국인을 탓하세요” (본문 321p)


이 세상에는 이 소설에 나오는 이런 프로젝트보다 더 무섭고 다양한 프로젝트가 많을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현실 조차 누군가의 프로젝트일 수도 있고. 가끔 납득이 안되는 사건사고 역시 정말 쥐도 새도 모르게 일하는 비밀정보요원들의 활약이 분명 있을 것이다.

얼마전 드디어 본 킹덤 에서도 마찬가지 아닌가. 왕되살리기프로젝트. (아직도 지나가는 사람들이 좀비같은 후유증 중ㅋㅋ) 여튼, 그런 걸 생각하면 정말 소름끼치고 무서운 현실.

근데 또 다르게 생각하면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돌을 던질 수만은 없다. 아닌가. 그건 인간의 도리를 저버리는 일인 것인가. 그렇다고, 전혀 희생 없이는 발전하기 힘들지 않을까. 왔다라갔다리. 이 소설 안에서도 대니 를 상대하는 두 연구원 돔비 와 재커라이어 역시 정신적으로 괴로운 가운데,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냥 인간 자체가 동물들과는 다르게 너무 뇌가 발달해서 일어나는 참상이다 ㅠㅠ 아, 모르겠다.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아야지. 아침부터 머리 아프다.

알렉산더 같은 혼자 잘난 맛에 사는 찌질이, 케네백 같은 똑똑한 배신자(이걸 배신이라고 해야되는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까지 자기 살 길을 찾는 재커라이어, 왕자병을 치유하지 못한 채로 칙칙 한 방에 가버린 마이클, 최면을 하면서 초능력 은 믿지 못하는 빌리, 청소 잘하고 용감한 할머니 비비언등등 이 소설이 더 생동감 있게 느껴지는 것은 이런 다양한 캐릭터들 때문이다. 거기에 주인공 티나 와 앨리엇의 로맨스, 대니의 등장을 위한 공포요소 등등이 있어서 당장 영화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좀 너무 손쉽게 대니를 구출한 점에 대해서는 음, 계속 아쉬움)

큰 알파벳으로 쓴 글자는 책 제목이 아니라, 작가의 이름이다. 작가 이름이 이렇게 큰 책은 또 처음이네ㅋ 여튼, 딘 쿤츠 /어둠의 눈/을 읽고 싶다면 지금이 적기라는 것!!

죽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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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한글쓰기 100단어.100문장 : 복잡한 모음 글자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한글쓰기
리베르스쿨 유아한글연구회 지음 / 리베르스쿨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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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한글

#우아깨한글쓰기100단어100문장복잡한모음글자



아니 당연히 안다고 생각했는데.. 일단 이중모음에 대해 이야기해보기 전에 먼저 모음을 써보라고 했다. 그런데 그녀는 아주 자신있게, ㅏ ㅑ ㅓ ㅕ ㅗ ㅜ 까지만 쓰더만ㅋ 그래서 순간적으로 진짜 버럭 하고 싶은 마음이 훅 생겼지만, 참았다.... 라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니라, 버럭까지는 아니어도 짜증은 좀 냈다. 아니 왜????????? 왜 몰랐지??????? 말하는 거랑 실제 자기가 아는 것을 글로 옮기는 것은 조금 다른 모냥이다. 이런 ㅋㅋㅋ




한글을 안떼고 초등학생이 되도 된다고 하지만, 사실 그렇게 마음좋은 부모가 어딨겠는가. 이미 교과서 자체가 한글 투성이드만ㅠ 그런 의미에서 초등 입학 전에 이 정도 공부는 시켜도 앵간히 마음좋은 부모 아니랴.






뒷표지를 보면 이 책의 구성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 나는 여기서 다시 한 번 인내심을 발휘해야했다. 자, 이책에서 우리가 배워야할 것을 읽어보자 했더니.. 자꾸 자기가 원하는 자음을 붙여서 읽는다 ㅋㅋㅋ /애얘에예와왜외워웨위의/ 라고 읽어야지.. 네...... 라니 ㅋㅋㅋㅋㅋㅋㅋ 그럴수있어그럴수있어그럴수있어그럼그럼그럴수있어





이중모음 /ㅐㅒㅔㅖㅘㅙㅚㅝㅞㅟㅢ/ 가 이런 식으로 쭉 실려져 있다. 어떤 자음과 어떤 모음이 모여서 이 글자가 되었는지, 그 글자가 들어가게 문장을 만들어 보여주는 형식이다. 모든 페이지는 이런 식으로 반복되고 있고, 인기많은 복잡한 모음은 (예를 들어, ㅖ 보다는 ㅐ가 들어가는 단어가 훨씬 많기에) 차지하는 페이지가 더 많다. (즉, 이중모음마다 페이지수가 일정하지 않다)

그렇게 설명을 해주고, 그 글자를 따라쓰기 하면서 한글쓰기를 연습하는 과정. 네모마다 네 칸으로 나눠놓은 깍뚜기 형태 노트 형식이. 그래서 그런가. 그녀 역시 본인도 모르게 순서대로쓰기 를 제대로 시행했다ㅋ

이 과정을 꾸준히 하다보면 글자를 어떤 식으로 써야하는지 깨닫고, 띄어쓰기도 익숙해질 것이라 생각된다. 진짜로 원래 /워/ 라는 단어를 쓸때, ㅜ와 ㅓ를 이상하게 배치시키던데, 이젠 스스로 좀 알겠지?ㅋㅋ






모음공부가 하나씩 끝날때마다 마무리 확인문제로 등장하는 페이지.





쌍자음 이 나올때마다 이렇게 친절한 별첨이 한번씩 등장한다.






맨마지막에는 디테일하게 상장이 들어있다. 별거 아닌것 같아도 아이들에게 요런 거 하나 해주면 완전 좋아하기에 이츠굿. 꼭 이 책을 끝까지 끝내서 요거 써먹어야지.

꽤 열심히 하였으나, 한 번에 많은 페이지를 하기는 힘들어보여서 애가 먼저 나가떨어지기 전에 이제 고만하라고 너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면 너무 힘들다고 과한 액션 한 번 취해봤다.....ㅋㅋ

자!! 매일 꾸준히 하면 뭐 한달 안엔 끝내겠지! 역시 뭐든 꾸준히가 짱이지!!





이중모음 외에 다른 시리즈 종류도 많으니, 아직 한글을 떼지 않은 아이라면 / 꼭 한글을 떼길 원하는 엄마라면 한번쯤 시도해봐도 좋을 짜임새 있는 책인듯.

사실 따로 학습지를 하지 않아서 한글은 그냥 마냥 뭐 이정도면 되겠지 생각해왔는데, 이렇게 한 번 짚어볼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초등1학년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꽤 도움이것이라는 판단. 끝!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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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BTS - 아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직업 탐구 학습만화 아이엠
최우빈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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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BTS는 알아야 되지 않나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러다 작년 여름, 불타오르네 / 상남자 노래에 반해 한참을 부르면서 그 노래를 부른 그룹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고, 그러다가 영화관에서 BTS 콘서트를 보여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LOVE YOURSELF 라는 제목의 콘서트 실황을 보러 영화관에 갔다...... 나만큼 BTS를 모르는 7살 딸이랑 같이 ㅋㅋㅋ (그날 BTS가 7명인것도 알았다ㅋㅋㅋ)


제대로 BTS의 공연을 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리고 솔직히 얘기해서 중간 이후에는 조금 졸기도 했다. 멘트없이 이어지는 연속노래에 나도 모르게 ㅠ 그래도 그때 제이홉을 알게 되었다. 와, 진짜 재주꾼이네 하면서 봤지만, 제이홉인지 알 턱이 있나. 그때까지만 해도 RM 밖에 몰랐으니까. (RM은 정말 개성있는 외모라서 잊혀지기 어렵고, 기억하기 좋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영화관을 나와서 기억하는 노래 한 소절을 찾아보니, 그 사람이 제이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때 내가 반했던 노래의 제목은 /Anpangman/이었다. 노래 좋더라 ㅋ


그후, BTS가 꾸준히 커가는 아티스트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노래는 듣되.. 그들에 대해 자세히 알 일은 딱히 없었다. 그러다가 아이엠 직업탐구학습만화 BTS 편을 읽을 일이 생긴 것이다.

(아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직업 탐구 학습만화 I AM 의 ARTIST BTS 를 읽기 전과 읽은 후)

달라진 점은 BTS의 멤버 한 명 한 명 이름과 본명을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여전한 점은 아무리 사진을 봐도 제이홉이랑 RM 빼고는 구분이 안간다는 점. 미안합니다 ㅠㅠ 어릴 적에는 그 많은 그룹들의 이름은 물론, 멤버 한 명 한 명, 노래 제목까지도 다 외웠던 것 같은데. 외우려고 노력한 것도 아니고, 그냥 저절로 외워졌는데 ㅠ 어느 순간부터 도대체 아이돌 그룹들이 누가 누군지.. 원더걸스 이후 아마도 멈춘 것 같다, 이런.


쨌든, BTS를 좋아하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 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 물론, 이 책 자체에서는 중간중간 아이돌 그룹이라는 꿈을 가진 아이들이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서 체크해주는 것이 기본이지만.. 그런 꿈을 가진 자녀들이 있는 부모도 이 책을 읽는다면 그 꿈을 꽤 존중할만하다는 것 / 생각보다 쉽지 않은 길에 도전하려 한다는 것 을 알게 될 것이다.





표지는 정말 상큼하다. 색이 정말 발랄하다. 내용 또한 매우 흥미롭다. 내가 엄청 좋아해서 소장하고 있는 만화책 오디션처럼 7명의 BTS 멤버들 하나하나가 가지고 있던 어떤 능력들에 대해 / 그들이 연습생으로 모이기 까지 어떻게 지내왔는가에 대해 딱딱 집어주고 있다.





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는 게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RM / 김남준 / 경기도 일산 / 공부랑 랩을 동시에 잘함 / 린치란다로 활동 / 2010년 슬리피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소개 / 가장 먼저 방탄소년단 멤버에 투입


어린 윤기가 이 정도로 세련되게 프로듀싱을 했다는 게 더 놀라운 거야.

슈가 / 민윤기 / 대구 광역시 / 음향장비를 잘 다뤄서 프로듀싱을 잘함 / 2010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랩, 댄스 오디션 2등


저 친구 '스마일 호야'라고, 광주에서 제일 유명한 스트리스 댄서랍니다.

제이홉 / 정호석 / 광주 광역시 / 광주에서 유명한 스트리트 댄서 / 긍정적 / 2010년 끝없이 노력하는 모습에 감탄하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오디션 통과


우연히 지드래곤의 무대를 본 정국은 한순간에 케이팝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정국 / 전정국 / 부산 광역시 / 무한체력 / 음악과 춤에 관심 / 2011년 슈스케 시즌 3에서 탈락했으나, 여러 연예 기획사들로부터 연습생을 제안받음


가수라면 잘 다루는 악기 몇 개 정도는 있어야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뷔 / 김태형 / 경상남도 거창 / 할머니와 시골생활을 했음 / 섹소폰과 춤에 재능 / 2011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친구 따라 갔다가 합격


휴우~ 내 꿈은 누가 뭐래도 연기자야!

진 / 김석진 / 경기도 과천 / 연기자를 꿈꾸는 잘생긴 연극영화과 학생 / 2011년 연예 기획사로부터 스카웃


무용과는 물론 입학생 중 전체 수석을 차지한 주인공은 바로 지민이었습니다.

지민 / 박지민 / 부산 광역시 / 부산 예술고등학교 현대무용과 수석입학 / 2012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오디션 합격





흠, 직업 탐구를 목적으로 읽어야할 책이 자꾸 위인전 읽듯이ㅋㅋ 인물탐구를 하며 접근하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너무 BTS 스토리에 빠졌다 싶을때, 지식쏙쏙 이라는 부분이 등장해서 아이돌 그룹에 대해 상식적인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 특히, 3장 뒤에 있는 /앨범에 모티브가 된 책들/ 은 청소년들에게 꽤 많은 자극을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BTS는 노래를 직접 만들고 가사도 붙이는데, 이렇게 책들을 읽고 그 속에서 힌트를 얻어 노래를 만들었다는 점은 정말 높이 사는 부분이다. 이미 이러한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으로 그들의 팬덤 역시 성숙해질 수 있는 것 같다.

그중에서도 방탄소년단이 유니세프와 공동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은 선한 영향력을 제대로 활용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아, 그래서 RM이 UN연설까지 한거구나. (이제야 알았다)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만들었다고 한다. 총알을 막는 방탄이라는 의미가 아닌, 젊은이들을 대표하여 세상의 억압이나 편견, 좌절과 고통으로부터 싸우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는! 와우, 거창하다. 그리고 뜻을 알고 나니 훨씬 고개가 끄덕여지는 그룹명인듯 싶다.


방시혁 대표는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을 홍보하기 위해서 정말 세대의 흐름을 잘 읽은 것 같다. 사업가의 기질이 다분한듯. 팬들과의 소통을 할 수 있는 SNS를 통해 처음부터 방탄소년단을 알렸고, 그래서 더더욱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2012년 12월 17일, 방탄소년단의 공식 트위터 계정과 유투브 채널이 개설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의 일상이나 연습하는 모습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고, 그것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이다. 또한, 방탄소년단이 힙합을 제대로 배울 수 있도록 미쿡 본토에 보내기도 하고, 직접 멤버들이 앨범의 모든 걸 하게 이끌었으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데도 절대 영어로 된 음반이 아닌 우리말을 고집한데 대해서 꽤 인정할만한 대표인듯.





나는 이제 어느 정도 BTS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다. 이 책... 엄마들에게는 BTS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고, 청소년들에게는 아이돌이라는 직업에 대해 한 번더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아이엠 BTS 책 괜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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