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BTS - 아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직업 탐구 학습만화 아이엠
최우빈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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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BTS는 알아야 되지 않나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러다 작년 여름, 불타오르네 / 상남자 노래에 반해 한참을 부르면서 그 노래를 부른 그룹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고, 그러다가 영화관에서 BTS 콘서트를 보여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LOVE YOURSELF 라는 제목의 콘서트 실황을 보러 영화관에 갔다...... 나만큼 BTS를 모르는 7살 딸이랑 같이 ㅋㅋㅋ (그날 BTS가 7명인것도 알았다ㅋㅋㅋ)


제대로 BTS의 공연을 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그리고 솔직히 얘기해서 중간 이후에는 조금 졸기도 했다. 멘트없이 이어지는 연속노래에 나도 모르게 ㅠ 그래도 그때 제이홉을 알게 되었다. 와, 진짜 재주꾼이네 하면서 봤지만, 제이홉인지 알 턱이 있나. 그때까지만 해도 RM 밖에 몰랐으니까. (RM은 정말 개성있는 외모라서 잊혀지기 어렵고, 기억하기 좋은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영화관을 나와서 기억하는 노래 한 소절을 찾아보니, 그 사람이 제이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때 내가 반했던 노래의 제목은 /Anpangman/이었다. 노래 좋더라 ㅋ


그후, BTS가 꾸준히 커가는 아티스트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노래는 듣되.. 그들에 대해 자세히 알 일은 딱히 없었다. 그러다가 아이엠 직업탐구학습만화 BTS 편을 읽을 일이 생긴 것이다.

(아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직업 탐구 학습만화 I AM 의 ARTIST BTS 를 읽기 전과 읽은 후)

달라진 점은 BTS의 멤버 한 명 한 명 이름과 본명을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여전한 점은 아무리 사진을 봐도 제이홉이랑 RM 빼고는 구분이 안간다는 점. 미안합니다 ㅠㅠ 어릴 적에는 그 많은 그룹들의 이름은 물론, 멤버 한 명 한 명, 노래 제목까지도 다 외웠던 것 같은데. 외우려고 노력한 것도 아니고, 그냥 저절로 외워졌는데 ㅠ 어느 순간부터 도대체 아이돌 그룹들이 누가 누군지.. 원더걸스 이후 아마도 멈춘 것 같다, 이런.


쨌든, BTS를 좋아하는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 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 물론, 이 책 자체에서는 중간중간 아이돌 그룹이라는 꿈을 가진 아이들이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서 체크해주는 것이 기본이지만.. 그런 꿈을 가진 자녀들이 있는 부모도 이 책을 읽는다면 그 꿈을 꽤 존중할만하다는 것 / 생각보다 쉽지 않은 길에 도전하려 한다는 것 을 알게 될 것이다.





표지는 정말 상큼하다. 색이 정말 발랄하다. 내용 또한 매우 흥미롭다. 내가 엄청 좋아해서 소장하고 있는 만화책 오디션처럼 7명의 BTS 멤버들 하나하나가 가지고 있던 어떤 능력들에 대해 / 그들이 연습생으로 모이기 까지 어떻게 지내왔는가에 대해 딱딱 집어주고 있다.





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는 게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RM / 김남준 / 경기도 일산 / 공부랑 랩을 동시에 잘함 / 린치란다로 활동 / 2010년 슬리피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소개 / 가장 먼저 방탄소년단 멤버에 투입


어린 윤기가 이 정도로 세련되게 프로듀싱을 했다는 게 더 놀라운 거야.

슈가 / 민윤기 / 대구 광역시 / 음향장비를 잘 다뤄서 프로듀싱을 잘함 / 2010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랩, 댄스 오디션 2등


저 친구 '스마일 호야'라고, 광주에서 제일 유명한 스트리스 댄서랍니다.

제이홉 / 정호석 / 광주 광역시 / 광주에서 유명한 스트리트 댄서 / 긍정적 / 2010년 끝없이 노력하는 모습에 감탄하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오디션 통과


우연히 지드래곤의 무대를 본 정국은 한순간에 케이팝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정국 / 전정국 / 부산 광역시 / 무한체력 / 음악과 춤에 관심 / 2011년 슈스케 시즌 3에서 탈락했으나, 여러 연예 기획사들로부터 연습생을 제안받음


가수라면 잘 다루는 악기 몇 개 정도는 있어야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뷔 / 김태형 / 경상남도 거창 / 할머니와 시골생활을 했음 / 섹소폰과 춤에 재능 / 2011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친구 따라 갔다가 합격


휴우~ 내 꿈은 누가 뭐래도 연기자야!

진 / 김석진 / 경기도 과천 / 연기자를 꿈꾸는 잘생긴 연극영화과 학생 / 2011년 연예 기획사로부터 스카웃


무용과는 물론 입학생 중 전체 수석을 차지한 주인공은 바로 지민이었습니다.

지민 / 박지민 / 부산 광역시 / 부산 예술고등학교 현대무용과 수석입학 / 2012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오디션 합격





흠, 직업 탐구를 목적으로 읽어야할 책이 자꾸 위인전 읽듯이ㅋㅋ 인물탐구를 하며 접근하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너무 BTS 스토리에 빠졌다 싶을때, 지식쏙쏙 이라는 부분이 등장해서 아이돌 그룹에 대해 상식적인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 특히, 3장 뒤에 있는 /앨범에 모티브가 된 책들/ 은 청소년들에게 꽤 많은 자극을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BTS는 노래를 직접 만들고 가사도 붙이는데, 이렇게 책들을 읽고 그 속에서 힌트를 얻어 노래를 만들었다는 점은 정말 높이 사는 부분이다. 이미 이러한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으로 그들의 팬덤 역시 성숙해질 수 있는 것 같다.

그중에서도 방탄소년단이 유니세프와 공동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은 선한 영향력을 제대로 활용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아, 그래서 RM이 UN연설까지 한거구나. (이제야 알았다)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만들었다고 한다. 총알을 막는 방탄이라는 의미가 아닌, 젊은이들을 대표하여 세상의 억압이나 편견, 좌절과 고통으로부터 싸우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는! 와우, 거창하다. 그리고 뜻을 알고 나니 훨씬 고개가 끄덕여지는 그룹명인듯 싶다.


방시혁 대표는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을 홍보하기 위해서 정말 세대의 흐름을 잘 읽은 것 같다. 사업가의 기질이 다분한듯. 팬들과의 소통을 할 수 있는 SNS를 통해 처음부터 방탄소년단을 알렸고, 그래서 더더욱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2012년 12월 17일, 방탄소년단의 공식 트위터 계정과 유투브 채널이 개설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의 일상이나 연습하는 모습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고, 그것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이다. 또한, 방탄소년단이 힙합을 제대로 배울 수 있도록 미쿡 본토에 보내기도 하고, 직접 멤버들이 앨범의 모든 걸 하게 이끌었으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데도 절대 영어로 된 음반이 아닌 우리말을 고집한데 대해서 꽤 인정할만한 대표인듯.





나는 이제 어느 정도 BTS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다. 이 책... 엄마들에게는 BTS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고, 청소년들에게는 아이돌이라는 직업에 대해 한 번더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아이엠 BTS 책 괜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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