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한글쓰기 100단어.100문장 : 복잡한 모음 글자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한글쓰기
리베르스쿨 유아한글연구회 지음 / 리베르스쿨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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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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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당연히 안다고 생각했는데.. 일단 이중모음에 대해 이야기해보기 전에 먼저 모음을 써보라고 했다. 그런데 그녀는 아주 자신있게, ㅏ ㅑ ㅓ ㅕ ㅗ ㅜ 까지만 쓰더만ㅋ 그래서 순간적으로 진짜 버럭 하고 싶은 마음이 훅 생겼지만, 참았다.... 라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니라, 버럭까지는 아니어도 짜증은 좀 냈다. 아니 왜????????? 왜 몰랐지??????? 말하는 거랑 실제 자기가 아는 것을 글로 옮기는 것은 조금 다른 모냥이다. 이런 ㅋㅋㅋ




한글을 안떼고 초등학생이 되도 된다고 하지만, 사실 그렇게 마음좋은 부모가 어딨겠는가. 이미 교과서 자체가 한글 투성이드만ㅠ 그런 의미에서 초등 입학 전에 이 정도 공부는 시켜도 앵간히 마음좋은 부모 아니랴.






뒷표지를 보면 이 책의 구성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 나는 여기서 다시 한 번 인내심을 발휘해야했다. 자, 이책에서 우리가 배워야할 것을 읽어보자 했더니.. 자꾸 자기가 원하는 자음을 붙여서 읽는다 ㅋㅋㅋ /애얘에예와왜외워웨위의/ 라고 읽어야지.. 네...... 라니 ㅋㅋㅋㅋㅋㅋㅋ 그럴수있어그럴수있어그럴수있어그럼그럼그럴수있어





이중모음 /ㅐㅒㅔㅖㅘㅙㅚㅝㅞㅟㅢ/ 가 이런 식으로 쭉 실려져 있다. 어떤 자음과 어떤 모음이 모여서 이 글자가 되었는지, 그 글자가 들어가게 문장을 만들어 보여주는 형식이다. 모든 페이지는 이런 식으로 반복되고 있고, 인기많은 복잡한 모음은 (예를 들어, ㅖ 보다는 ㅐ가 들어가는 단어가 훨씬 많기에) 차지하는 페이지가 더 많다. (즉, 이중모음마다 페이지수가 일정하지 않다)

그렇게 설명을 해주고, 그 글자를 따라쓰기 하면서 한글쓰기를 연습하는 과정. 네모마다 네 칸으로 나눠놓은 깍뚜기 형태 노트 형식이. 그래서 그런가. 그녀 역시 본인도 모르게 순서대로쓰기 를 제대로 시행했다ㅋ

이 과정을 꾸준히 하다보면 글자를 어떤 식으로 써야하는지 깨닫고, 띄어쓰기도 익숙해질 것이라 생각된다. 진짜로 원래 /워/ 라는 단어를 쓸때, ㅜ와 ㅓ를 이상하게 배치시키던데, 이젠 스스로 좀 알겠지?ㅋㅋ






모음공부가 하나씩 끝날때마다 마무리 확인문제로 등장하는 페이지.





쌍자음 이 나올때마다 이렇게 친절한 별첨이 한번씩 등장한다.






맨마지막에는 디테일하게 상장이 들어있다. 별거 아닌것 같아도 아이들에게 요런 거 하나 해주면 완전 좋아하기에 이츠굿. 꼭 이 책을 끝까지 끝내서 요거 써먹어야지.

꽤 열심히 하였으나, 한 번에 많은 페이지를 하기는 힘들어보여서 애가 먼저 나가떨어지기 전에 이제 고만하라고 너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면 너무 힘들다고 과한 액션 한 번 취해봤다.....ㅋㅋ

자!! 매일 꾸준히 하면 뭐 한달 안엔 끝내겠지! 역시 뭐든 꾸준히가 짱이지!!





이중모음 외에 다른 시리즈 종류도 많으니, 아직 한글을 떼지 않은 아이라면 / 꼭 한글을 떼길 원하는 엄마라면 한번쯤 시도해봐도 좋을 짜임새 있는 책인듯.

사실 따로 학습지를 하지 않아서 한글은 그냥 마냥 뭐 이정도면 되겠지 생각해왔는데, 이렇게 한 번 짚어볼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초등1학년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꽤 도움이것이라는 판단. 끝!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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