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100일의 명화
이윤서 지음 / 더블:엔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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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하루 10분이면 미술교양 쌓을 수 있음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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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100일의 명화
이윤서 지음 / 더블:엔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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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동안 교양 쌓고 싶어서 명화에 관한 책 많이 펼쳐 봤는데, 별로 쌓이지 않았던지라..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 번 도전해보리라ㅋ
그래서 읽게된 책은 <하루 10분 100일의 명화> 였다.
그나저나 이런 식의 제목에 많이 속아본 사람으로서,
이 책은 아주 사실적으로 제목을 지었다고 장담할 수 있겠다.

하루 10분 어쩌고 하면서 막상 읽으려고 하려고 보려고 하면
10분은 커녕 도대체 이걸 10분 만에 하는 사람은 눈이 6개인가 팔이 6개인가 싶을 정도로
나를 우롱하는 느낌, 나만 바보되는 느낌을 받은 적이 꽤나 많았다.

그런데 이 책은 좀 달랐다. 일단, 책이 일단 굉장히 작고 굉장히 얇다.
그러다보니 그 안에 있는 명화들도 눈에 쏙 들어오기 때문에 그림 감상 하기에 부담이 없었다.
또, 한 손에 딱 잡혀서 그냥 스르륵 넘겨보기에도 아주 편안한 크기다.

그리고 정말 제목처럼 100일 동안 하루에 하나씩 명화를 딱 10분만 감상하면 되는게 맞았다.
1일차부터 100일차까지 명화 하나씩 보여주면서 딱 1쪽씩 설명이 같이 나와있다.
그렇기 때문에 설명 읽는데 5분(왜냐면 생각이라는 걸 하니까 ㅋ)
/ 그림 감상하는데 5분 딱 이렇게 진짜로 10분이면 되는 구성이다.
설명이 딱 1쪽이다보니까 당연히 명화에 대한 깊은 이야기는 나오지 못하지만,
그 짧은 설명 중에 내가 궁금한 것이 있으면 챗gpt한테 부연설명 부탁하면 되니까
문제될 것 전혀 없다 ㅋ

그리고 한 가지 더 마음에 든 것은 명화 라고 하면서 굳이 서양작품만을 싣지 않았다는 점. 우리 나라 작품도 등장해서 기분이 좀 좋았음!

커다란 액자를 딱히 걸 공간이 안나온다거나, 우리집과 어울리지 않는다면..
요렇게 작품이 가득한 책 한 권을 놔두는 것도 상당히 교양쌓는데 도움이 될 듯.
미술전시회 티켓 가격 혹은 그보다 안되는 가격으로
100개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이 책을 추천할 수 있는 한마디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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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술 - 제2판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청미래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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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이 이뻐서 좋았는데, 내용은 더 이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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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술 - 제2판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청미래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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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몇 번이나 읽어보려 했지만, 항상 실패를 거듭했던 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그리고 책방에 갈때마다 눈에 띄는 책 중 하나인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이번에는 리뷰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진득하게 읽게 되어 오히려 좋아.



그런데 또다시 읽으려고 도전했던 알랭 드 보통의 글은 뭔가 어렵게 느껴졌다.
마치 얼마전 읽었던 <위대한 개츠비>의 첫 부분처럼 한두번 읽어서는 도대체 무슨 소리하는 것인지 모르겠고, 그야말로 종이에 적힌 글자만 읽는 꼴이 되어버렸으니…
그래서 마음을 아주 다잡고 제대로 집중해서 한글자 한글자 유심히 읽어보았다. 그랬더니 이제 드디어 그토록 궁금했던 알랭 드 보통 이라는 작가의 세계가 나에게 펼쳐졌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여행의 기술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는 여행 에세이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동안 읽어왔던 여행 에세이와는 많이 다르다.
그동안 읽은 여행 에세이는 본인들이 한 여행에 대해 독자에게 이야기해주는 (척하면서 뭔가 자랑하는 것 같아서 그닥 공감하고 싶지 않아 잘 읽지 않는다 ㅋㅋ) 것이었고, (여행가서 사진 찍느라 반나절은 보냈을 것 같은) 멋진 사진들이 실려있으며, 상당히 힙한 곳 (그곳에 여행해서 거기 안들리면 루저가 된것같은 기분이 들게 하는) 에서 음식을 먹고 등등 뭐 그런 식인데.. 드 보통의 여행 에세이는 여행은 거둘뿐 인생의 진리를 찾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여하튼, 알랭 드 보통은 아주 지적이고, 냉소적으로 웃기는 사람이었다.
책 구성을 보면 매 챕터마다 안내자가 있는데, 챕터에 딱 어우러지며 여행에 대한 생각과 함께 마치 그 안내자들이 현재 내 옆동네 사는 사람인 것처럼 친숙하게 그들의 마음가짐(?)을 묘사해주고 있다. 그런데 그 안내자들이 웬만큼 지적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사람들이며 / 그만큼 어려운 사람들인데 이렇게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그의 유머 덕분일 것이다.

첫 챕터 출발 에서 첫번째 이야기 / 기대에 관하여 에서 알랭 드 보통은 광고지 한 장에 마음을 빼앗겨 바베이도스 섬으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 여행에는 위스망스 라는 작가가 1884년에 쓴 <거꾸로> 라는 작품이 등장한다. 그 작품의 주인공 데제생트 공작은 아주 퇴폐적이고 염세적인 사람으로, 사람들이 추하고 어리석다고 생각하여 그들을 피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런던을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급하게 하인들에게 짐을 싸라고 한뒤 일단 파리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런던으로 출발 전 <런던 안내>라는 책을 통해 런던의 볼거리를 읽으며 기대를 하게 되는데.. 기차시간이 막상 다가오자 현실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여행을 하면 얼마나 피곤할까 ㅋㅋ 그는 의자에 앉아서도 아주 멋진 여행을 할 수 있는데, 구태여 직접 다닐 필요가 있겠어 라며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두 번 다시 집을 떠나지 않았다는 이야기. 그러면서 제목 <여행의 기술>처럼 여행에 있어서 데제생트와 접목된 여행의 기술에 대해 논하고 있다. 본인도 여행하며 현실적인 상황들에 놓이며 피곤해지고, 결국 상상력의 자극을 받는 여행이 최고라는 결론에 이른다.

너무 지적이고 너무 웃기지 않는가.

목차를 보고 깜놀해서 역시나 수준이 높아보인다고 해서 읽지도 않고 멀리하지 않기를.
그래야 이렇게 알고보니 만만한 책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나는 아직 첫챕터 밖에 읽지 않고 리뷰를 쓴다.
이책을 단시간에 다 읽어 버리는 것은, 맛있다고 1년치 간식을 다 먹어버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읽어 버리지 않고, 읽어 주워담는 책이다.
알랭 드 보통... 보통이 아닌 작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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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따라 공간 따라 역사 문화 산책 - 신병주 교수의
신병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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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주 교수님 따라 현장 답사 진짜 가보고 싶어요 ^^ 이렇게 책으로라도 졸레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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