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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Year In My Life 나의 365일 다이어리 - 매일매일 낙서하고 그리기, 만년 다이어리
Lucy Menzies 지음, Tilly 그림 / 영진.com(영진닷컴)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기록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요즘은 휴대폰을 누구나 가지고 다니기에 따로 오늘 무엇을 했는지 일기를 쓰지 않는다 하더라도, 지난 사진을 들춰보게 된다면 아 그랬었지 하고 과거를 회상할 수 있다. 또 sns를 통해 자신의 기록을 짧게나마 남겨놓으니까 기억하기가 더 쉬울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런 시대가 아니었기에 (그래서 오히려 더 좋은 점도 있기도 하다ㅋ) 따로 일기를 써놓지 않아서 알 수 없는 과거가 수두루빽빽하다. 뭐 평생에 무엇을 했는지 다 굳이 하나하나 기억을 할 필요는 없겠지만, 내나이 12살 때 / 18살 때 / 27살 때..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인생을 살아갔었는가에 대해서 가끔 사무치게 궁금할 때가 있다.

물론 중학생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다이어리를 사는 것이 나에게는 매년 연말에 이뤄지는 개인적인 행사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 다이어리를 사놓고 뒤에 이름쓰고, 버킷리스트 몇 개 대충 적어보고, 날짜 이쁘게 써놓고, 그러다가 한달도 채 안되어서 백지로 남겨지게 되는 것 또한 반복적으로 일어난다. 그래서 3년 전부터는 주부 마인드로 무장하여 가계부 다이어리로 교체해봤으나, 결과는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매일 무엇인가 기록한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A YEAR IN MY LIFE

이렇게 나처럼 다이어리를 사놓고 실패한 경험이 있는 자들, 혹은, SNS에 남기는 기록 이외에 그냥 끄적거리는 나만의 기록이 그리운 자들에게 딱 맞는 2020년 다이어리를 추천해보려고 한다. 다이어리의 이름은 <나의 365일 다이어리>인데, 지금까지 보아오던 다이어리와는 조금 많이 다르다. 이 다이어리는 올해 나의 모습에 대한 기록이라고 생각하면 딱 적당한 표현일 것 같다.







첫 시작은 노멀하다.

(왼) 모든 다이어리의 시작. 1년치 스케줄을 한 눈에 보기. 항상 다이어리를 사면 요 페이지에 가족과 친구들의 생일 혹은 기념일을 적어놨었다.

(오른) 만년다이어리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내가 시작하고 싶은 날 언제든지 시작이 가능하다. 보통은 이렇게 날짜 뒤로 이어지는 것이 그 하루하루의 스케줄을 좀더 구체적으로 적을 수 있게 하는 좀더 큰 칸일텐데, <나의 365일 다이어리>는 이제부터 다른 다이어리와 차별화를 시작한다. 보통 다이어리가 객관적으로 하루하루의 스케줄을 적는 특징을 갖고 있다면, <나의 365일 다이어리>는 철저하게 주관적으로 나의 하루하루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게 해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런 멘트와 함께 365개의 질문들이 쭉 이어진다.

ㅡ자유롭게 상상해보기

ㅡ최대한 많은 내용을 적어보기

ㅡ나를 위해 재미있게 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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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예술로 다이어리 채우기 [나의 365일 다이어리] 리뷰 | 어른책 리뷰 2019-10-1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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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의 365일 다이어리

LUCY MENZIES 저
영진닷컴 | 2015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새해, 졸업, 입학 선물로 부담없이 활용가능한 다이어리! 나만의 예술작품으로 다이어리 채우는 재미도 쏠쏠할듯.

기록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요즘은 휴대폰을 누구나 가지고 다니기에 따로 오늘 무엇을 했는지 일기를 쓰지 않는다 하더라도, 지난 사진을 들춰보게 된다면 아 그랬었지 하고 과거를 회상할 수 있다. 또 sns를 통해 자신의 기록을 짧게나마 남겨놓으니까 기억하기가 더 쉬울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런 시대가 아니었기에 (그래서 오히려 더 좋은 점도 있기도 하다ㅋ) 따로 일기를 써놓지 않아서 알 수 없는 과거가 수두루빽빽하다. 뭐 평생에 무엇을 했는지 다 굳이 하나하나 기억을 할 필요는 없겠지만, 내나이 12살 때 / 18살 때 / 27살 때..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인생을 살아갔었는가에 대해서 가끔 사무치게 궁금할 때가 있다.

물론 중학생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다이어리를 사는 것이 나에게는 매년 연말에 이뤄지는 개인적인 행사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 다이어리를 사놓고 뒤에 이름쓰고, 버킷리스트 몇 개 대충 적어보고, 날짜 이쁘게 써놓고, 그러다가 한달도 채 안되어서 백지로 남겨지게 되는 것 또한 반복적으로 일어난다. 그래서 3년 전부터는 주부 마인드로 무장하여 가계부 다이어리로 교체해봤으나, 결과는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매일 무엇인가 기록한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








A YEAR IN MY LIFE

이렇게 나처럼 다이어리를 사놓고 실패한 경험이 있는 자들, 혹은, SNS에 남기는 기록 이외에 그냥 끄적거리는 나만의 기록이 그리운 자들에게 딱 맞는 2020년 다이어리를 추천해보려고 한다. 다이어리의 이름은 <나의 365일 다이어리>인데, 지금까지 보아오던 다이어리와는 조금 많이 다르다. 이 다이어리는 올해 나의 모습에 대한 기록이라고 생각하면 딱 적당한 표현일 것 같다.






첫 시작은 노멀하다.

(왼) 모든 다이어리의 시작. 1년치 스케줄을 한 눈에 보기. 항상 다이어리를 사면 요 페이지에 가족과 친구들의 생일 혹은 기념일을 적어놨었다.

(오른) 만년다이어리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내가 시작하고 싶은 날 언제든지 시작이 가능하다. 보통은 이렇게 날짜 뒤로 이어지는 것이 그 하루하루의 스케줄을 좀더 구체적으로 적을 수 있게 하는 좀더 큰 칸일텐데, <나의 365일 다이어리>는 이제부터 다른 다이어리와 차별화를 시작한다. 보통 다이어리가 객관적으로 하루하루의 스케줄을 적는 특징을 갖고 있다면, <나의 365일 다이어리>는 철저하게 주관적으로 나의 하루하루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게 해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런 멘트와 함께 365개의 질문들이 쭉 이어진다.

ㅡ자유롭게 상상해보기

ㅡ최대한 많은 내용을 적어보기

ㅡ나를 위해 재미있게 채우기






짠, 바로 이런 식이다. 총 365개의 기발한 질문들이 적혀져 있고 나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하면 되는 것이다. 글로 적을 수도 있고, 그림으로 표현할 수도 있고. 순서대로 하는 것도 좋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활용을 한다면 그날그날 눈을 감고 찍어서 나온 그 질문에 대한 답으로 진행을 할 것 같다. 그리고, 질문 옆에는 오늘 날짜를 살짝 적어놓는다면 더 좋지 않을까?

그럼, 지금부터 <나의 365일 다이어리> 안에 있는 질문 중 마음에 드는 몇 가지를 공개해 보겠다.







@지금 나의 발을 봐. 그리고 오늘 걸었던 모든 곳을 써내려가 보자.

@오늘 본 'ㄱ'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모두 적어보자.

@전화기 옆에 부재중 메모가 남겨있다. 누구에게, 무슨 내용이 적혀 있을지 적어보자.

@거꾸로 내 얼굴을 그려보자.

@오늘 있었던 모든 일들을 역순으로 적어봐.

@정확히 오늘 오전 11시에 한 것에 대해 짧은 시를 써보자.

@펜을 한 번도 떼지 않고 오늘 내가 먹은 것을 그려보자.

@종이 위에 손을 올려놓고 내 손을 따라 윤곽선을 그려보자. 윤곽선 안에 오늘 손이 닿았던 모든 사람과 사물을 스케치해봐.

@호기심 많은 펭귄이 동물원을 탈출했다! 잡을 계획을 세워보자.






@지금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다이어리에 사인을 요청해보자.

@오늘 가장 큰 웃음을 준 사람의 이름을 적고 어떤 말이나 행동을 했는지 적어보자.

@'HELLO'를 다른 나라의 언어로 써보세요.

@4가지 단어를 이용해 오늘을 되돌아보자.

@오늘 일어난 일의 다른 결말을 상상해보자.

@나의 가계도를 그려보자.


하루 딱 5분만 시간을 내서 기발한 이 질문에 그림, 혹은 글로 채우다보면 어느새 1년이 지나서 나만의 책, 나만의 예술이 되어 있을 것이다. 애엄마인 내가 쓰기에는 이제 너무 늦은 것 같고 ㅠㅠ 10살 이상부터 30살 이하까지가 요 다이어리를 쓰기에 딱 적당선인것 같다. 특히, 10대 사춘기 소녀들에게 선물하기에 너무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크리스마스 선물이나 새해선물, 졸업선물, 입학선물 등으로 부담없이 손색없을듯!






마지막 센스까지 아주 마음에 드는구나!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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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 모라
토머스 해리스 지음, 박산호 옮김 / 나무의철학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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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양들의 침묵/ 영화를 뒤늦게 보고,조디 포스터와 안소니 홉킨스 배우에게 완전히 홀딱 반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나는 /양들의 침묵/과 /한니발/ 등이 원작 소설이 있는 줄 몰랐다. 아니, 알았던 것 같기도 하다. 어딘가에 꽂혀 있는 걸 본 적이 있는 것도 같다. 그런데, 굳이 소설이 영화화가 되었구나 라는 연결을 지을 생각도 안했고. 그러다가 /한니발 라이징/ 이후 13년만에 신간을 낸 토머스 해리스에 열광하는 사람들의 댓글을 보았고, 그때 알게 되었다. 토머스 해리스의 실체를.





토머스 해리스는 일단, 1940년 내 생일 다음날 미쿡에서 출생하였고, 기자로 일하면서 잔혹한 살인사건을 취재했다고 한다. 그런 경험이 이런 잔인한 소설을 쓰는데 있어서 밑바탕이 된 것이다. (나도 지금 쓰는 내 나름의 서평이 훗날 무엇인가에 도움이 되겠지? 뇽 말에 의하면 버리는 건 없다고 한다ㅋ) 여튼 별로 무서운 인상이 아닌 작가의 얼굴을 보며 몇년후 띵작으로 나올 #장편소설 #카리모라 를 읽기 시작했다.






@전 세계 27개국 출간

@2019 아마존 베스트셀러

@2019 아마존 이달의 책

@2019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양들의 침묵>> 이후 30년, 스릴러의 거장 토머스 해리스가 돌아왔다!

라는 표지로 시작되는 카리모라. 두구두구, 기대가 된다. 요즘 너무 잔인한 걸 안읽었어. 너무 건전했어.

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한 토머스 해리스의 장편소설 카리모라.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오)




따로 소제목은 없이 챕터를 43개로 나누어서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갑갑하지 않게 부담없이 읽어내려갈 수 있다. (가끔 너무 중간에 끊기는 장면이 없으면 영미소설은 좀 힘들긴 하더라) 그리고 그냥 3인칭 전지적 작가시점 쯤 되기 때문에 인물들의 생각을 의심할 것도 없기에 편하게 볼 수 있다. 종종 챕터별의 주인공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그것은 등장인물이 하나씩 생길 때마다 소개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술쪽에서는 별 특징없이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사실 진도를 쭉쭉 빼는 것은 쉽지가 않은 것 같다. 원래 토머스 해리스의 문체가 딱딱한 것인지, 아니면 박산호 번역가의 글이 이런 스타일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문장자체가 좀 투박하고 이야기가 이어지는 데 있어서 가끔은 연결접속어가 빠진 느낌? 혹은 갑자기 이 얘기하다가 저 얘기로 빠진 것 같은 느낌? 읽어도 읽어도 잘 모르겠는 억울한 기분 ㅠ 아, 그래서 앞부분은 몇 번을 다시 돌려 읽었다.



1카리모라

ㅡ제목에 있는 카리모라는 주인공의 이름이다. 미국 플로리다 쪽에서 살고 있는 TPS 라는 불안한 신분. TPS란, Temporary Protected Status의 줄임말로, 임시보호상태를 말한다. 미국 연방 이민국적법에 따르면, 무장 분쟁 / 자연재해 / 안전한 귀환을 보장할 수 없는 상태 등의 나라에서 온 외국인을 바로 추방하지 않고,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는데, 이때 신분을 TPS라고 하나보다. 현재 TPS 수혜국은 엘살바도르, 아이티, 온두라스, 네팔, 니카라과, 소말리아, 남수단, 수단, 시리아, 예멘 등이라고 한다. TPS들이 많이 사는 곳은 캘리포니아 주와 텍사스 주, 플로리다 주 등이라고 하니.. 그래서 카리모라 책의 배경도 플로리다구나 싶다. (책을 읽으니 똑똑해지네)

2한스 피터 슈나이더

ㅡ두번째 주인공인 한스 피터는 무모증인 사람이다. 사람의 목소리를 정확히 따라하고, 속눈썹도 없다는 인물 묘사가 정말 섬뜩하다. 보이지는 않지만, 실제 보이는 것처럼 한스 피터의 모습을 상상하다보니 아주 끔찍한 인물로 머릿속에서 그려진다. 털이 많은 것보다 털이 없는 것이 더 소름끼치게 하는 것 같다. 액화화자아기계를 이용해 어떤 살인에 대한 흔적을 다 지워버리는 잔인한 한스 피터. (마치 고유정이 떠오른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있다. 한스 피터에 대한 잔인함을 좀더 묘사해도 좋지 않았을까. 물론, 굳이 어떤 장면을 보여주지 않아도 그가 잔인한 사람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는 대목들은 많이 있다. (아, 그가 그의 부모들에게 한 짓은 정말 너무했다 ㅠㅠ) 하지만, 중간 이후 메인에서 빠지게 되었을 때 / 그리고 라스트 씬에서 조금 캐릭터가 평범하지 않았었나 감히 지적질해본다.

3그외 인물들

돈 에르네스토는 그럼 결국 모두를 배신한 건가? 마지막에 한스 피터에게 카리가 일하는 곳을 말하지 않았는가. 그런데 그 직전에 카리한테 같이 가자고 하지 않았나? 디에고 리바가 아는 이름은 디에고 리바와 이시드로 고메즈뿐이었다.256p ㅡ 뭔가 오타가 있는 것은 아닌가? 난 도대체 이해가 안되는 문장이다 ㅠㅠ 다 읽었는데도 도대체 모르겠네 ㅠㅠ

헤수스 비야레알은 참 억울하게 죽었는데, 아... 그 수녀는 한스가 보낸 여자 아니었나. 그리고는 어디로 사라졌지? 내가 무엇인가를 놓친 것인가?ㅜㅜ

테리 로블레스 형사의 부인을 쏜 자는 누구인거야. 이게 그 금괴사건이랑 어떤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해야 되는 거지? 아 도대체 모르겠네 ㅠㅠ



작가는 이 소설이 영화화가 된다는 것을 전제로 쓴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굉장히 영화스러운 전개와 마무리였던 것 같다. 극의 대본처럼 배우들이 해야하는 행동을 보여주는 지문 같은 문장들 / 배우들이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서 꼭 읽어야 하는 사전대본 같은 내용들 / 영화가 되었을때, 필요한 소품에서부터 장소섭외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는 설명들 등등. 토머스 해리스의 /카리모라/ 는 영화로 다시 나타난다면 더욱 극대화될 것 같다는 결론을 내며. 그리 길지 않은 소설이었으니, 다시 한 번 읽어보는 걸로 나 자신과 합의 후, 글을 끝내겠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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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될 거야! - 2020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job? Special 시리즈 6
주성윤 지음 / 국일아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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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관심 있고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지속 가능한 컨셉으로 기획해,

일주일에 최소 두 편씩,

1년간 꾸준히 업로드하라"

ㅡ대도서관의 조언





역시 키워드는 꾸준히 였다.

유튜브 조차, 꾸준히 하면 되는 건가보다.

지금의 직업은 또 사라져가고, 새로운 직업군이 자꾸자꾸 나오는 시대.

역시나 유튜브 크리에이터 라는 직업도 이렇게 잡시리즈 에 등장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

나는 사실 개인적으로도 아직 유튜브를 많이 보고 있지는 않다.

(오히려 우리 엄마가 나보다 더 많이 활용하는 듯ㅋ)

하지만 지금 내가 사용하는 블로그도 기울고 유튜브로 넘어가는 시대라고 하던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아마 고민이 될 것이다.

유튜브를 보여주는 것이 나은 건지, 아니면 그냥 차단하는 것이 나은 건지.

나는 개인적으로 차단하는 쪽을 택하고 있는데,

사실 유튜브의 순기능을 여러 번 목격한 바 있다.

(특히, 유튜브로 외국어를 떼었다는 아이)

또한, 아이가 아직 어려서 그렇지, 초등 이상만 가게 된다면 아마도 곧 우리 아이도 스스로 알아서 유튜브로 세계와 소통하게 되지 않을까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고, 그렇다.





직업체험만화 잡시리즈 스페셜 여섯번째 이야기! 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될 거야!

아이들이 좋아하는 학습만화로 되어 있어서 여러 번 반복해서 읽기에도 부담이 없다.

또한, 나도 유튜브에 대해서 좀더 알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나는 그동안 유튜브도 유투브로 쓰고 있었다 ㅋㅋ)




여섯 챕터로 나뉘어진 이 책은, 양수니와 최시오, 무비왕, 수니엄마와 시오엄마가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일단, 수니는 인형리페인팅을 취미로 하고 있다. 그리고, 시오는 수니의 그런 취미 생활을 찍어서 유튜브로 업로드하게 되는데.. 그러나 도대체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는 와중, 옆집으로 이사온 무비왕 형의 도움을 받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수니 엄마와 시오 엄마도 요리 유튜브를 기획하게 된다ㅋㅋ





또, 만화로 되어 있지만, 중간중간 포인트로 집어주는 대사들이 매우 인상깊다.

ㅡ우리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만드는 영상을 1인 미디어라고 한대. 유튜브가 대표적인 1인 미디어 서비스야.

ㅡ유튜브는 물론, 아프리카 TV, 네이버, 카카오 등에 개인이 만들어 올린 영상을 1인 미디어 콘텐츠라고 해. 규모가 가장 크다 보니 주로 유튜브를 떠올리지만 사실 다양한 곳이 있어. 그런 곳을 1인 미디어 플랫폼이라고 해.

ㅡ첫째, 기발한 아이디어가 필요해. 그러려면 다양한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지. 둘째, 신선한 콘텐츠가 필요해. 식상하지 않도록 변화를 추구해야 해. 셋째, 너희들을 기억할 독창성이 필요해. 콘텐츠는 결국 소모되지만, 너희를 기억한다면 계속 찾을 테니까. 그리고 언제나 시청자를 생각하며 만들어야 해."

ㅡ유튜브는 광고를 부탁한 기업에게 받은 수익의 일부를 크리에이터와 나누고 있어. 그게 바로 크리에이터의 수익이 되는 거야. 너희들 채널도 구독자수가 1,000명이 넘었고, 또 전체 시청 시간도 4,000시간이 넘었기 때문에 광고 허가를 받을 수 있어. 하지만 광고 허가 기준을 넘었다고 해서 아무나 광고를 허락해 주진 않아. 광고 허가 기준이 충족되면, 유튜브에 YPP를 신청하고 승인을 받아야 해. 그러면 유튜브는 YPP를 신청한 채널에 대해 다양한 조사를 하면서 광고에 적합한지 확인해.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승인해 주면 그때부터 광고로 수익을 낼 수 있어.

ㅡMCN은 멀티 채널 네트워크 라는 뜻이야. 크리에이터들의 소속사라고 생각하면 돼. 한 마디로 MCN 회사는 크리에이터가 혼자서 하기 어려운 부분을 도와줘.




중간 중간 유튜브 관련된 정보도 전해주고 있다.

유튜브의 공동창립자 중 한 명인 자베드 카림이 2005년 올린 영상이 세계 최초 유튜브 영상이라고 하는데, 19초짜리라고 한다. 오, 시작은 미약했지만 그 끝은 방대하리라.

또, 유튜브 영상의 위험성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끔찍했다. 일본에서는 오니기리 한입먹기를 시도하다가 목이 막혀 사막했다고 하는데, 그 모습이 유튜브로 생중계 되었다고 한다, 헉.

(찾아봤다, 헉)




그리고 마지막에는 이렇게 워크북이 있어서 슬기로운 끝맺음을 하게 된다!

그나저나, 내가 어렸을 때 유튜브가 있었다면, 나는 과연 어떻게 활용했을까? 잘 했을 것 같은데 ㅋㅋ


@유튜브에 빠진 자녀가 있다면 일단 이 책을 먼저 읽어보라고 권하길!

@재미와 정보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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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잘하고 싶을 땐 히라가나 가타카나부터 일본어 잘하고 싶을 땐
정의상 지음 / 다락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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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는 중국어를 좀 건드렸고,

대학교 때는 일본어를 좀 건드렸다.

중국어는 처음에 배울때가 좀 어려운데, 배우다보면 점점 쉬워진다고 하고.

일본어는 처음에 배울때는 좀 쉬운데, 배우다보면 점점 어려워진다고 하고.

일본어를 배우다보면 한글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체감할 수 있는것 같다.

한글은 자음과 모음만 안다면, 어떤 단어가 나온다 하더라도 읽을 수 있고,

어떤 문장이라 하더라도 쓸 수 있다.


하지만, 일본어는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안다고 해도 점점 어려워지는 까닭은,

히라가나 가타카나 가 아닌, 한자도 알아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일본사람들도 자기네 말을 어려워하는듯.


쨌든, 다시 한 번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인지하기 위해서, 그리고, 아이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 책을 골라보았다. 다락원 출판사의 /일본어 잘하고 싶을땐 히라가나 가타카나부터/ 이다.




책 크기도 아담하고, 가볍기 때문에 출퇴근 시나 등학교 시 혹은 그냥 외출 시에 가방에 쏙 넣어 들고다니면서 공부하기에 딱 좋다. 색감도 완전 이쁨! 게다가 요 책 자켓을 뒤로 돌리면 짠!




요렇게 변신을 할 수 있어서 한눈에 보기도 좋고, 혹은 아예 브로마이드처럼 떼어놓고 보아도 좋다. 이츠 굿 아이디어인듯!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자면, 일단 한 글자에 한해서 두페이지를 할애하고 있다.

왼쪽 페이지에서는 글자 하나가 나와서 히라가나 가타카나의 모양, 발음, 쓰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그리고 그 바로 아래 직접 문자를 써보는 연습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아주 간단한 단어 두가지를 알려준다.

윗줄은 내가, 아랫줄은 그녀가.

우리는 사이좋게 써내려갔다.





무턱대고 쓰는 것을 먼저 한 것은 아니었다. 오른쪽 페이지 윗부분을 보면 이렇게 외우는 방법 / 쓰는 방법에 대해서 재미있게 안내해주고 있다.

처음에는 좀 당황스러울 수 있다ㅋㅋㅋ

히라가나 가타카나 를 외울 수 있도록 외우기 쉬운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는 것인데,

QR코드를 통해 움짤도 볼 수 있다.

좀 억지스럽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는 거도 잠시,

요런 식으로 외우다 보면 머릿속에서 잊어버릴 일이 없을 것이 분명하다.

특히, 아이가 정말 좋아했다ㅋㅋㅋ

그리고, 나도 좋아지기 시작했다ㅋㅋㅋ

이츠 베리굿.

아쉬운 것은, 가타카나 는 따로 움짤이 없다는 점 ㅠ




그녀와 오키나와 여행에 가서 사왔던 히라가나 사운드북이 있는데,

마치 우리 나라 아기들이 한글을 누르면 가, 가위 / 나, 나비 / 다, 다람쥐 하고 읽어주는 것처럼

요 책은 일본어로 읽어주는 일본 아가들이 모국어를 익히는 책인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똑같은 글자를 찾으면서 사운드 체킹까지 해가며 책을 읽었다. 굿걸ㅋ





비고 쯤이라고 하면 될 것 같다.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 언급해주고 있다.

다락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mp3파일로 들을 수 있고, 따로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QR 코드를 통해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귀찮긴 해도 불편한 점은 없다.




@책이 한손에 들어와서 편하고,

@색감이나 그림이 귀여워서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고,

@휴대폰만 있으면 언제라도 발음 체크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기발한 외울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독학하기에는 정말 딱 좋은 참고서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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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1분 동안 만들기 달력 - 젊고 건강한 얼굴을 만드는 안티에이징 트레이닝 31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 달력 시리즈 7
정이안 지음 / 이덴슬리벨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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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홈트에, 마스크 등등 동안얼굴과 피부관리에 대해서는 매일! 꾸준히! 가 키워드다. 그러던 와중에 알게된 /기적의 1분 동안 만들기 달력/은 딱 들어맞은 게지.




책을 받기 전에 책 소개에 의하면, 달력 하나로 1년간 매일 꾸준히 트레이닝을 할 수 있게 체크업이 가능하다고 하기에 어떻게 구성된 것인지 매우 궁금했었다. 그리고 받아본 바, /기적의 1분 동안 만들기 달력/은 만년달력이었다ㅋㅋ




이런 식으로 달력처럼 날짜가 적혀있고, 오른쪽에 보면 12달에 체크업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매일 달력을 넘기면서 그날그날에 해당되는 것을 매달 반복한다 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역시 매일 꾸준히가 정답인 것이다. 아무리 어딜 가서 관리 받는다고 하더라도, 집에서 꾸준히 노력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그냥 딱 그때뿐일 것이다. 학원 다닌다고 집에서 책 안열면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것을 통해 나는 경험한 바 있다 ㅋㅋ

동안만들기 달력 역시 최소 3개월 이상을 꾸준히 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그래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그렇다고 3개월을 꾸준히 했다고 해서 드라마틱한 결과를 기대한다면 이 세상 어려운 일이 어딨겠나. 쭉 하다보면 10년 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ㅋㅋ 인생 멀리 봐야지. 그래서 나는 오늘도 동안을 위해 동안만들기 달력을 편다ㅎㅎ

특히, 이 달력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그냥 앉아서 할 수 있는 동작이기에 부담이 전혀 되지 않는다. 또, 굉장히 간단하고 별무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몸에 동작을 익히게 되면 언제든지 무의식적으로 할 수 있는 시공간을 초월한 운동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운동이라기보다는 움직임이랄까ㅋ)

책에 대해 좀더 살펴보자면,



이렇게 매일 할 수 있는 안티에이징트레이닝이 나와있고,




그 뒷장에는 동안을 도와줄 음식 정보가 실려있다. 저 아래칸에 그 음식으로 만든 요리를 적으면 더욱 가치있는 나만의 동안트레이닝북이 될듯.




이것이 이 책의 차례다. 정말 1년간 꾸준히 매일 한다면 내 얼굴의 주름이 없어지진 않겠지만, 노화를 늦출 수는 있다고 확신이 될 만큼 매우 구체적이고 세분화되어서 구성되어 있다. 음, 욕심부리고, 하루에 이거 다 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ㅋㅋㅋㅋ




얼굴경혈포인트 은근히 다 눌러봤는데, 상당히 자극적이다.





운동달력시리즈가 이렇게 많네. 요즘 안구 걱정도 많이 되는데, 기적의 3분 시력운동달력이 매우 탐나는구나. 


고리가 있어서 깔끔하게 걸어두기도 좋고, 가볍게 지나가다가 생각나면 할 수 있어서 좋고, 1년후 꼭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면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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