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잘하고 싶을 땐 히라가나 가타카나부터 일본어 잘하고 싶을 땐
정의상 지음 / 다락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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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는 중국어를 좀 건드렸고,

대학교 때는 일본어를 좀 건드렸다.

중국어는 처음에 배울때가 좀 어려운데, 배우다보면 점점 쉬워진다고 하고.

일본어는 처음에 배울때는 좀 쉬운데, 배우다보면 점점 어려워진다고 하고.

일본어를 배우다보면 한글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체감할 수 있는것 같다.

한글은 자음과 모음만 안다면, 어떤 단어가 나온다 하더라도 읽을 수 있고,

어떤 문장이라 하더라도 쓸 수 있다.


하지만, 일본어는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안다고 해도 점점 어려워지는 까닭은,

히라가나 가타카나 가 아닌, 한자도 알아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일본사람들도 자기네 말을 어려워하는듯.


쨌든, 다시 한 번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인지하기 위해서, 그리고, 아이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 책을 골라보았다. 다락원 출판사의 /일본어 잘하고 싶을땐 히라가나 가타카나부터/ 이다.




책 크기도 아담하고, 가볍기 때문에 출퇴근 시나 등학교 시 혹은 그냥 외출 시에 가방에 쏙 넣어 들고다니면서 공부하기에 딱 좋다. 색감도 완전 이쁨! 게다가 요 책 자켓을 뒤로 돌리면 짠!




요렇게 변신을 할 수 있어서 한눈에 보기도 좋고, 혹은 아예 브로마이드처럼 떼어놓고 보아도 좋다. 이츠 굿 아이디어인듯!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자면, 일단 한 글자에 한해서 두페이지를 할애하고 있다.

왼쪽 페이지에서는 글자 하나가 나와서 히라가나 가타카나의 모양, 발음, 쓰는 방법을 익힐 수 있다.

그리고 그 바로 아래 직접 문자를 써보는 연습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아주 간단한 단어 두가지를 알려준다.

윗줄은 내가, 아랫줄은 그녀가.

우리는 사이좋게 써내려갔다.





무턱대고 쓰는 것을 먼저 한 것은 아니었다. 오른쪽 페이지 윗부분을 보면 이렇게 외우는 방법 / 쓰는 방법에 대해서 재미있게 안내해주고 있다.

처음에는 좀 당황스러울 수 있다ㅋㅋㅋ

히라가나 가타카나 를 외울 수 있도록 외우기 쉬운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는 것인데,

QR코드를 통해 움짤도 볼 수 있다.

좀 억지스럽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는 거도 잠시,

요런 식으로 외우다 보면 머릿속에서 잊어버릴 일이 없을 것이 분명하다.

특히, 아이가 정말 좋아했다ㅋㅋㅋ

그리고, 나도 좋아지기 시작했다ㅋㅋㅋ

이츠 베리굿.

아쉬운 것은, 가타카나 는 따로 움짤이 없다는 점 ㅠ




그녀와 오키나와 여행에 가서 사왔던 히라가나 사운드북이 있는데,

마치 우리 나라 아기들이 한글을 누르면 가, 가위 / 나, 나비 / 다, 다람쥐 하고 읽어주는 것처럼

요 책은 일본어로 읽어주는 일본 아가들이 모국어를 익히는 책인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똑같은 글자를 찾으면서 사운드 체킹까지 해가며 책을 읽었다. 굿걸ㅋ





비고 쯤이라고 하면 될 것 같다.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 언급해주고 있다.

다락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mp3파일로 들을 수 있고, 따로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QR 코드를 통해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귀찮긴 해도 불편한 점은 없다.




@책이 한손에 들어와서 편하고,

@색감이나 그림이 귀여워서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고,

@휴대폰만 있으면 언제라도 발음 체크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기발한 외울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독학하기에는 정말 딱 좋은 참고서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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