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닮은 사람
정소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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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현 작가의 소설집이다.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나의 기록으로 화해버린 사람, 자신의 욕망대로 삶을 산 업보를 우연을 가장하여 해치운 화가,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지나간 미래, 학교밖 청소년 시기의 집을 찾아나선 여인, 혼혈여아를 학대하며 입양한 가족의 어두운 과거를 담은 이야기등 결코 쉽지않은 서사를 각기 단편으로 얽어놓았다. 인간의 내면은 참으로 악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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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 사 먹는 데 이유 같은 게 어딨어요? - 90년대생이 말하는 90년대생 이야기
이묵돌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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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묵돌 작가의 에세이를 봤다. 90년생이 온다는 책이 다양한 측면에서 객관적 자료를 냈다면 저자는 동시대 또래들의 주관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갖춰진 사회에서 무엇을 만든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너무 좁아진 일자리, 심각한 경쟁 속에 좌절을 보여준다. 시크하거나 쿨한 반응을 이해할 수 있는 단서도 발견하게 된다. 젊으나 무력함을 느끼는 상황에서 뭔가 성취를 느낀 장이 게임이나 인터넷 가상공간이 되는 한계나 소외를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어찌 말하진 못하지만 부모세대에 대한 부채감이나 고마움도 있고 그 곳이 믿을 구석이나 지지대로 여김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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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문지작가선 5
윤흥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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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흥길의 소설집,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는 광주대단지 사건으로 개인적 피해를 보게 된 한 시민을 그리고 있다. 항거에 나서지 않으려 했으나 도저히 어쩔 수 없는 맞닥뜨린 상황에서 주역처럼 움직이게 된 사내는 전과로 인해, 감독하는 사회로 인해 더더욱 힘든 나날을 보내게 된다. 그의 의지가 그의 자존심이 구두등의 반짝임처럼 곧다할지라도 삶의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처의 해산수술비 마련을 앞두고 해결하려다 소설의 복선처럼 정말 실종되어 버렸을 수도 있다. 민주화과정에 일개인의 희생은 어쩌면 헤아려지지 못하고 수면 아래에서 묻혀버린 것들도 얼마나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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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저녁은 오후 4시에 시작된다 - 일상을 행복으로 만드는 복지이야기
윤승희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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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희 선생의 스웨덴 사회복지연구를 위한 2년간의 탐방기록이다. 참으로 서스럼없이 쉽고 재미있고 설득력있는 사회복지에 대한 생각들을 역사와 함께 꿰어보게 되었다. 정책이 왜 중요한지, 사회복지서비스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 정치는 무엇을 지향해야할지 등등 재미와 유익이 담긴 좋은 수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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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준비해온 대답 - 김영하의 시칠리아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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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의 시칠리아 여행에세이다. 삼년의 한예종 교수와 방송 등으로 지친 삶을 힐링시켜준 시칠리아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리스문명, 로마문명, 그리고 기독교의 색채가 크레이프 케이크처럼 층으로 엮인 이탈리아 좌측 남단의 섬은 특별하다. 가장 남쪽이라 유럽과 아시아, 북아프리카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섬 곳곳이 지형과 맞물리며 각기 또다른 모습도 보인다. 메시나, 펠레르모, 에리체, 시라쿠사, 노체, 아그리젠토 등 지명마다 맘놓고 계획을 내려놓고 흐름에 맡기며 삶의 여유와 템포를 찾을 소재들이 깃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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