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현 작가의 소설집이다.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나의 기록으로 화해버린 사람, 자신의 욕망대로 삶을 산 업보를 우연을 가장하여 해치운 화가, 치매를 앓고 있는 할머니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지나간 미래, 학교밖 청소년 시기의 집을 찾아나선 여인, 혼혈여아를 학대하며 입양한 가족의 어두운 과거를 담은 이야기등 결코 쉽지않은 서사를 각기 단편으로 얽어놓았다. 인간의 내면은 참으로 악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