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이 길이 되려면 - 정의로운 건강을 찾아 질병의 사회적 책임을 묻다
김승섭 지음 / 동아시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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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이자 사회역학을 연구하는 김승섭 교수의 책이다. 이 책을 보면서 고통이 오게 된 사회환경에 대한 이해, 공동체의 건강함이 개인의 안녕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미국의 이탈리아 이민자 마을 로제토에서 니스코 신부의 헌신으로 단단한 전통문화가 생동하는 조직으로 만들어졌을때 심장병 유병률이 훨씬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총기소지가 그로인한 사망률을 월등하게 높이는 것을, HIV/AIDS가 만성질환으로 바뀌었지만 그에 대한 부정확한 이해로 오히려 질환이 확산되는 것, 동성애가 정신질환에서 완전히 제외된 1974년에서 45년이 지났지만 배제하고 혐오하는 가운데 소수자의 인권이 무너지고 사회도 그만한 손실을 입게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150여명의 사망이후 여전히 사전주의 원칙에 따라 개발자에게 신물질의 독성을 규명하는 의무를 경제성장이데올로기로 그 범위에 있어 그 정도에 있어 여전히 완화된 기준은 문제로 보여진다. 아픔이 길이 되려면 고통의 사회적 의미가 정확히 해석되고 정책적으로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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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의 가장자리에서 - 나이듦에 관한 일곱 가지 프리즘
파커 J. 파머 지음, 김찬호.정하린 옮김 / 글항아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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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난제에 부딪히며 실망하고 침체를 겪는 속에 이 글을 집어들었다. 가장자리에 서면 다시금 정신을 차릴 수 있지않을까하고. 그러나 파머의 조언처럼 열린 세계와 새로운 희망을 위해 답답한 마음를 부숴내는 일은 쉽지만은 않다. 더 치열한 삶을 권하는 말을 따라야할까 생각도 든다.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낄때 하느님이 용서하셔도 저는 못한다는 파머의 주장이 새롭다. 격한 공감이 되는 상황이다. 김찬호의 말미 감사의 글에서 용서와 치유센터를 마음의 씨앗센터로 한국에 들여와서 마음비추기 과정을 한다는데 그 아이디어처럼 마음을 우선 들여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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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역사와 만나다 - 민족의 경전에서 인류의 고전으로 비아 만나다 시리즈
야로슬라프 펠리칸 지음, 김경민.양세규 옮김 / 비아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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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인역부터 시작된 성서번역의 역사를 읽었다. 구약과 신약 사이 암흑기에 지금의 카이로, 알렉산드리아에서 유대인들이 자신의 신앙을 지키려 그리스어로 자신들의 성서인 타낙을 번역했다. 이후 라틴어로 불가타성서 번역되고 마르틴 루터에 의해 독일어성서도 만들어진다. 문헌연구와 역사비평으로 성서를 과학으로 파헤쳤지만, 헨델의 메시아와 바흐의 마태수난곡 등으로 영혼을 울리는 음악은 다시금 성경의 감동으로 사람들을 인도하였고 모든 민족으로 뻗어간 성서의 메세지는 이제 고문헌에서부터 다의적인 의미들을 표하고 있다. 유대교와 그리스도교 공동체 모두에 성서는 깊이있는 도전을 여전히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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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코드 - 재능을 지배하는 세 가지 법칙
대니얼 코일 지음, 윤미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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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코일의 책을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에 이어서 보았다. 어떻게 하면 나의 판단이나 글이 그리고 기획이 더 뛰어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의 발로였다. 글을 보면서 느낀 가장 큰 것은 선천적인 천재보다, 대부분의 경우 무엇을 해야겠다, 무엇이 되고싶다는 점화와 훌륭한 선생님의 코칭과 심층연습의 결과가 재능을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길드, 스파르타크, 메도마운트 등의 재능의 용광로를 만나서 열악함 속에서도 완벽을 향해 나아가는 연습이 주효했던 것이다. 삶 속에서 멋진 프로젝트를 추진하도록 멘토링을 할 수 있는 재능을 키워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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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 한국인 유일의 단독 방북 취재
진천규 지음 / 타커스(끌레마)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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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규 기자의 계속적인 취재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정세의 변화와 함께 방북단독 활동이 가능해지면서 몇가지의 제한사항을 이행하고 정말 생활 구석구석을 담고 있었다. 아파트 내부, 주요거리, 맛집, 공원, 대중교통, 대동강맥주 등등 사람들의 생활은 비슷비슷하였다. 다소 세련되지 못하였다해도 안정된 상황을 보여주고 있었다. 제재국면에도 식량에 있어서는 감자와 옥수수로 견뎌낼 역량을 갖추었다고 한다. 다르나 함께 현대생활 모습을 일상에서 상당부분 같이 하고 있다는 셍각을 하게 된다. 30분의 시간차이가 없어지고 함께 동일한 시간대가 된 것처럼 생활 속에 공감대가 폭넓게 이어져 통일의 기반이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져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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