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이슬아 수필집
이슬아 지음 / 헤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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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재미있고 맛깔스런 글이다. 젊음의 까칠함과 패기도 갖추고 있다. 인간존중에 바탕한 수평적 관계맺기를 자연스레 실천하고 있다. 이렇게 삶을 반듯하게 풍성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수필의 한꼭지 한꼭지마다 인간의 약함과 그 자신들을 따뜻하게 감싸는 품도 보인다. 정말 일간이란 것이 더구나 수필로 적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과슬이 현슬이를 딛고 나타날 미술인의 작품을 더욱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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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의 반격 - 2017년 제5회 제주 4.3 평화문학상 수상작
손원평 지음 / 은행나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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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에 이어 손원평의 소설을 본다. “서른의 반격”이 한국 사회에서 청년들의 고뇌를 담고 있기를 기대하고 읽었지만 꼭 그런지는 모르겠다. 김지혜의 고민, 일상에서 마주하는 부당함에 순응할 것인지 아니면 규옥과 같은 지사(?)처럼 살아있음을 느끼면서 작은 변화나 카타르시스라도 꾀할 것인가는 중요한 선택이다. 각종 편법과 착취, 부조리 속에 평범한 사람들이 달하는 부당한 처사에 굴하지 않고 일어나 당당하게 소신있는 목소리를 발하는 장면들이 새로운 삶의 희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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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안 하는 남자들 1 - 남자의 눈으로 본 남성문화
수요자 포럼 지음,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 기획, 허주영 엮음 / 호랑이출판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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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성매매 산업 규모가 6조7천원에 이른다”는 내용을 보고서 쇼크를 받는다. 과거 이강자 서장이 공창제를 제안한 것이 차라리 합리적이라 생각했지만 규모의 경제효과로 인신매매가 방지된 사회보다 더 심했다는 것을 보고 참 쉽지 않은 것이란 생각이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는 말씀처럼 성매매 속의 피해자들 또는 성 노동자들에게 돌을 던지기보다 거기까지 오게 된 과정을 헤아려봐야겠다. 그리고 너무나싶게 유료서비스라 하면서 인간관계의 부대낌없이 좋은 것만 챙기고 대상화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심각하게 기계적인 이기적 모습이다. 성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또하나의 시각을 이 책은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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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 마음산책 짧은 소설
김금희 지음, 곽명주 그림 / 마음산책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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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희의 책을 세번째 만난다. 그러면서 느끼는 것은 그녀의 글들이 마치 홍상수의 영화와 닮음이다. 한편 멀뚱하고 한편 생활 속의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을 조망하는 모습이 그렇다. 소년 로봇의 기억된 소히를 마주하는 것이나 마지막 글에서 현우와 은리가 교감하는 것도 그러하다. 리셋해 버리고 싶은 세상 속에 수현과 상준도 자신의 추억은 건져 올리고 싶은 작은 소망도 그러하다. 소설은 일상의 아름다움을 쫓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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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생뚱맞은 제목이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돌발적인 느낌, 도전받는 느낌을 받으면서 가슴 구석구석 차분히 동의되는 공감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너무 확실한 것보다 저자의 말처럼 답을 신중히 만들어가는 노력이 중요하리라 생각한다. 최근 영화와 문학작품 그리고 시사적인 부분을 아우르면서 정치가 가야할 바를 찾는 저자의 습관을 배우고 싶다. 그리고 저자처럼 현실의 삶이 어둡든 밝든 사과나무를 심는 평정심으로 나의 길을 묵묵히 걸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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