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 8
최명희 지음 / 매안 / 200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리반서방 강호는 이제 노비를 면천해야한다고 그런 세상이 되었다고 이기채에게 진언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역사의 흐름에서 전주, 완산, 온들은 견훤의 후백제와 백제 멸망 후 투쟁으로 차령이남 배제의 불이익을 받는다. 사대와 종속의 신라와 통일신라의 선택은 김춘추와 김부를 넘어 그 앞으로 김유시니 증조부 구해왕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옹구네의 계속적인 생각을 따라 강실을 고립하고 자신도 춘복의 자식을 낳으려는 시도가 이어진다. 한편 말미에 화전놀이를 통한 부녀자들의 낭만이 깃들어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불 7
최명희 지음 / 매안 / 200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투장의 비밀이 춘복이를 실마리로 잡히면서 만동이와 백단이까지 덕석말이를 하고 옹구네의 계속된 설계로 춘복이를 중심으로 일이 진행된다. 효원의 조용하면서도 잘 정리된 대처도 황아장수의 실수 등으로 강실은 엉뚱하게 거멍굴에 놓이고 강호의 등장으로 만주에 사는 강모의 모습이 오유끼와 함께 알려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불 6
최명희 지음 / 매안 / 200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드디어 강실이가 상사의 끝에 있다. 강모에 대한 그리움으로 마르고 그 와중에 당한 춘복이와의 관계, 비장이 거의 다 마른 상황에 소문과 그를 둘러싼 옹구네의 설계로 소설은 끝없는 실타래를 이어간다. 사이사이에 장 맛이 왜 중요한지, 안사돈간의 편지가 주는 예의와 자식에 대한 사랑. 반가 부녀자들의 예절을 말하는 여사서 등 곳곳에 옛글을 읽는 교양의 미를 즐기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불 5
최명희 지음 / 매안 / 200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주로 떠난 강태와 강호는 서탑거리에서 조금씩 자리를 잡고 매안의 옛날 이야기는 오늘의 복선처럼 이어진다. 향약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덕석말이를 한 공명첩을 산 중민이 양반에게 꼴사납다는 이유로 당한 사례가 상세하다. 불같은 욕구를 성취하려 보름달을 먼저 보려는 이들, 액막이 연을 만들고 띄우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무당과 무부의 천민의 삶과 그것을 끊어보려는 한맺힌 홍술의 유언 투장을 실현하려는 것들이 나타난다. 신분의 굴레를 벗어나려는 상민과 천민의 한이 깊이 서려 솟아오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불 4
최명희 지음 / 매안 / 200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노비의 삶, 그 끝없이 이어지는 예속의 굴레를 종모법을 따라 우례는 양반 이기표에게 당하여 봉출을 낳고 그 한을 가슴에 담는다. 마치 유자광과 같이 떨쳐 일어나 양반씨로 제대로 자기를 찾을 꿈을 그네는 가진다. 춘배를 자극하여 옹구네는 강실을 위기로 몰아 마치 자신이 큰 마누라가 되도록 개입한다. 평토제를 하면서 청암부인의 장례는 끝이 나고 남평 이징의가 요순을 기억하며 검소한 장례와 예법으로 인한 인간성의 왜곡을 보여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