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의 힘 - 운동은 어떻게 행복과 희망, 친밀감과 용기를 찾도록 돕는가
켈리 맥고니걸 지음, 박미경 옮김 / 안드로메디안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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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심리학자 및 건강심리학자 켈리 맥고니걸의 운동이 가진 놀라운 힘을 보여주는 책이다. 어쩌면 멈춰진 마음은 몸을 움직이면서 이차적으로 회복되고 재조정되어 정상범위를 찾을 수 있겠다. 2주간의 약물로 황홀경에 따지다가 점차 그 농도를 증가시키지 못하면 몸의 내성으로 우울감만 증폭되지만 6주간의 운동지속은 꼭같은 일체감의 경험을 가져오고 꺼꾸로 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녹색운동 곧 자연과 함께 하는 야외운동도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게 하고 두려움을 조금씩 밀어내면서 전진하는 성취감을 가져다준다고 한다. 움직임을 통해 쳐진 어깨를 펴고 새로운 희망을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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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마가복음 강해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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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도올의 글은 나름의 확신에 찬 주장이 담겨있다. 그만큼 고서와 해석학에 대한 이해를 가진 사람이 있지 않기에 더 경청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성서번역의 역사에서 칠십인력이 만들어진 알렉산드리아 도시들이 융성했던 BC 100년전후의 자료로서 구약적 예언의 성취를 조금의 인정도 없이 날려버리는 우는 과하다는 생각이다.
철저히 인간적 예수의 고뇌를 끄집어내고 짚어나가는 속에 서서히 밀려오는 은혜가 있었다. 하나님의 소명을 이루기위해 고뇌속에 한걸음 한걸음 쉽지 않게 걸어간 예수의 삶이 믿음의 표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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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
정아은 지음 / 천년의상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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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은 작가가 읽은 15권의 책의 서평과 어울러진 가사노동에 대한 주장을 서술하고 있다. 자본주의 체계에서도 가사노동은 노동자의 재생산을 가족의 이름으로 무임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는 여성의 보이지 않는 뒷받침이 필수적이었다. 이것을 어떻게 사회적으로 의미있게 임금화-세금의 공제나 환급을 포함하여-할 것인지 논하고 있다. 또한 가사노동이 얼마나 믾은 효과를 주고 있는지도 더불어 설명한다. 또한 가부장제를 넘어 시민연대 계약의 형태로도 사회보장의 길을 이제는 열어서, 이성애 중심의 가족에 국한된 영역설정으로 소외의 구멍을 메워야한다는 주장도 의미심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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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의 수다
오선자 지음 / 해성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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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자 시인의 동시집이다. 아이들의 가벼우면서 유쾌한 장난기, 그리고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시도를 무심하게 그려넣고 있다. 마치 아이의 머리로 잠시 들어갔다 나온듯 바람처럼 훅 하고 한편의 글이 시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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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로빈 쿡 지음, 홍영의 옮김 / 오늘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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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쿡의 소설을 처음 만났다. 의료계의 이해관계 충돌을 배경으로 외국인의사를 고용한 회원제 법인병원과 백인 개업의 간의 싸움이 에볼라 바이러스를 매개로 전개된다. 의사이자 역학연구원 마리사 블루멘탈과 의료인 정치활동위원회 조슈아 잭슨 회장 및 해버링의 쫓고 쫓기는 긴박함이 생생하다. 광고처럼 코로나를 쓰기엔 다소 오버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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