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은 작가가 읽은 15권의 책의 서평과 어울러진 가사노동에 대한 주장을 서술하고 있다. 자본주의 체계에서도 가사노동은 노동자의 재생산을 가족의 이름으로 무임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는 여성의 보이지 않는 뒷받침이 필수적이었다. 이것을 어떻게 사회적으로 의미있게 임금화-세금의 공제나 환급을 포함하여-할 것인지 논하고 있다. 또한 가사노동이 얼마나 믾은 효과를 주고 있는지도 더불어 설명한다. 또한 가부장제를 넘어 시민연대 계약의 형태로도 사회보장의 길을 이제는 열어서, 이성애 중심의 가족에 국한된 영역설정으로 소외의 구멍을 메워야한다는 주장도 의미심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