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의 마가복음 강해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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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도올의 글은 나름의 확신에 찬 주장이 담겨있다. 그만큼 고서와 해석학에 대한 이해를 가진 사람이 있지 않기에 더 경청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성서번역의 역사에서 칠십인력이 만들어진 알렉산드리아 도시들이 융성했던 BC 100년전후의 자료로서 구약적 예언의 성취를 조금의 인정도 없이 날려버리는 우는 과하다는 생각이다.
철저히 인간적 예수의 고뇌를 끄집어내고 짚어나가는 속에 서서히 밀려오는 은혜가 있었다. 하나님의 소명을 이루기위해 고뇌속에 한걸음 한걸음 쉽지 않게 걸어간 예수의 삶이 믿음의 표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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