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자 시인의 동시집이다. 아이들의 가벼우면서 유쾌한 장난기, 그리고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시도를 무심하게 그려넣고 있다. 마치 아이의 머리로 잠시 들어갔다 나온듯 바람처럼 훅 하고 한편의 글이 시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