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 - 단 한 번의 실수도 허락하지 않는 삶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김현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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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병원 중환자실에서 20년이상 일했던 김현아 간호사의 임상기록과 같은 글이다. 의료환경에서 수술을 통해 의사가 가져오는 수입보다 유지와 견딤을 통해 누적되어 진행되는 회복은 그리 큰 수익을 가져오지 못한다. 그렇지만 간호와 돌봄의 과정 없이는 상처와 질환의 완쾌는 나타날 수 없다. 인간에 대한 예우와 접근이 있었기에 환자들이 다시 온전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간호사도 사람이다. 이들을 위한 제대로된 대책들이 강구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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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아무튼, 떡볶이 : ‘이건 맛있는 떡볶이다’라는 확신이 왔다 - '이건 맛있는 떡볶이다'라는 확신이 왔다 아무튼 시리즈 25
요조 (Yozoh) 지음 / 위고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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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 신수진의 아무튼 시리즈를 봤다. 비건에 이어 두번째 책이다. 요조의 일생과 함께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20대이후를 떡볶이 가게는 엮여 있었다. 종로의 떡볶이, 이대 앞의 덕미가, 노원역의 영스넥 등이 있었고 제주의 캐나다 삼촌집, 서산의 얄개분식이 있었다. 충청 떡볶이집은 브라질 떡볶이라 하며 콩나물 1층, 쫄면이나 라면 2층, 떢볶이 어묵 계란 만두가 3층, 마지막 검정깨가 4층이었다. 글 말미의 파주의 코펜하겐 떡볶이도 별 의미없이 지어진 가게명이지만 기억에 오래 남을듯 하다. 만만하게 먹기좋은 떡볶이가 학창시절에 이어 추억의 먹거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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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젤리피쉬
해이수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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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이수 소설집을 두번째 만났다. 여행의 각종 재미와 이국적 정취의 표현이 쏙 빠지게 만든다. 그러면서 잊지않고 군데군데 인생의 의미를 들추고 생각하게 한다. 일상의 막힘과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보게 하고 그 속에서 주인공들의 선택을 보게 된다. 상당한 개연성과 사실적 인과표현으로 삶이 쉽지만은 않다라는 성찰을 갖는다. 케냐 야생공원에서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도상에서 호주 박사과정 마지막 등록금을 구하는 주인공들의 카이로스적 시간들을 일상에서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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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엔드 바 텐드
해이수 지음 / 자음과모음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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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이수 라는 소설가를 발견했다. 뭔가를 보여주지 않으면서 또는 어딘가 만나지 못하는 여운을 두고 서사는 이어진다. 삶이 가닿을 수 없는 위치를 두고 애절함을 터트리는 주인공은 안타까움을 동질감을 갖게 한다. 어쩌면 무엇 하나 내지를 수 없는 것이 중반전을 넘어선 인생일지 모른다. 그런 현실의 중앙에서 묘하게 흘러가는 순간을 작가는 여기와 그리고 저기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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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겨울장면 소설, 향
김엄지 지음 / 작가정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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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꿈 속을 헤매는 자의 뒤를 쫓아 그의 독백을 듣고 있는듯하다. 딱히 무슨 주제도 없이 취중진담을 한다는 자의 목소리를 귀 기우려봤는데 무엇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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