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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다시, 유럽
정민아.오재철 지음 / 미호 / 2015년 7월
평점 :
이번주 내내 엄청난 폭염이 찾아왔다. 내 느낌으로는 지난주도 폭염이고 지지난주도 폭염인 듯 한데 왕중왕은 이번주라고하니 그렇다고 믿을 수밖에. 어쨌든 남편 휴가가 돌아오는 월, 화였는데(평일 5일을 3일, 2일로 나누어서 쉼), 휴가라고 예약해두었던 장소와 그 주 남편 친구 부부와 놀러가기로한 경주 펜션은 모두 취소를 했다. 이유는 아이가 아팠던 것도 있고, 남편의 눈병도 있고. 요즘같은 시기 물놀이하며 눈병을 많이 걸리는데 물놀이의 ㅁ자도 구경 못한 남편이 각결막염이라고 전염병에 걸려왔다. 한달까지 간다는 눈병은 전염성도 무척 강한데다가 엄청 아프고 시력 저하도 되는 눈병이라 아이와 난 퇴원하자마자 친정으로 피신도왔다. 날도 더운데 모든 휴가 계획은 취소되고 몸까지 아프다니. 여러모로 우울한 나같은 이들에게 눈으로나마 힐링을 할 수 있는 책을 가지고왔다. 「함께, 다시, 유럽」! 나도 유럽으로 떠날테다. 눈으로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