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벌써 11월이다.
10기 알라딘 신간 평가단에 선정되서 지난달에 처음 쓴 글 이후로 적은 두번째 글-.
이제 두번째라 그런가 역시 적응되지않고, 또 역시 두근거린다.
역시나 이번에 내가 선정하는 책들은 정말로 주관적인 "책"들이다.
1.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 - 맥스 브룩스
"좀비"소설을 좋아하시는 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책!
사실 좀비류에 관한 것은 영화에서보면 구역질나는 부분이 없잖아있어 멀리하는 편이"었"다. <워킹데드>를 보기전까지. 드라마지만 영상미와 원작이 있는 드라마라 내용도 탄탄하다. 부끄럽지만 영상으로만 이렇게 접했고 책으로는 접하지않았다.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라! 말 그대로 좀비 전염병이 일어났을때 인간들의 생존 방법을 소설로 재치있게 풀어나간 것이다. (재치는 있지만 현실적이라서 무서운..)
2. 엣지 - 제프리 디버
말이 필요있나? 제프리 디버다.
링컨 라임 시리즈로 많은 사람들의 열망을 가지고있으나, 최근작 "엣지"가 링컨 라임 시리즈가 아니라하더라도 놓칠 수 없는 책임에 분명하다. 붉은색의 바탕에 끊어질 듯 말듯한 밧줄의 인상적인 표지다. 어떤식으로 독자를 이끌어나갈지, 어떻게 책을 단숨에 읽게 만들지. 기대되는 작품, <엣지>.
3. 백은의 잭 - 히가시노 게이고
아, 9월에도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을 추천했는데! 이번에도 놓칠 수가없다. <백은의 잭>! 표지의 눈덮인 산을 보면 눈치채다시피 스키장에 날아온 괴한의 폭탄을 묻었다는 협박장을 시작으로한 이야기이다. 출간 한 달 만에 현지에서 밀리언셀러로 올랐으며, 연이어 영화화된 작품이다. 호, 불호가 유난히 많은 히가시노 게이고, 이번의 작품은 어떠할지 기대된다.
4. 가사사기의 수상한 중고매장 - 미치오 슈스케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달과 게>,<까마귀의 엄지> 등 이미 한국에서도 꾸준한 독자층을 가진 작가 미치오 슈스케의 근간이다. 이 작가의 소설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기대되는 마음으로 고른 작품이다. 이전의 글들은 어두운 분위기가 많았다면, 이 작품은 작가가 인터뷰에서 말했다시피 미치오 슈스케가 한 번 신나게 놀아보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에서 적은 글이라고한다. 작가가 신나게 놀아보자-라는 생각으로 적은 글, 정말 같이 신나게 놀아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