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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법과 맞짱뜨다 - 대한민국 이삼십대를 위한 생활밀착형 법 공부 자기계발서
한정우 지음 / 대림북스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법!
이 한글자가 어찌나 무서운지. 부모님과 같이 살고있고 자동차도 소지하지 않고 있는 나에게 법은 조금 먼 존재였다.(심지어 여자라서 싸움에 휘말릴 일도없다) 그렇지만 눈에 띄는 한 문장의 문구로 책이 읽고싶어졌다.
취업 공부만하고 세상 물정은 모르는 20대 청년들과
멀쩡히 회사는 다니고는 있으나
도무지 법에는 무관심한 철부지 직장인들을 위한 책!
세상 물정 모르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 엣, 엣헴-!
부끄럽게도 이런 말을 당당히는 하지만 막상 어떠한 일이 닥쳐서 허둥지둥하는 것보다 먼저 알고 진행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에 책을 읽게 되었다. 직장에서의 일, 인터넷 상에서의 명예회손, 저작권 등의 민감한 문제, 자동차, 가족간의 돈, 결혼과 이혼, 창업 등 8가지의 주제로 나뉘어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와 해결방안을 세세하게 적어놓는다. 350페이지의 얇다면 얇을 수 있는 분량에 이러한 이야기가 다 들어갈 수는 있을까. 수박 겉핥기 식으로 진행되지는 않을까 걱정은 했지만 그건 괜한 걱정이었다. 간단히 읽을 수 있으면서 예시로 설명했기에 독자의 이해력도 높이는 부분이라 솔직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어차피 실제 법적 절차를 밟는 일이 생겨 변호사를 찾는다하더라도 본인이 먼저 그에 따른 대응안을 기본적으로 이해를 해야 똑똑하게 대응할 수 있지않은가. 추천의 이유는, 이러한 일에 처해질시 대처할 수 있는 사전 지식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난 목소리가 크다!
=난 목소리도, 아는 것도 크다로!
요즘은 목소리만 커서는 진행되는 일이 없다. 아는 것도 많아야 무얼해도 끝장을 볼 수 있는 세상이다. 어렵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한 번은 읽어봐야하는 것이 법 관련 책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