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그렌스 형사 시리즈
안데슈 루슬룬드.버리에 헬스트럼 지음, 이승재 옮김 / 검은숲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비스트 The Beast

글쓴이 안데슈 루슬룬드, 버리에 헬스트럼

옮긴이 이승재

검은숲

 

 

 

정말, 정말 읽고싶은 책이었다.

<비스트> 출판사 광고 카피를 봤을때 정말 ‘환장’해버렸다. 스웨덴 사회부 기자 출신인 안데슈 루슬룬드와 과거지만 실제 전과자였던 버리에 헬스트럼이 같이 손을 잡아 <비스트>라는 범죄 소설이 나왔다는 그 자체가 열광할 만한 이유가 충분히 되었다. 

 

   이야기의 전체적인 틀은 성연쇄살인으로인해 일어난 사건들이다. 범죄에 우열을 가르기야 당연히 말도 되지 않는 것이지만, 그 범죄 중에서도 아주 더러운 아동성연쇄살인범에 대한 소설이다. 사실과 허구의 경계에 있으며 실제로 전직 범죄자가 작가인만큼 그 내용은 구역질나도록 실제로 있었던 일과같이 덤덤하게 진행된다. 9세 여아를 창녀라고 묘사한 것부터해서(물론 살인자의 시점에서) 자신의 딸 마리의 죽음에 아버지 프레드리크가 총을 빼 내밀고 범인을 쫓는 상황까지. 특이한 것은 피해자의 아버지가 용의자를 쫓는 부분만을 부각시키지는 않는다. 교도소 안의 일부터 시작하여 검사와 형사의 이야기, 또한 범죄자 룬드의 시점까지. 작가는 프레드리크의 행동으로 인한 사회적 파급효과와 연쇄 성폭행범(+살인자)에 대한 사회적 처벌이 그가 저지른 일보다 얼마나 낮은지 작가는 무덤덤하게 여러 사람의 입장에서 말한다.

 

   전직 신문 기자 출신의 루슬런드의 글에 헬스트럼의 사실적인 정보가 녹아든 <비스트>는 허구이되, 사실의 느낌을 강하게 준 책이며, 사회의 어두운 면모를 범죄소설이라는 이름으로 그 심각성을 일깨워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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