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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 인 서울 Agit in Seoul - 컬처.아트.트렌드.피플이 만드는 거리 컬렉션, 개정판 ㅣ in Seoul 시리즈
민은실 외 지음, 백경호 사진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아지트 인 서울
글 이근희, 천영미, 민금채, 박정선
사진 백경호
랜덤하우스 코리아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있는 곳이다.
그렇다, 나는 부산에서 태어나 여지껏 부산에서 생활하고있는 부산 토박이이다. 서울은 친척이 인천에 거주하기에 서울역에서 내려 인천을 가기위해 버스를 타고 그냥 지나간 기억밖에 없다. 말하자면 차창 너머로만 본 셈이다.
이번 회사 퇴사후 시력 교정술을하고 이 기회에 가보자 생각한 곳이 '서울'이다. ktx를 타고가면 2시간도 되기전에 도착하는 곳, 과연 대한민국의 수도는 어떤 곳일까. 그들이 말하는 이 곳은 어떤 먹거리가있고, 볼거리가 있으며, 신나게 다닐 수 있을까. 기대가 되는 책이었다.
-사진 알라딘서점-
아무리 서울 토박이라하더라도 이렇게 알 수 없을 정도로 골목 구석 구석을 누비며 보여준다. 감각있는 일러스트와 색감 넘치는 사진은 절묘하게 조화가되어 보는 이의 눈을 만족시킨다. 당장이라도 짐을 싸서 서울로 가고싶게끔 상세한 거리 안내, 실내 사진, 음식 사진과 금액대까지. 특히나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과 책을 읽는 것을 즐겨하는 편인데, 이렇듯 좋아하는 카페에 대한 글은 정말이지 눈을 휭글 휭글하게 만들었다. 색감을 잘 나타나 보이게 한 사진들은 눈으로나마 호강하게 해주었고-!
책 안의 내용들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지만 그렇게 그 안에 이렇게 볼 거리가 많나 할 정도였다. 언제 시간나면 이 책을 가지고 방문을 해봐야겠다. 내가 갈 곳이 어디있는지 포스트잇으로 체크를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이 어디에있는지 다시금 체크를하고 방문을 해봐야지. 넉넉하게 돈을 챙기고, 이쁘게 옷을 입고 가봐야겠다. 문득 다시 사진을 보고 상상을 하게된다. 사진에 나와있는 이 곳을 걷는 내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