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 남과 다른 나를 찾는 자기 발견의 기술
윤태익 지음 / 더난출판사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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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윤태익
더난출판

 

 저자는 사람의 유형을 9가지로 나뉘어있다는 독특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생각했다.

'사람의 유형'이라. 각각의 개성이 천차만별인 사람들을 단 9가지로 어떻게 나뉠 수 있을까. 이렇게 나뉜다는 것은 마치 혈액형으로 사람의 성격을 나뉘는 것과 무엇이 틀릴까 생각햇다. '나답게'! 자신에게 맞는 유형을 찾아 장단점을 알고, 남과 다른 부분에 대해 인정을 하다니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이러한 부분을 인정하며 고쳐나가는 것으로보아 처음의 불안감이 가시었다.

 



 9가지 전문가인 '도전, 화합, 개혁, 협력, 성취, 창조, 탐구, 헌신, 열정' 전문가가 있는데 이 중 내가 생각하는 나의 유형은 열정 전문가이다. 간단한 유형 테스트를 거치니 나오는 유형이 '머리형'이었는데(현실을 냉정히 보는 면이 있어서 친구들 사이에 이성적인 면으로서는 인정을 받는 편이다. 대단한 것이 아닌 별다른 것들로 인한 것이라 거창한 것은 없다. 그저 친구들의 씀씀이같은 금전적인 면에 대해 간단한 조언이나 연애 상담같은 시시콜콜한면 같은 것들. 내가 당연하다 생각하는 것을 친구들이 모르는 부분 혹은 본인이 했던 것에대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는 성인이되어서도 똑같은 듯하다), 5번 부엉이형의 똑순이 컴퓨터 책벌레형, 6번 사슴의 현모양처 의심쟁이 범생이형, 7번 원숭이의 팔방미인 아님말구 덜렁이형 중의 하나였다. 5번일까 7번일까 고민했지만 매사 덜렁이는 부분도 있고, 어떠한 것에 흥미가 들면 누가 말려야할 정도로 파헤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사회인이 되어서는 남는 시간에 취미를 만든답시고 집에 있는 재봉틀을 돌려 무언가를 하려다 포기하고, 미드/영드와같이 작년에 한참 집중해서 보다가 이렇듯 책으로 넘어왔다. 어머니께서 이번에는 오래간다는 말처럼 어떠한 것에든지간에 금방 금방 질리며 흥미를 느낀다. 5번의 탐구 전문가처럼 매사 스케쥴표까지 작성하며 본인의 일을 타이트하게 관리하지는 않는 성격이다.

 

  이러한 탐구 전문가의 특징과 열성 전문가의 특징을 살펴보니 정말 생각보다 열성 전문가에 내가 속하는 부분이 많아 깜짝 놀라버렸다. 사실 본인의 성격은 대략적으로만 파악을하고 어떻다, 어떻다 이렇게 특성을 잡아낼 수는 없는 부분 아닌가? 나도 나의 단점을 알지만 그걸 인정하길 싫어한다. 사람들을 유형별로 나뉜다는 독특한 발상이지만 나에 대한 부분을 알게되어 이 책을 읽은 소득이 있다. 아직 다른 사람들에게 시도를 하지않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용이 되는지 확신이 들지는 않지만, 지금 떠오르는 사람 중에 탐구 전문가에 맞는 사람이있다. 본인의 일에대해서는 기본만 갖추면 된다고 생각하고 어딘지 모르게 헐렁한 느낌이 있지만, 일적으로는 스케쥴러까지 작성하는 꼼꼼하게, 철두철미하게 관리하는 사람이있다. 이 글을 마치고 전화해서 책에 나와있는대로 장단점을 한번 말해볼 생각이다. '나답게' 남과 다른 나에 대해 인정하고 그것의 장단점을 파악한다는 것-, 중요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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