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 행복의 중심
울리히 슈나벨 지음, 김희상 옮김 / 걷는나무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행복의 중심 휴식 

글쓴이 울리히 슈나벨 
옮긴이 김희상
걷는나무

  

  주위 사람들에게 휴식이 무엇이냐고 물을때 어떻게 대답할까요. 사실 저에게도 그러한 질문을 한다면 말문이 닫힐듯합니다.

휴식이 무엇이냐구요?
마음에 드는 커피숍에서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는 한가한 하루를 보내는게 '휴식'일까요?
그렇지 않다면,
일년에 한 번 있는 일주일의 휴가에서 저 멀리 외국으로가 관광을 보내는게 '휴식'일까요? 

  아니, 휴식을 한 문장으로 말 할 수 있을까요. 대학교를 졸업하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3년간의 직장생활을하며 '휴식'이란게 뭔지를 모르겠더라구요. 모든 직장인들이 동일하게 겪는 어마어마한 업무량, 업무적 스트레스와 상급자로부터의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나가는 것을 모르는건 비단 저뿐만은 아닐껍니다. 요즘들어 회사의 퇴직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을때 눈에 띈 책이 바로 <행복의 중심 휴식>이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미쳐 깨닫지 못하는 부분까지 일깨워주는 듯했습니다. 전 이 책을 읽기전 '낮잠'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몰랐고, '명상'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니 이러한 것을 일반인들은 미쳐 생각지 못하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요? (제가 무지한 것을 이렇게 자기합리화하는 것일수도-.) 책을 읽고 생각한 것은 뭔가 깨운한 기분이었습니다. 작가는 본인이 주장하는 '휴식'의 필요성, 휴식이 어떠한 것인지 전문적으로, 통계적인 자료를 들어가며 풀어나갑니다. 사실 앞부분에서는 이해는 되지만서도, 그 시작이 제가 생각했던 부분이 아니라 조금은 긴가-민가-한 책이었습니다. 전 '휴식'에대해 쉽게 풀어나가는 부분을 원했던거지 이렇듯 학술이라고할까요. 학술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은 원했던 부분이 아니었습니다. 제 3장 낮잠에 대한 부분이 나왔을때부터 모두가 아는 인물을 예시로 들어서인지, 작가가 말하고자하는 부분에 대해 쉽게 이해가 갔습니다. 휴식에 대해 모르는 부분을 알게되어 신이 나기도했던 부분인 낮잠과 명상, 이 두가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진 커다란 수확입니다. '명상'에선 호기심과 동시에 실제로 해보고 싶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혼자 있으면 여러가지 생각이 꼬리를 물고 늘어지기에 '명상'이 제대로 될까 두렵긴하지만(사실 시도자체가 두렵지만), 현재 일 관련으로 심리적 스트레스가 심한 저에겐 시도할만한 방법인 듯 합니다.

 

일에 지친, 혹은 쳇바퀴 돌아가듯 반복적인 삶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추천입니다. 휴가의 막바지인 오늘, 혹은 휴가를 끝난뒤 내가 생각하는
휴식, 휴가가 아니라 생각하는 직장인들에게 제격인 책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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