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식당이 알려주는 최고의 고기 요리 - 80년 된 정육식당 주인장의 고기가 맛있어지는 비법
정육식당이 알려주는 고기 요리 지음, 이은정 옮김 / 시그마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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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된 정육식당 주인장의 고기가 맛있어지는 비법을 압축해 만든 거라면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집중해야 될 책이 아닌가 한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15만 명, 창업 80년을 자랑하는 정육식당의 4대째 주인장이 쓴 요리책이다. 요리에 맞는 고기 부위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레시피를 비롯해 실질적인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조리 전부터 군침을 삼키게 된다.


정육점에 가서 ‘부드러운 고기 주세요’ 라고 하지만 사실 어떤 요리를 하느냐에 따라서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최적의 고기 부위와 두께가 다르니. 요리할 때 어떤 고기를 사야 할지 몰라서 고기 파는 분에게 “카레 할 건데요” 라고 물어보기도 하는데 사실은 고기의 부위와 특징도 잘 알아야 되고, 좋은 고기를 샀더라도 불조절도 잘해야 되고... 여러가지 이유로 나에게 고기 요리는 너무나 어려웠다. 이 책에서는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 고기 요리를 하는 사람이 제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고기 요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알려주고 있다.


소고기의 부위와 특징을 사진으로 담아 너무나 가시적으로 볼 수 있고, QR 코드도 페이지마다 있어서 현장감 있는 고기 요리를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스테이크에 어울리는 소스가 이렇게 많았던가! 와사비 간장 소스, 발사믹 소스, 직접 만든 고기 구이 소스 등 소스에 대한 레시피도 너무나 깔끔하고 보기 쉽게 나와 있다.


스테이크에 곁들이는 마늘 볶음밥! 너무나 좋아하는 메뉴를 만날 때마다 반가운데 더 반가운 이유는 만드는 방법이 너무나 쉽고 간단하면서 전문적이다.  쉽지만 맛은 최고인 소고기 덮밥. 양파의 감칠맛을 끌어내면서 소고기를 조이는 시간을 짧게 하면 부드러우면서도 간이 잘 밴 소고기 덮밥이 된다는 노하우!


여기는 쉬운 고기 요리부터 어려운 고기 요리까지 백종원 아저씨 뺨치게 잘 안내하고 있다. 스테이크를 굽는 시간, 불 조절 등등 옆에서 요리를 직접 가르쳐주는 것 같다. 돈가스를 이렇게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책이 있다니. 겉은 바삭 하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돈가스 늘 밖에서 사 먹어야 된다고만 생각했는데, 돈가스를 남은 열기로 익힌 후에 고온에서 다시 튀기는 것이 비결이었다. 젓가락으로 자를 수 있을 만큼 부드럽다고. 


이제 고기 외식 다 집에서 하게 생겼다. 내가 여태까지 자신이 없어 사 먹기만 했던 고기 요리. 고기 요리를 이제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닭 한 마리를 통째로 사용하는 레시피라든지 뼈가 없는 부위라든지 각 부위에 맞는 레시피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특히 고기 누린내 없이 맛있게 조리하는 레시피와 노하우가 있어서 너무나도 반가웠다.

이 책만 있으면 어떤 고기 요리든 맛집 흉내 낼 수 있겠다. 비주얼도, 영양도, 맛도, 향도, 모양도 100점이다. 단백질은 이 책이 책임지게 생겼다. 너무나 반가운 요리사 한 분을 들인듯 든든하다.


 #컬쳐블룸리뷰단 #컬쳐블룸 #최고의고기요리 #이은정 #시그마북스


*이 책은 컬쳐블룸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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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어떤 생각 - 사랑하거나 이별하거나 다시 사랑하거나
안바다 지음 / 위너스북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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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정보를 주는 책이나 액션을 취할 수 있는 실용서를 좋아해서 에세이는 읽지 않았는데 우연히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무심코 펼친 책을 들고서 세 시간을 내내 울었다.


아직 사랑을 못 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 사랑에 지킨 사람에게, 사랑으로 슬픈 사람에게, 사랑을 살패한 사람에게, 그리고 사랑을 잊은 사람에게 주는 책이라는데... 


나는 내가 서 있는 이 자리가 너무 많이 아팠나보다. 사랑이라는 단어를 마주치기도 어려울 만큼 다쳤었나보다. 이 책이 하는 모든 말이 내 마음에 들이기에 너무나 진했다. 이런 생각을 겨우 묽히고 있었는데 여과지도 없이 생각 속으로 마음 속으로 마구 쏟아지는 사랑 그 자체에 대한 통감되는 메시지 때문에 눈물이 자꾸 흘러 주체할 수가 없었다.


“사랑이라는 사태에 빠지는 일이 그렇듯이 사랑이라는 사태에서 빠져나오는 것 또한 의지대로 되는 일이 아니다. 그와 함께했던 세상에서 나는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 

그래. 그래. 내가 그래... 

어떻게 내 마음을 이렇게 그려 놓았을까.

이해받을 준비가 안 되어 있는데 내 눈에 내 마음이 읽힌다.

사랑에서 빠져 나와도 나는 여전히 사랑에 빠져 있는데 

이걸 아무도 모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야기란 이해하고 싶은 마음과 이해받고 싶은 마음이 모인 어떤 것이다.

이해하거나 이해받으려는 태도는 어쩌면 사랑의 전부일지 모른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온 단 한 문장, 아침에 온 한 문장으로 우리는 하루가 신비롭게 행복하고, 한 문장으로 어떤 슬픔도 버틴다. 한 문장으로 아무리 피곤해도 잠 못 이루고, 한 문장으로 다른 어떤 슬픔보다 더 슬퍼한다.

한 문장 안에 담긴 글을 이해하고 싶고, 한 문장 안에 담긴 나를 이해해주기 바란다.”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기억하는 그 문장, 나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었던 그 문장. 

지금까지도 기억하는 마지막 문장이 다시 떠올라 시리고 또 쓰리다.


“혹시 나는 그와 함께 둘의의 무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사랑이라는 독무대에서 주인공으로만 서 있던 것은 아닌지,

그를 객석에 앉히거나 그것도 아니면 내 사랑을 연기할 작은 상대역 하나 주었던 것은 아닌지, 

그래서 누군가와 헤어지고 나서 문제였던 독무대였던 내 연극이 끝나고 허탈함과 상실감에 빠진 것은 아닌지.”


“우리가 아닌 당신 자신을 위한 사랑은 결국 사랑하는 동안 아무것도 아닌 존재였던 나에게 상처를 안겨주니 말이다. 만약 당신이 당신을 사랑해서 나를 사랑한 것이라면 나는 사랑받지 못했기 때문에 괴로운 것이 아니다.

실은 사랑받고 있는다고 믿었기 때문에 괴로운 것이다.”


“누군가를 진정 사랑한다고 느끼게 하는 신비로운 힘은 

내가 상대의 결여을 알아보고 상대가 나의 결여를 알아볼 때 생긴다.

한없이 주었던 나의 사랑은 사실 그만큼 사랑받고 싶어서였다.

당신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나를 사랑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나를 떠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두려움, 아무것도 내 의지대로 할 수 없다는 두려움,

당신이 나만을 사랑해 주기 바라는 두려움, 그리고 이 질투의 감정마저 당신에게 솔직히 털어놓을 수 없는 두려움. 사실 질투는 이렇게 섬세하고 소극적이고 연한 마음이고 태도였던 것.”


“결혼 생활을 시작하면서 다음과 같이 자문해 보라.

나는 내가 늙은이가 될 때까지 이 여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인가.

이것 외에 모든 것은 일시적인 문제일 뿐이다. 함께하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두 사람 간의 대화다.”


“사랑은 바위처럼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랑은 빵처럼 늘 새로 다시 만들어야 한다.”

“사랑은 이토록 무서운 책임감을 갖고 시작하는 일이다.

사랑을 시작하는 일은 비교적 쉽지만, 감정이 요구하는 대로 이끌리는 것은 힘든 일이 아니지만, 그 이끌린 순간의 감정을 지속하며 함께 살아가는 일은 힘든 일이다.”


불꺼진 독무대에서,

헤아리기 힘든 두려움을 속에 부둥켜 안고 있던 어느 날

이 책이 내 마음을 읽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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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명 : 대한민국 - 경제 청진기로 진단한
송하늘 지음 / 지음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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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나라에 대한 문제점을 현실적으로 진단하고 또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책인데 매우 정확하고 직관적이라 읽는 내내 고개를 연신 끄덕였다.

젊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하는 대상이 아니라 반드시 돈 주고도 팔아야 할 기피 대상이 되었다.

소확행이나 욜로 열풍은 패자가 된 젊은이들이 이제 꿈을 포기하겠다는 항복 선언 일지도 모른다.

2022년 기준 출산율 0.78명, OECD 국가 가운데 자살률이 1위이며 평균의 2배가 넘는 우리나라. 40분에 1명꼴로 스스로 세상을 등지는 우리나라 새로운 갈등들은 사실 경제적 요인에 기반한 경제적 갈등인 경우가 많다고! 대한민국에서 갈등과 혐오가 점점 더 극심해지는 현상은 어쩌면 삶이 팍팍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현실이 투영 되었는지도 모른다는 말이 체감이 된다. 


굉장히 공감갔던 내용은 흑인지 백인지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사안에 따라 흑과 백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흑묘백묘의 지혜라는 것. 가치 판단은 시각에 따라, 입장에 따라, 배경에 따라, 맥락에 따라, 가치관에 따라, 이해관계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고, 가치 판단 또한 시대와 장소의 영향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아프니카 청춘이다>라는 책이 사회적으로 큰 화제가 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기류가 좀 바뀌어서 사회적 사회의 구조적 문제점을 개인적인 성장통으로 취급하고, 정확한 해결책 대신 힐링이라는 미봉책으로 포장한 어설픈 위로라는 비판이 있다. 만약 그 아픔이 일시적인 성장통이라면 청춘을 벗어나 더 나이가 들어서는 성장통이 사라져야 하는데, 그 아픔이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고착화되고 심지어 대물림 되기 때문에 구조적인 만성 질환이 있다고 꼬집는다. 예전에는 하면 되는 시대였지만 지금은 해도 안 되는 시대라는 것이 안타깝다.


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명한 실험 이야기도 씁쓸했다. 쥐들이 제한된 공간 내에서 어떤 행태를 보이는지 5년에 걸쳐 분석했는데 초반에는 왕성한 번식력을 자랑하며 두 마리가 1년도 되지 않아 600마리를 넘길 정도였으나 1년 반이 지나자 오히려 감소하기 시작했다는 것. 밀집된 환경에서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자 스트레스는 극에 달해서 공격성이 증폭되었고, 새끼들도 방치하고 기본적인 욕구마저 발현되지 않았다. 야생에서도 불안한 상황에서는 새끼를 함부로 낳지 않고 이미 낳은 새끼들도 정상적으로 키우기 어렵다는 판단이 서면 어미가 직접 죽이기도 하고 잡아먹기까지 한다. 노예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복수는 나다. 노예를 생산하지 않는 것이라는 말도 있고, 당신이 애를 낳지 않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망할 것이라는 비판은 일도 타격이 없다는 것. 먹고사니즘이라는 이념도 생겨날 만큼 각박하 고 팍팍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그야말로 팍팍하기 때문에 너무나 안타까운 실정.


어디에도 고용될 수 없었던 그들은 스스로를 고용하기 위해 사장님을 자처하게 되었고 인문계든 자연계든 예체능계든 전공을 가리지 않고 모든 결말이 치킨집, 과로사, 아사 셋 중 하나라는 도표가 웃픈 현실이다. <아프니까 사장이다> 라는 말이 생길 정도인데 이 증상들을 어떻게, 결국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제시하는 해결책이 꽤 설득력이 있다. 


낙수 효과가 다시 작동하게끔 복원하는 방식이다. 개천 복원을 포기하는 대신 목말라 하는 가재, 붕어, 개구리들을 아예 댐 위로 이동시켜주는 발상의 전환이랄까. 노동자를 아예 자본가로 만들어버리는 취지이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해서 미래에 대한 계획이 서도록 도와주고,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권장하는 방향, 고용, 부동산, 복지, 교육 등 우리 사회 전 분야에 걸친 중장기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가령 결혼하면 약 5천만 원을 장기 저리로 대출해주고, 첫 자녀 출산 시 무이자 전환, 둘째 셋째 출산 시 원금 일부나 전액을 탕감해주는 방식, 자녀가 있으면 세금이 없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탈리아의 정책 또 출산율을 올리는 데 성공한 방법이라고 하니 좋은 제도를 어서 도입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노동자를 아예 자본가로 만들어 자본을 미처 축적하지 못한 청년들에게 자본을 직접적으로 지급해서 아이를 낳고 키울 만한 여건을 조금이나마 보상해 주는 것. 곳간이 비어가니 인심도 줄어드는 현상을 이제는 반대로 바꾸어야 할 때. 낙수 효과가 제대로 작동되고 서민을 위한 법이 제대로 시행되어야 대한민국이 환자복을 벗고 하루빨리 퇴원할 수 있지 않을까.


 #컬쳐블룸리뷰단 #컬쳐블룸 #환자명대한민국 #송하늘 #지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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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팅 (업그레이드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양장) - ‘더 행복한 삶’을 위한 작은 습관
오두환 지음 / 대한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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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이 작가님의 책을 읽었는데 오케팅이라는 마케팅 책이 있다는 것을 보고 너무나 욕심이 났었다.

이 책을 읽고 이윽고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마케팅의 바이블이라는 것을. 


굉장히 디테일하고 직접적인 instruction이 주어져 깔끔하게 따라갈 수 있었다.

강의실에 남아 전공 서적을 읽는 모습을 일부러 교수님께 자주 들키기도 했다는 말, 정말 영리한 마케터는 떡잎부터 다르구나! 광고는 들키는 것이다. 교수님들도 넌 참 머리도 좋고 노력도 하는 것 같은데, 공부는 왜 이리 못하지 하시며 챙겨주시고 올 A. A플러스라는 결과를 얻었다는 사례는 참 기억할 만 하다. 나 자신을 글재주와 말재주가 있는 사람, 늘 질문을 하는 사람, 열심히 하는 사람, 교수님을 존경하는 사람 등으로 보이고자 했다는 전략과 성적이 좋았던 학생들을 롤 모델로 삼은 것,  나의 가치를 미래 비전이 있는 큰 사람으로 판매한 것, 남들이 하기 어려워하는 일들을 실행한 것. 그렇게 끊임없이 나를 알리고 본인의 존재와 가치, 열정을 교수님들께 광고하고  안 되는 것들은 노력하는 척이라도 했다는 태도만으로도 합격아닌가!


신문사 면접 사건은 언제 보아도 스펙타클하다. 면접에서 이름이 불리자 한 마디 드려도 되겠냐는 서두를 시작으로 회사의 규모에 비해 내실이 빈약하다는 취약점을 들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다 진보적으로 변화시켜 보겠다고 말한 것. 내가 이 회사에 필요하고 회사를 반드시 살찌울 거라는 믿음 불어넣기. 이렇게 상대방의 신발에 들어가는 작업이 다가 아닌가 싶다.


“현재 맡은 업무 외에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제게 직원 한 명만 붙여주십시오. 매출을 올리는 건 물론이고 회사를 키울 수 있는 시스템, 네트워크 지점들을 도울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전략과 비전, 도표, 마케팅, 성과, 예상되는 이익 등 예상 시나리오를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나라는 브랜드를 계속 구매할 것인가, 구매하지 않을 것인가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협상을 제안했다는 일화도 내가 배워야 한다. 얼마든지 나를 팔고 협상을 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시도조차 하지 않고 문을 나와 버렸던 내가 보였다.


“생각도 생각이야. 그 잡생각이 모이면 진짜 생각이 되는 거야. 그리고 진짜 생각이 응축되면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게 되는 거지.” 라는 말도 의미심장하다. 


아파트의 단점 15가지를 적어놓고, 그 15가지의 단점이 장점이 될 수 있는 생각의 전환을 마케팅 한 것.

집 주변에 산이 있어 벌레가 많다. -> 늘 공기가 맑고 거실 창문에는 계절을 따라 멋진 풍경 액자가 걸려 있다.

유동인구가 많아 위험하다. -> 유동인구가 많아 보는 눈이 많으므로 보안이 철저하다.

사람이 많아 주변이 시끄럽다. -> 사람 구경하느라 심심할 틈이 없다.

복충이라 난방비가 많이 든다. -> 복충이라 넓고 위층에 올라갈 때마다 펜션에 온 것 같다.

학원이 멀리 있어 매번 아이를 데려다 줘야 한다. -> 직접 데려다 주니 안전하고 아이와 교감하는 시간이 늘어 정서 발달에도 좋다.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슈퍼마켓이 없다. -> 자가용을 타고 대형마트로 가면 된다. 대형마트가 가격은 훨씬 싸다.

이런 발상의 전환으로 마케팅하는 능력. 

반전을 위해서 나도 시도, 시도, 또 시도하겠다!! 


“가능하면 희망으로 가득 찬 사람이나 창조적이고 낙관적인 사람들과 교류하십시오.

긍정적인 사람이 모이면 더 큰 대의를 이룰 수 있습니다.

반면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을 멀리하십시오.” 

이 말도 접수하자. 내 옆에 멋진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을 두고 끊임없이 배울 것.


“다양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단기, 중기, 장기 목표를 찾아내고 찾았다면 순서대로 이뤄내야 한다.”

크고 작은 목표를 찾고 순서를 선정하고 계속 성취하라.

유명해 보이고 신뢰가 가도록 하라. 규모를 상세하게 설명하라.

계속 발전하고 연구하는 모습을 보여라. 열정적이고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라.

가치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음을 보여라. 선한 행보와 역사를 증명하라.

비전과 목표를 정확하게 보여라.

바라보게 하라 다가오게 하라. 생각하게 하라. 필요하게 하라 소망하게 하라.

구매하게 하라. 만족하게 하라 전파하게 하라.


이런 황금같은 지침들을 책 뒤에 계획표로 만들어 놓아서 깜짝 놀랐다.

이 계획표대로 그대로 따라가라고 말한다.

금쪽같은 메시지를 놓치지 말아야지. 

나도 나를 마케팅하여 탑건이 될 때까지 방아쇠를 당겨 봐야지.


 #컬쳐블룸리뷰단 #컬쳐블룸 #오케팅 #오두환 #대한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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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퍼포먼스 - 긍정을 뛰어넘는 초긍정 마인드
이상우 지음 / 대경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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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스포츠 심리 치료사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 들어 보았는데 이 책을 통해 내가 어떻게 나를 훈련해야 하는지, 나를 어떻게 돌보고 힘을 주어야 하는지 가시적으로 피부로 와 닿았다.


스포츠 선수들의 멘탈은 치료가 아니라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심리 기술 훈련도 기술과 체력을 훈련하는 것처럼 꾸준함이 필요하다는 것!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서 정신과를 찾는 요즘 시대에 “성공하는 선수는 불안이 반갑다.”는 문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좋은 성과를 올리는 선수는 불안 에너지를 아주 반가운 손님으로 여긴다고 한다. 이들은 대부분 불안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게 된다는 사실, 정말 놀랍지 않은가! 적정 수준의 불안감이 있을 때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고, 오히려 불안감이 전혀 없을 때는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기가 어렵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선수들에게 불안은 부정적인 에너지가 아니라 긍정적인 에너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불안에는 촉진 효과가 있고 실제로 경기 전에 의도적으로 불안감을 높이는 스포츠 선수들이 아주 많다고 한다.


이 사실을 보면 나도 지금 해야할 것이 뭔지 보인다. : 통제 가능한 것에 집중하기, 에너지 수준을 높이는 방법, 신체 활동하기, 산책 등 이미지 활용하기, 좋은 경기력에 대한 긍정적인 자기 암시하기, 신나는/조용한 음악 듣기, 에너지 드링크 섭취하기, 심호흡하기, 스트레칭하기 등


인상적인 문구는 이것이다. 선수가 실수에 대한 생각을 빠르게 정지시키는 방법에 대한 내용. : 유소년 선수들이 자주 활용하는 정지 방법은 신호등이 빨간색에서 초록색으로 변화하는 상상, 지우개로 실수한 장면을 지우는 상상, 깨끗한 걸레로 실수한 장면을 담는 상상, 머리 뚜껑을 열어 실수한 장면을 끄집어내 발로 차버리는 상상. 이런 가시적인 상상으로 정말 생각을 전환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선수가 본인에게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것. 대충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실제로 제3차가 되어 나 자신을 보고 이야기하듯이 조언하라는 글을 어느 책에서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이렇게 본인에게 반박해야 하는구나. 

선수들은 대부분 실수를 되돌리고 싶어 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실수를 되돌릴 수 없으니 긍정적인 자기암시 나도 조금 더 용기 있게 해 보기로 한다. 무조건 현재에 집중하자! 문제를 끝까지 보면서. 


이렇게 내가 실수를 극복하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흔들리거나 무너지지 않는 것 같디.

실수를 하면 한 단어를 기억하자. “현재 집중,”


“착한 선수는 살아남기 어렵다”는 말도 의미심장했다. 

착한 선수는 인성이 바른 선수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하지 않고 그라운드에 들어가는 선수를 말한다. 상대의 거친 태클이나 몸싸움으로 인해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도전적이고 과감한 플레이를 시도조차 하지 않는 선수. 나도 내 인생에서 너무 착한 선수가 아니었나.


프로 선수라면 기회가 왔을 때 어떻게든 기회를 잡아야 한다. 경기 전에 실천하는 멘탈 플랜은 분 단위로 설정하고 실천해야 한다. 선수의 마음가짐, 태도, 정신적인 준비도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태도가 성과를 만든다.

자신의 감정을 잘 관리고 팀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하는 태도,


버티기를 잘하는 선수의 특징도 무척 눈여겨 볼 메시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 결과를 하늘에 맡긴다. 내가 할 것만 굳건하게 한다.

잘 버티면 기회가 온다고 믿는다. 조급하게 판단을 내리지 않는다.

결국에는 잘 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통제 가능한 것에 집중한다.


이 책은 각박하고 메마른 삶 속에서 나와 싸우는 방법을 직접적으로 말해주는 책이다.

이 책을 따라가면 정말 내 마음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언젠가 누군가 옆에서 나를 코칭해 주었으면 하는 때가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의 통제력을 발휘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해 가장 중요한 싸움과 코칭을 목소리 높여 하는 것이다. 가시화 하는 것이다.

오늘을 시작으로 나도 강한 선수가 되어야지.


 #컬쳐블룸리뷰단 #컬쳐블룸 #멘탈퍼포먼스 #이상우 #대경북스


*이 책은 컬쳐블룸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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