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라이프 밸런스 - 디지털 세상에서 똑똑하게 살아가는 101가지 방법
타이노 벤즈 지음, 이은경 옮김 / 책장속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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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에서 똑똑하게 살아가는 101가지 방법 - 더 이상 스마트폰에 휘둘리지 않고 주도적으로 사용하는 여정에 초대하는 책이라 너무나 끌렸다. 부정적인 영향을 피하기만 해서는 나에게도 디지털 기술에도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습관을 바꿔서 삶의 다양한 측면을 개선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대량 생산으로 우리는 엄청나게 방대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정보를 찾기란 더 이상 문제가 아니지만 이를 식별하고 선별하고 관리하기는 어렵다. 양은 증가하지만 질과 균형은 떨어진다. 우리의 마음과 조직으로 들어오는 정보의 흐름을 관리할 방법을 찾지 못하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게 뻔한 현실에서 우리가 받아들이는 정보의 대부분은 우리와 연관도 없고, 의사결정 과정과도 무관하다는 걸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이 책에서 배웠다. 우리는 모든 일에 대해서 의견을 가져야 한다는 착각을 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헛된 노력의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한다는 것이다. 너무나 명쾌하지 않은가? 또한 소외되지 않으려는 노력은 인간의 본능인데 인터넷이 소외 불안 증후군을 부추긴다. 이런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누군가의 댓글이나 게시물에 즉시 응답하고 초대를 놓치지 않고 직장 동료들이나 친구와의 대화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소셜미디어 뉴스 받은 메일 함까지도 계속해서 확인하게 되고 그러는 동안 소외 불안 증후군은 우리 웰빙을 저하하고 기분과 삶의 만족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여기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이러한 현상이 나에게 침투하지 못하도록 잘못된 신호를 알아채고 차단할 줄 아는 용기라는 생각이 든다.


스마트폰을 확인하면 뇌를 자극함으로 점점 더 활발해지고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고 하는데 아주 잠깐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뇌가 반응해서 수면이 지연될 수 있다는 건 충격적이다. 이제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멀리 두어야지.


5분 동안 홀로 생각에 집중하라는 것도 큰 도움이 됐다. 항상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느끼는데, 5분의 시간이 나의 하루와 정신의 환기를 시켜주고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준다니 너무 좋은 방법이다. 많은 방법들 중에 꾸준히 명상 하라는 부분이 강하게 와 닿았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지속적인 연결 상태와 극심한 스트레스는 호흡을 얇게 하고 늘 가슴을 졸이게 한다고. 그럴 때는 먼저 코로 숨을 깊이 의식적으로 들이쉬고 입으로 천천히 내쉬는 간단한 호흡법이 명상이 될 수 있다는데 꼭 실천해 봐야지.


디지털 기기를 아이를 달래는 젖꼭지로 쓰지 말자는 제목도 와 닿았다. 당신이 무엇인가를 해야 하는 동안 스크린 이외의 놀거리로 즐기는 법과 자체 자제심을 아이에게 가르친다면 장기적으로 아이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는 부분, 10대 아이와 디지털 기술 이용에 대한 대화를 터놓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되 질문의 목적은 아이를 훈육하거나 잘못을 잡아내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나누면서 자녀와의 관계를 돈독히 다져서 온라인에서나 오프라인에서나 나쁜 일이 생겼을 때 당신에게 기댈 수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리는 것이라는 문구도 너무 알아두기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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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정신과 의사 - 아픈 마음과 이별하고 나와 소중한 이를 살리는 법
백종우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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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발전할수록 사람들의 정신은 더 피폐해지고 메말라가고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것은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이 책은 읽는 것만으로도 공감이 되고 힐링이 되었는데 마음 아픈 사람들에게 꼭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마음의 상처는 보이지 않기에 방치되기 쉽다. 방치된 상처는 썩어 들어가고 그 결과 마음의 병이 든다. 당신이 힘든 이유는 이상해서가 아니라 마음속에 방치된 상처가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상처받았음을, 당신이 우울하다는 것을,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당신의 마음과 마주하는 순간 당신은 살아나갈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이 말 자체가 참 따뜻하게 다가왔다. 


현실이 아무리 잔인하고 지옥 같아도 이야기를 들어줄 단 한 사람만 있다면 많은 사람이 마음의 병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는 말도 참 의미심장하다. 죽고 싶다는 말은 살 수 있게 도와달라는 구조 요청이라는 사실, 단 귀 기울여 들어주되 자살은 옳은 선택이 아니라는 등 가치 판단을 하거나 화를 내거나 비난하거나 충고하는 말투여도 안 된다고 한다. 안 그래도 자존감에 상처를 입은 사람의 입을 굳게 다치게 할 수 있으므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몰랐다. 자살을 생각하는 이에게 도움이 되는 태도는 그가 하는 말에 어떠한 가치 판단도 하지 않고 주의 깊게 듣는 것인데 이때 말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그의 감정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 그의 말을 끝까지 다 듣고 난 후에는 나의 판단과 평가를 말하는 게 아니라 그의 말을 반영하면서 나라면 어떨지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면 그의 말을 훨씬 주의 깊게 듣고 공감할 수 있을 거라고. 이 책에서 참 중요한 것을 깨달았다.


우울이 찾아올 때 우리의 몸과 마음은 무척 괴롭지만 통증이 아픈 곳을 알려 우리의 관심을 유도하고 더 아프지 않을 길을 찾는 행동으로 이끄는 것처럼, 우울하다는 것은 우리 인생이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우리 뇌와 몸이 보내는 신호인데 이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귀를 잘 기울인다면 잘못을 바로잡고 궤도를 수정하고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우울을 마주해야 바뀐다는 중요한 말을 해 준다. 

또한 적당한 우울은 생각지 못한 행복을 가져다주기도 한다고! 우울한 감정을 읽기 위해 운동을 하고 일에 몰두하고, 취미 활동을 하는 동안 성취감을 느끼고 자존감이 높아지기 때문이라는 말도 너무나 필요하고 중요한 이야기다.


끔찍한 재난으로 가족을 잃거나 재난에서 살아남았다는 충격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슬픔과 분노가 뒤섞인 감정에 사로잡히는데 이러한 감정은 피할 수 없으며 대단히 파괴적이다. 이 사람들의 유일한 탈출구는 그들을 지원 그룹, 유가족, 생존자 협의체와 같은 건설적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라는 것도 배웠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커다란 고통이 야기하는 부정적 감정을 부정하고 외면하고픈 마음이 생길 수 있는데 나의 슬픔을 알아주는 가까운 이들과 함께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이를 애도하고 추모하면서 마음에 빈자리를 채워나간다면, 가슴 아픈 사건 이후에도 남겨진 이들은 삶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중요한 이야기. 실제 전국의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복지센터와 자살예방센터에는 자살 유가족 자주 모임을 운영하는 곳이 많다고 한다.


우울할 때 하면 좋은 활동은 먹고 자고 움직이는 일상의 루틴을 회복해야 하는데, 특히 운동은 때론 약물 치료 수준의 효과를 보이고 친구와 수다를 떨거나 영화를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모든 변화는 스트레스라서 여행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우울증이 심할수록 오히려 여행이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을 어려워한다면 언제든지 쉬어간다는 마음으로 배려해 줄 필요가 있다고 한다. 또한 불안의 반대는 집중과 몰입이라 집중할 것을 찾는다면 큰 도움이 된다는 팁도 갖고 간다. 우울증은 그리 쉽게 지나가지 않는데 이 책을 통해 우울증에 마음이 아플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마음 다친 사람들을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실질적으로 배웠고 이 책은 사람을 살리는 책이라는 한 마디에 완전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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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실수는 무리수 - 수학 중독자들이 빠지는 무한한 세계
이상엽 지음, 이솔 그림 / 해나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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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어떤 대부분의 실수를 무리라고 이야기하는지 의아했다. 이 책을 좀 들여다보고 나서 제목이 무엇을 뜻하는지 비로소 알게 되었다. 이런 어쩔 수 없는 문과.. 모든 세상을 수학으로 보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다.  건축에도, 떨어지는 눈에도, 세상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숫자로 표현할 수 있다고, 모든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될 수 있다고, 수학이 아름답다고 말하는 과학자를 티비에서 본 적이 있는데 정말 나와는 관계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평생 수포자로 살 운명인가보다 생각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그런데 지금까지 만난 수학에 관한 책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다. 내가 수학에 관련된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수 있을 줄이야. 이 책은 한 장 한 장 공감이 가는 농담들, 재미있는 만화로 되어져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아이가 참 귀엽네요. 몇 살이에요? 이제 57개월 되었어요 할 때 머릿속에서 숫자가 왔다 갔다 하는 경험을 그린 만화 너무 웃겼다. 추울 땐 모서리로 가야 하는 이유는 모서리는 90도니까 등등 쉬운 농담부터 조금 생각이 필요한 농담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수학으로 농담을 치는 상황들이 너무나 재미있었다.


책 뒤에는 수학책 풀이처럼 이 만화들의 해설이 나와 있었는데 이 부분도 흥미로웠다. 뒤로 가면 갈수록 이해하기 어려운 고난이도 농담들이 있었지만 모두 다 상당히 흥미를 끌만 한 이유는 모두 만화이기 때문이다. 나처럼 숫자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수학으로 농담하면 머리에 쥐 내리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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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학 개론
박동창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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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에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보고 가족에게 전파한 이래로 날씨가 추워져 잠시 맨발걷기를 중단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완전 불이 붙었다. 맨발걷기에 대한 책 중에서 가장 과학적인 설명과 실험으로 확신을 팍팍 불어넣어 주고 있다. 


땅속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음전하를 띤 자유전자들이 맨발로 걷거나 접지할 때 우리 몸 안으로 올라와 위와 같은 전방위적인 생리적 치유의 메커니즘을 촉발한다는 것. 신발을 벗고 맨발로 땅과 접지하게 되면  땅 속에 무궁무진한 음전하를 띤 자유전자들이 몸 안으로 들어와 몸속에서 끊임없이 생성되는 양전하를 띤 만벽의 근원이자 염증의 원인인 활성산소와 중화되어 각종 만성 질환들을 예방 치유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신있게 강조한다.


적혈구의 표면 전하를 올리고 세포 간에 밀어내는 힘을 나타내는 제타 전위를 올려 혈액의 점도를 낮추고 혈류의 속도를 높여 심혈관 질환, 뇌 질환들을 예방, 치유할 수 있고 또 세포의 발전소인 미스트콘드리아에서 에너지 대사의 핵심 물질인 ATP를 생산, 촉진하여 삶의 활력을 충전하고 노화를 방지하며 당뇨꺄지 예방하며 두통, 이명증, 비염, 아토피, 섬유근염, 족저근막염, 무릎 관절염, 척추관 협착증, 악성 종양, 갑상선암, 다발성, 가성 점액종, 말기, 전립선암, 파키슨병 등이 맨발 걷기에 이러한 경이로운 치유 효과를 나타내었다고 증명한다. 놀랍지 않은가! 맨발 걷기를 하면서 당뇨 수치가 떨어졌고 숙면하게 되었다는 이웃들의 증언들이 생각이 났다.


너무 신빙성 있었던 접지 이론 ;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몸에 전압을 재면 통상 200에서 60밀리 볼트 정도로 측정되는데, 맨발로 땅을 밟으면 땅의 전압과 같은 제로 밀리볼트로 바뀌는 실험은 봐도 봐도 놀랍다. 마치 벼락 피뢰침을 통해 벼락 이 수만 볼트의 낙뢰가 순간적으로 소멸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는 비유도 이해가 잘 되고.


암의 원인은 활성산소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 활성산소가 지나치게 많으면 세포의 산화 작용을 일으켜 세포막을 공격해 세포의 구조를 무너뜨리고 DNA까지 손상시켜 돌연변이 세포로 바꾸어 결국은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한다는데! 활성산소가 처음 생겼을 때는 세포의 기능을 방해하는 정도지만 장기간 지속되고 쌓이면 세포의 손상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책에서 보여준 실험은 가히 놀라웠다. 10분간 땅을 밟고 다시 올라오도록 하자, 고작 10분의 맨발 걷기임에도 불구하고 그전 끈적끈적하던 혈액이 포도알처럼 묽게 바뀌었음을 보여준 사진은 당장 맨발로 산에 가고 싶게 만들었다.


책 후반에 나오는 금붕어 접지 실험 ; 이틀 차 접지된 수조 금붕어들이 먹이를 주지 않았음에도 왕성한 활동을 보인 것, 접지된 우유가 부패가 아닌 발효의 현상을 보여준 것,  접지된 고무나무가 약 2배가량 성장하였고 잎이 싱싱할 뿐 아니라 잔뿌리들의 눈에 띄게 여러 가닥이 자라나고 실하게 성장한 것, 접지된 양파는 3주간 처음에 깨끗하고 건강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 채 왕성한 생명 활동을 유지하고 있는 사진을 보면서 너무나도 많이 놀랐다.


바쁜 중 10분 20분 주변 땅과의 접시는 활력 충전의 원천인데 하지만 다다익선이라고! 아무리 맨발로 많이 걸어도 지나치지 않다한다.


저자는 시멘트 바닥에서 강의할 때는 너무 피곤했는데 그다음 날에 강현석 시멘트 바닥에 동망 접치 패드를 하나 깔아놓고 접지선과 연결한 후 그 위에 서서 강의했더니 일체의 필요감 없이 둘째 날, 셋째 날 강의들을 별 어려움 없이 다 소화할 수 있었다는 말을 듣고 나도 접지패드를 장만해서 부모님께, 나에게 선물해야 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산으로 고고!


 #컬쳐블룸리뷰단 #컬쳐블룸 #맨발걷기학이론 #국일미디어 #이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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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획이라는 일 - 문화예술을 일로 엮는 덕업일치의 삶 일 시리즈
유경숙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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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문화기획이라는 일과 일잘러 문화기획자에 대한 이야기와 경험이 너무 재미있게 녹아 있는 책이라 문화기획을 하는 절친이 직장 이야기를 해 주는 친근한 느낌을 받았는데 사회생활을 하고 사람을 대하는 직장인들에게 유익한 내용이 참 많았다. 인간의 역량과 창의성이 필요한 일들은 계속해서 존재해야 할 것이며 기획자는 뭔가를 창조하고 실행하여 목적을 이루는 문제 해결사이기에 이 책의 이야기들이 보편적으로 도움이 된 듯.


삶을 행복하게 영위하기 위해서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예고 없이 올 수 있다는 것을 기꺼이 인정하고, 일상의 한순간 한순간을 더욱 절실히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와 닿았다. 이건 내가 하고 싶은 일인가, 나는 지금 행복한가, 생애 마지막 순간에 나는 무엇을 후회할까 등을 수시로 자문하는 습관을 나도 갖고 평소 좀 큰 사안을 결정할 일이 생길 때 인생에서 정말 소중한 기준을 돌이켜보고 결정한다면 나중에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후회 없이 그저 내려놓을 수 있을 것!


이 책에서 특히 좋았던 부분은 일 잘하는 문화 기획자에 대한 것이었다. 일잘러에게는 자기만의 아카이브 방식, 아이디어 창고 같은 프로파일링 노하우가 있다고 했는데 이런 프로파일링을 하면 머릿속에 중요한 포인트와 기준, 노하우도 더욱 견고해져서 체계적이고 빠른 비즈니스가 가능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보면서 나에게 대입하게 된다. 또한 일잘러는 사회 지능이 높고 세상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도 완전 동의. 시대 흐름을 잘 읽는 인사이트가 좋아야 하는데 다양한 경험과 뉴스를 통해 간접적으로 키워야 하겠다. 일 잘하는 문화 기획자에게는 장점을 찾는 습관이 있다고, 상대의 머릿속을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그의 생각과 장점을 예리하게 짚어내는 것은 정말 사람과의 관계를 다질 때 중요하다고 본다. 또 일 잘하는 문화 기획자는 아이디어, 파일 관리, 글쓰기, 뉴스 보기처럼 스스로 단련하는 훈련법이 있다고 했다. 자기만의 훈련법으로 안목을 길러두었다가 일의 영역을 넓혀가는 사람은 정말 현명한 듯. 일이 멈추었다고 해도 자기 훈련을 멈추지 않고 자기만의 훈련법을 찾아 지속적으로 훈련하며 일의 공백기를 나의 일 영역을 넓힐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한다. 좋은 기획자가 되는 일은 폭풍처럼 오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자기관리에서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말, 새기고 자기관리에 집중해야 하겠다.


책의 후반에 인맥을 형성하는 노하우까지 공감하면서 읽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는 말이 와 닿는다. 저 사람은 확실한 사람이고 믿어도 된다고 할 만큼 매사에 신의 있게 행동하고 일로서 책임질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이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 이 책을 통해 사회생활하는 법과 인간 관계를 굳게 다지는 법, 자기 관리 하는 법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간다.


 #컬쳐블룸리뷰단 #컬쳐블룸 #문화기획이라는 일 #넥서스 #윤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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