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식없이 묶어준 4장의 음반게다가 알겠지만 꽉꽉 눌러담은 음악들우리는 뜬금없이 행복하다더많은 아망딘을 찾으리라투명한 열정과 확고한 프레이징알싸한 생수같아서 거듭 섭취해도 탈나지 않을 이 至福을 푸른 4월에 다시 음미한다세상에 감사한다
산다는 것보다 잘 산다는 것이 뭔지그걸 고민하며 써진 책이리올바름 착함 몸 생태 한울 씨알 용기있는 삶이였으리아이들은 무슨 죄일까, 랴는 생각으로 읽기는 했지만한 가정을 훔쳐보는 것은 그들의 삶이 실험적였다는 것의 반증이 아닐까지식도 종교와 철학도매꿔주지 못하는 그들의 일상이아직도 위대하다이런 삶은 이렇다 라는 거기까지.내 문제는 거기가 아닌듯 하다워랜 버핏이 그랬다고한다열정의 열매가 성공이고 성공의 결과가 배품이라고돈을 찍어내는 국가보다 더 부자가 지껄인 소리는 더 없이 공허하다.선이네 식구들 중 공허치 않은 사람은 누구였을까대체 나는 어디로 가고있는 것일까내 뱃살은 결과다결과로 고통받는 것도 나고 결과를 무시하는 이도 나다나는 개인의 행복이 작게 사는 것으로 충족되지 않는다고 믿고 도시의 불빛은 불안의 그림자를 키우고산 속은 영혼을 해방시킬 수 있는 주체도 못된다어디어떤 곳이 아니고무엇을 할 것인가난 거기 답이 있을것같다.애정도 가지만 난 구질구질함에 베팅하기엔 너무 물든 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