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글라스 ㅣ 아티초크 픽션 1
얄마르 쇠데르베리 지음, 공진호 옮김 / 아티초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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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qORoKDDpe0?list=RDupQ911nlCzw
일부러 짝사랑스런 헬렌 그리모의 음반만을 들으며 소설을 봤다. 그녀는 이 소설의 대상처럼 법접하기 힘든 대상이다. 재능과 늑대사육. 아바도와 모차르트 23번곡의 카덴짜 문제로 싸울 정도로 주관이 뚜렸하다. 이제 주가 아닌데


몇 번 놀랐다
책 형태에 대해서는 두 번
1. 너무 작아서 여행용 같다.
그럼 가격이 너무 비싼 것 아냐 ?
(친환경 재생지와 그런 류의 잉크 30%) 란 설명이 그걸 감쇄시키지는 않는다.
2. 작지만 넣고 싶은 흑백사진이 다 들어있는듯하다. 그림은 떄로 상상력을 배가시키는데 여기서는 아주 적절하달까 내용이 가득한 도감같은 느낌이 아주 좋았다.
( 근데도 좀 비싸 10%정도 더 저렴하면 20% 더 잘 나갈 것이다. 오래전 삼중당 문고 딱 그것처럼 )

내용은 세번
1) 잘못 집었다고 착각했다 그 이유는 `스밀라의 눈`이란 책 역시 암스텔담의 지도가 나오고 부터 내용이 한없이 무겁고 어려웠는데 이 책 역시 스톡홀롬의 지도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곧 기우였다는 걸 깨닫는 건 10 분만 들여다 보면 해결될 기시감에서 오는 혼돈이였다.
2) 주인공의 마음이 내 심뽀랑 닮았다고 착각했다. 이게 소설의 힘인가 ?
3) 무탈한 주인공이 더 많은 회색의 현실감을 제공한다.

근데 표지로 잉그리드 투린을 사용한 건 한국어 판에서의 재치일까 그 점이 오래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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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에 대한 명상 - 제7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 시집 ㅣ 민음 오늘의 시인 총서 22
장정일 지음 / 민음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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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빌려주는게 아니다 나눠먹기 좋고 싱싱한 피의 동력이 아주 활기차서 누군가에게 건내줬다가 영영 돌려 받지 못했다. 


그 돌려받지 못한 내 청춘의 고기패트, 풀기 없는  나의 양식이다. 

이제야 다시 마련한다 . 

나는 늙어 속물이 되었지만 판형도 더 푸르러지고 내용의 오자만 다시 구축되어 그때 그대로다. 

놀랍게도 아직도 발기상태다. 이 젊음 비아그라에도 빼앗기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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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프란츠 슈베르트 : 겨울 나그네
슈베르트 (Franz Schubert) 작곡, 폴 루이스 (Paul Lewis) 연주, 패 / Harmonia Mundi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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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넷에서 목소리로 돌아온 테너
깜짝 놀랄만한 부드러움
지긋한 통찰

진작에 품절될만한 새겨울나그네
춥지만 우리를 더 싸하게 밀어붙이는 반주는 제럴드 무어와는 많이 다른 색의 서정을 또 드러낸다
기존의
바리톤을 벗어나기가 두려웠던 모든이에게
들려주고픈 이 연둣빛을 표현하기가 참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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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규 - 1집 에델바이스
강형규 (Carlo Kang) 바리톤 / 유니버설(Universal)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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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곡 시온이라는 딸내미의 노래는
아프게 이쁘다
표현력이 딸린다
그 맨드라미 피고 시드는 한 편의 드라마
방송에서 듣고는 다시 간직하고 싶은
흑백사잔의 화사함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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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일기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현경 옮김 / 열린책들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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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년전 이태리 정당의 변별성과 진보, 보수적 태도가 내 어깨의 등짐이 될 이유가 없다.
패러디는 원전의 살이 생기있을 때 작동되는 바이러스이지 생명이 다한 시취에 대해서는 작동기제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 점에서 에코의 열정은 현재시점에서는 애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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