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rqORoKDDpe0?list=RDupQ911nlCzw일부러 짝사랑스런 헬렌 그리모의 음반만을 들으며 소설을 봤다. 그녀는 이 소설의 대상처럼 법접하기 힘든 대상이다. 재능과 늑대사육. 아바도와 모차르트 23번곡의 카덴짜 문제로 싸울 정도로 주관이 뚜렸하다. 이제 주가 아닌데몇 번 놀랐다책 형태에 대해서는 두 번1. 너무 작아서 여행용 같다. 그럼 가격이 너무 비싼 것 아냐 ? (친환경 재생지와 그런 류의 잉크 30%) 란 설명이 그걸 감쇄시키지는 않는다.2. 작지만 넣고 싶은 흑백사진이 다 들어있는듯하다. 그림은 떄로 상상력을 배가시키는데 여기서는 아주 적절하달까 내용이 가득한 도감같은 느낌이 아주 좋았다. ( 근데도 좀 비싸 10%정도 더 저렴하면 20% 더 잘 나갈 것이다. 오래전 삼중당 문고 딱 그것처럼 )내용은 세번1) 잘못 집었다고 착각했다 그 이유는 `스밀라의 눈`이란 책 역시 암스텔담의 지도가 나오고 부터 내용이 한없이 무겁고 어려웠는데 이 책 역시 스톡홀롬의 지도부터 시작한다.그러나 곧 기우였다는 걸 깨닫는 건 10 분만 들여다 보면 해결될 기시감에서 오는 혼돈이였다. 2) 주인공의 마음이 내 심뽀랑 닮았다고 착각했다. 이게 소설의 힘인가 ? 3) 무탈한 주인공이 더 많은 회색의 현실감을 제공한다. 근데 표지로 잉그리드 투린을 사용한 건 한국어 판에서의 재치일까 그 점이 오래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