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와 변주 2
인디고 서원 엮음 / 궁리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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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보다 2권이 더 알짜인 듯하다. 우선 인쇄가 더 찐해선가? 진행이 매끄러ㅝ선지 모르겠다.
우리나라 3 구라가 누군지는 다 안다. 하지만 구라인지도 모르고 떼는 시치미는 단연 성석제다. 다음 구절 읽다가 밥공기를 갈아야했다. 입에 뭐 물고 읽지 마시길

p 369
경상북도 상주라는 소도시의 농촌마을, 농가에서 셍장했어요. 그 집에는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몰라도 식구들이 밥을 먹는 안방 한쪽 벽에 주자십회 라는 중국 송나라의 주희가 말한 열 가지 경계해야될 교훈이 한자로 적힌 액자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 중 기억나는 건
술 마시고 헛소리하면 깨고나서 후회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어린 저로서는 오ㅐ 그런 교훈이 밥상머리에 있어서 읽을 때마다 밥맛이 떨어지게 만드는지 알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인지는 모르지만 저는 ㅡ교훈ㅡ이라면 일단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
내가 쓰는 소설에서 밥맛 없는 교훈 따위는 없얘자 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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