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 전에 통영 중앙시장 반반실비집서 정확히는 진로 거꾸로인 로진실비집서 저자를 처음 뵜다. 사람과 글이 다르지 않은 것으로 봐서 충분히 이 책의 가치는 증명되었다고 생각한다. 꽁하지않고 부러 넓은 척하지 않고 사람을 좋아함으로 사람을 섬기는 쪽에 가까운.의도하지 않고 자연스레 흘러가게 된 분야가 도시개혁가에 가까워졌는데 그리 되려면 정치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어디서든 작은 몸이 깨져라 움직일 사람이 부딛끼는 그 모서리들이 닳아진 것처럼 너그럽지만 그래서 더 아스라한 감정에 숨고르고 읽었다참 그 실빗집 아주머니도 이 책을 읽고 계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