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은 시 솔시선(솔의 시인) 17
윤재철 지음 / 솔출판사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80년대의 윤재철
시의 시대
그러한 게 있었다면 그 중간에 그가 있었다
다시 욕먹는 독자 입장에서
그는 별로 변치않은 걸 알수 있다.
변치않는 사람
그가 좋아졌다.
변치않는 것은 얼마나 옳았던 것인가
그의 새시집 썩은시는 모두 썩어가는 것에 대한
치졸하고도 유약한 우리들의
살아감을 조소하지 않고 동류의 비루함을 어깨동무로 엮어준다

욕먹고도
좋다
넷째 잔은 윤재철 시인의 건강에 건배
머리에 탁탁 소줏방울 털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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