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워라 우리와 같이 살고있는 작은 생명들 거기에 당당한 고유명들의 존재들비탈진 우리에게 바람에 흔들리는 유연함을 지칭하는 저 몸짓책이 작아요글씨도 몹시 적은 편이지요조금 욕심이 있다면 판형작은 꽃들을 세심히 차분히 보고픈 욕심이 어찌 생기지 않을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