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즈음이니 십여년도 더 됐군요

작은 공간에서 겨울에 귀가 시려웁고 싶었지만 역설적으로 푸근했어요 그 날카롭지 않은 하프시코드의 선들
온음의 장식들이 건조한 공간을 진눈깨비처럼 채워줬었죠
그리곤 공연은 아직입니다.




현악기같은 온기

푸른 사과가 전해주는 빨강 사과파이같은 친근함

평균율은 얼마나 바삭한지 귈 의심했어요

진눈깨비가 귀 속 차곡차곡 싸입니다.

눈물은 그것 땜에요.
시간을 켜 주세요

https://youtu.be/9UuWJpMtg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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