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개인의 발전을 지속시킨다는 것을 아무도
모른다.
멀리 떨어져있을 때나,
자리에 없을 때나,
잠잘 때와 마찬가지로 죽음은 우리의 지각을보존한다.
탄생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주었다.
죽음은 감각을 더 예민하게 함으로써 우리가 여기서 볼 수 없는 색깔을 보게 하고,
지금 들을수 없는 소리를 듣게 하며,
우리 눈앞에 있어도 만져볼 수 없는 신체와 대상물들을 알 수 있게 함으로써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다.
에드윈 아놀드 경, 죽음과 그 너머,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