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 불온한 조선인 혁명가 - 일왕 부자 폭살을 꿈꾼 한 남자의 치열하고 뜨거운 삶과 사랑
안재성 지음 / 인문서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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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통해 먼저 알았지만 현대사에 숨겨진 보석같은 인물임엔 틀림없다.
불령선인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를 보는 것은 자의가 아니라 타의에 의해 그리되는 건
어쩌면 더욱 슬퍼진다
운빨로 버티건
어쨌건 이승만의 손 안에 포섭되는 그 디테일이 없다.

그건 자기가 자기의 순수를 갉아먹는 것이기도 한 것, 아니 오래 사는 것은 모두 그럴 것인지도.

책은 그 생애를 말해주는거지만 저자는 더 파고들지 않고 적지않게 사료에만 머문다. 가네코 후미코의 일본 쪽 후평가와
츠바이크의 인물 전기들을 더 참고했더라면
박열의 숨결을 더 뜨겁게 잡았을 것을
여러모로 아쉬운 그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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