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 대하여 오늘의 젊은 작가 17
김혜진 지음 / 민음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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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레즈비언 딸을 둔 엄마의 시선에서 진행되는 책.
문학적 재미는 없고, 이런저런 생각은 남긴다.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라든지 치매 노인에 대한 책임이라든지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주제 자체는 일리가 있는데, 소설적인 재미가 너무 없어서 그냥 밋밋했다.
두 번은 읽기싫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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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 밀레니얼 세대는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정지우 지음 / 한겨레출판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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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꽤 시니컬한데, 내용은 착하고 온화하다.

흔히 1980년대 ~ 2000년대 초반 생까지 ‘밀레니얼 세대‘라고 한다.

작가 자기 자신이 87년생 밀레니얼 세대이기 때문에 다른 세대의 작가가 바라보는 우리 세대에 대한 이야기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줄 수 있기야 있었겠지만,

몇몇 구절에서는 오랫동안 간지러웠던 마음 한편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을 정도로 솔직하고 통찰력 있는 책이었다.

sns에서 보이는 이미지에 대한 집착이라든지,

욜로(YOLO) 하고 싶은 마음과 현실적인 문제와의 충돌이 빚어낸 혼란 속의 우울감이라든지,

어릴 때 ‘정답‘처럼 강요받았던 그 모든 것들이 사실은 아무런 정답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으며 오는 무력감 같은 것들이 적혀있다.

근래에 나온 에세이를 많이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신작 에세이 중에서는 추천할만한 책이다.

책 자체가 똑똑하지만, 보편적인 정서로 쓰여있고, 착하고 따뜻한 분위기다.





총 3개의 큰 주제(카테고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첫 번째 ‘환각의 세대 : 우리가 원하는 것은‘ ,

기성세대들이 이따금 혀를 끌끌 차기도 한다는 ‘밀레니얼 세대‘ 에 대한 작가의 온화하지만 힘 있는 통찰력이 돋보인다.

우리 세대가 지닌 문제점과 왜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더 나아가 여러 가지 사회문제까지 함께 다루고 있다.



두 번째 ‘젠더에 대하여: 여성에 관해 덜 말해질 때란 결코 오지 않았다‘ 는,

미투 운동과 여러 가지 성차별 문제들을 다루며, 남성과 여성이 왜 서로를 이렇게 혐오하는 시대가 되었는지 그 근본적인 문제부터 차근차근 다룬다.



세 번째 ‘개인과 공동체: 우리는 서로 뒤섞이는 바다‘에서는,

세상은 더 깨끗해지고 발전했는데, 개개인은 왜 점점 더 삭막해지고 우울해지는지에 대해. 그 원인과 문제점들을 찾아본다.




(P.27) 상향평준화된 이미지 혹은 환각 이미지속에서의 삶이란 분명 우리 세대가 지향하는 삶이지만,
동시에 그 자체로 완전한 삶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 삶은 누린 다음에는 증발해버리는 삶, 하나를 좇고 나면 금세 다른 것을 좇아야 하는 삶,
하나의 이미지를 얻고 나면 다시 다른 이미지를 얻기 위해 전전긍긍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삶이다.


(P.101) 아직 스스로가 누구인지 제대로 알기 전부터 강요받았던 끝도 없는 평가, 그 평가에 따른 상벌, 줄 세우기, 그로 인해 계속 재구성되는 미래의 전망, 자기 존재의 가치, 서열 지어진 정체성 따위가 평생을 따라다니며 그들을 구속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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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를 죽였다 현대문학 가가 형사 시리즈 개정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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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인 범인이 누군지는 알겠으나, 어쩐지 명쾌하지 않고 마음 한구석이 찌뿌둥하네.
가가형사 시리즈 답게 앉은 자리에서 뚝딱 다 읽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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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66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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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태어났고, 있는 그대로를 느끼고, 그 뿐이다.
선명함의 공포를 문학예술화한 책이자, 아주 철학적인 책.
스스로 이방인의 기질이 있다면 여러 장면들에서 소름이 끼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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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글쓰기 특강 - 생각 정리의 기술
김민영.황선애 지음 / 북바이북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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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관적으로 글을 쓰는 습관 때문에 글의 폭이 좁아지는 것 같아 도움받고자 책을 구입했다.
‘서평’이 ‘그냥 독후감’보다는 객관적으로 접근해야되는 글인 것은 알겠는데, 결국 서평에도 100프로 객관이라는 건 없다.
그냥 복잡하게 생각말고 ‘나를 위한 글’인지 ‘남을 위한 글’인지만 정해놓고 자유롭게 써보는것부터 시작해야겠다.
글에 틀을 지나치게 많이 쳐놓으면 오히려 글의 개성이 죽고 ‘쓰는 재미’도 떨어진다.
모든 책이 그렇듯, 얻을 것만 얻어가자.




🔍책에서 이렇게 하라고 한 건 아니지만 읽고나서 이렇게 해보기로 했다.

1. 역사 공부는 꾸준히 한다.
2. 책을 읽을때 좀 더 호기심을 갖고 모르는건 이것저것 찾아가며 열심히 읽는다.
3. 모르는 어휘는 그냥 대충 건너뛰지말고 꼭 찾아서 내껄로 만든다.
4. 일상에서도 넓은 시야를 갖자.
5. 뉴스나 신문을 매일 보자.
5. 남이 뭐라고 하든 그냥 자기 생각을 똑바로 이야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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