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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중국편 3 : 실크로드의 오아시스 도시 - 불타는 사막에 피어난 꽃 ㅣ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20년 6월
평점 :
호기심과 흥미로움에 대한 나만의 단상, 어느 지역에 대해 너무 많이 알아도, 아니면 너무 몰라도 호기심과 흥미로움은 생기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삼장법사, 혜초스님, 고선지장군과 같은 인물과 어설픈 지식이지만 판구조론, 카레즈가 책 중간중간에 등장할때마다 잠시 멈춰 혼자 웃고, 다시 책장을 넘기곤 했습니다. 최고의 답사기란 아무래도 그 답사기를 오른편에 끼고 그곳을 찾아가게 만드는 글 아닐까요? 가보고 싶습니다. 흰산, 붉은산, 모래 사막과 오아시스….
사람이 재산이라 했던가?
이전 시간에 등장한 사람들만의 이야기로도 흥미롭거늘
폐사진에서 불경을 읽던 스님과 작가를 위해 억지 떼를 쓰던 지인,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 자신의 지식을 보태주는 작가의 주변 사람들로 하여금 이 책은 정말 진부한 표현이지만 계속 페이지를 넘기게 만드는, 그리고 그곳을 실감나게 상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멋진 책이라 적고 싶습니다.
지명은 사람이름과 같아 가끔 잊을 때가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지명들을 잊기 싫어서 책에 나온 글을 옮겨 적은 사진 하나를 이글에 보탭니다. ^^
'한 일'은 산맥이요, '밭 전'은 고원이고 산맥이고 분지이고...재미있었습니다. ^^
저도 교실에서 따라 가르쳐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