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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클럽 1 - 보름밤의 담력 시험 ㅣ 도도클럽 1
조우리 지음 / 창비 / 2026년 7월
평점 :
도도클럽 1
보름밤의 담력시험
#창비 #도도클럽 #조우리 #장편소설 #서평
책 소개를 하는데 부제, 추천사, 뒤표지에 나온 문장만큼 가장 정확한 소개는 없는 듯하다.
아래와 같은 말이 나온다.
비밀을 감춘 세 소녀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세상에 없던 K-판타지 학원물의 등장
그리고
세상을 어지럽히는 삿된 존재로부터~가만! 삿된 존재? 못된 존재 아닌가? 책을 다 읽고도 삿된 존재?라는 말을 읽어보지 못한 듯하고, 책을 많이 읽지 못한 사람 티가 나서 무슨 말인지 몰라 사전을 찾아보았다. '삿된 존재'는 '사악하고 바르지 못하다'라는 뜻을 가진 형용사라고 했다. 즉 사악하고 바르지 못한 존재로부터 사람을 지키는 자들,~이라고 되어 있으니 오타는 전혀 아닌... 그리고 제대로 소개를 하고 있는 문장을 읽을 수 있다.
가장 흥미로운 내용은 아무래도 도사, 도깨비, 외계인이 친구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이 아닐까 싶다.
도깨비는 사람과 달리 진정한 친구를 1명만 사귀는 것처럼 이야기한다.
도사는 도깨비를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 듯하다.
아참 도깨비 역시 도사에 대한 신뢰가 없다. 자신들의 능력을 훔쳐간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것으로 보아 말이다.
외계인은... 음... 친구가 되려는 이유가 순수하지 못하다고 써도 되려나?
사실 도깨비도 외계인도 이야기를 모으는 자들이다. 이야기를 모으려는 목적이 강하니 친구를 사귀는 이유도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면 진정한 친구가 되기에는 좀...
이런 배경, 상황 속에서 세 명은 과연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인지... 흥미진진하게 말이다.
뜬금없지만
체육 선생님들이 가끔 달리기도 잘하고 근력도 좋고 순발력도 뛰어나면서 뭐 그래서 그런지 라켓 운동도 잘하는 다방면의 신체 능력도 좋고 기술도 좋은 학생을 두고 '오각형 학생'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을 들었다.
이번 창비 조우리 님의 소설이 그렇다.
우정, 액션, 흥미진진, 비밀, 갈등, 판타지의 매력 등 '다각형 소설'이라고 감히 평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