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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 씨는 지금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김성은 지음, 양양 그림 / 문학동네 / 2026년 4월
평점 :
대현 씨는 지금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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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게시물을 올릴 때 요즘 가로 사진으로 많이 올렸다.
그냥 작년 게시물과 좀 다르게 구분해 보려던 단순한 생각이 그런 루틴을 만든...
가끔 실수로 가로 사진을 올려서 패턴이 달라진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보통은 의도해서 가로 사진으로...
헌데 이번 그림책 사진은 가로로 담기에는 부족하다.
누가 사진을 찍어 올리더라도 이 표지 그림은 무조건 세로로 찍어 올려야 할 것이라는 생각을 감히 해본다.
목숨을 걸고 하는 직업이 꼭 소방관 하나는 아닐 테지만...
지금의 인류를 있게 해 준 불이지만 한 순간 우리 모두와 문명을 시커먼 재로 만들어 버릴 수도 있는 무서운 불...
그 불과 연기 속에 구해내야 하는 사람이 있다면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그 속으로 달려드는 그런 직업이란...
위험한 상황 속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구해달라는 도움의 요청이 들리면...
가족이 떠오르면서 분명 선택의 기로에 설 텐데...
대현 씨는... 용기를 낸다.
그 용기를 어찌 설명해 낼 길이 없어 이 서평이 참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긴 산문시를 그림책의 문법으로 살짝 수정하며 그림으로 완성해 낸 책이 참 새롭다.
출판사 편집부의 조언대로 맨 뒷 장에 실린 시 전문을 다시 읽어본다.
"왜 맨날 엄마가 걱정하는 소방관이 되었냐?"
"불이 무섭지 않냐?"
이 질문에 대답이 쉽지 않았을 텐데 지금도 우리를 지키기 위해 대기했거나 현장에 출동했을 우리나라의 수많은 대현 씨의 대답은 모두 똑같지 않을까? 싶다.
그저 고마울 뿐이고, 가족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