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만나면, 세계가 보인다 - 국제개별협력 관점에서 세상 바라보기
이성희 지음 / 이담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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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나면, 세계가 보인다 

_국제개발협력 관점에서 세상 바라보기 

_한국과 세계 곳곳에서 만나면서 느꼈던 그 나라 그리고 그 사람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이성희 #이담북스 #KSI_books #여행 #국제개발전문가 


부럽다. 

밑도 끝도 없이 어떤 사람의 행적? 이력? 자리? 직업? 역할?을 부러워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임을 잘 알지만 말이다. 

무언가 새로 시작하기엔 나이가 너무 많아서 이 책을 읽고 꿈일 키우겠다는 말은 도저히 못 하겠다. 이 말은 누군가 이 땅의 젊은이 중 몇 명은 이 책을 읽고 단순한 여행이 아닌 국제개발협력이라는 꿈을 꾸면서 세계시민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멋진 도전을 준비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맛집과 멋진 곳을 찾아다니며 이를 소개하는 여행 콘셉트의 많은 책과 영상들을 우리는 과거보다 요즘 훨씬 쉽게 접할 수 있다. 

어디를 가도 한국인이 있고 그런 한국인을 위한 서비스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여행도 나름의 매력이 있겠으나 정말 일과 꿈이 겹쳐지는 너무 멋진 상황을 이야기해주는 듯하다. 

국제개발협력을 통해 외국인을 우리나라에서 만나기도 하고, 외국에 가서 그들을 만나 공적인 일을 하면서 선한 일을 하게 되고 그렇게 공적인 인연을 통해 사적인 인연을 만들어 행복한 만남을 이어가고.... 이렇게 부러울 수가 없다. 


늦지 않았을까? 

이 일을 하기 위한 역량에 대한 조언 부분을 읽어보면서 그래 새로운 직장에서의 역할로는 힘들지 모르겠지만 이런 역량을 키워나가다 보면 어디에선가 나도 누군가를 만나 도움을 주고받으며 멋진 외국인과의 인연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지리를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매력적인 저자의 경험과 지식, 정보를 찾을 때마다 너무 행복했다. 

현지에서 실제 주민들을 만나고, 업무 담당자로서 일하면서 그 나라를 제대로 이해하게 된 사례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다.

 

*인도네시아 여권에 종교까지 표시된 것에 대한 이야기


우리의 여권과 비교도 하면서 이슬람교 신자 수가 압도적인 인도네시아에서 신분증 역할을 하는 여권에 종교를 기입하면 타 종교를 믿는 사람들에게 어떤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라는 호기심에서 답을 찾아가는 사례가 내게는 신선했다. 

오히려 인도네시아에서는 종교가 없는 사람을 불행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 기록이 인상 깊었다. 이런 언급이 보통 여행서에서 찾아볼 수 없는 귀한 정보라고 생각된다.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업의 소재가 되는 반짝이는 보물 같은 이야깃거리가 되는 귀한 기록이다. 


우리나라의 해외여행이 자유롭기 전 이야기는 정말 "~나 때는 말이야~"라는 그저 꼰데 같은 말로 들리지 않았다. 

정말 얼마 되지 않은 과거에 그랬었구나.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여유와 자유를 다시 생각하고 이것을 유지하며 더욱 발전시키는 것에 대한 희망과 각오를 다져본다고나 할까? 이것을 지금 아이들에게 어떻게 공감을 이끌 주제로 수업을 구성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50세 이상 국민이 1년에 단 한번, 200만 원을 예치해야만 갈 수 있었던 그 시절이 그다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돈 쓰는 영어와 돈 버는 영어에 대한 저자의 생각은 신선했다. 


우리나라 농지개혁과 현재 사립학교가 많은 이유를 연관 지어 설명하는 것도 몰랐던 사실이기에 한참 고개를 끄덕이며 읽고 더 자세한 정보를 검색하며 흥미롭게 읽었다. 


'나이가 들어서 다리가 떨릴 때 가지 말고, 젊어서 가슴이 떨릴 때 가라.'는 후배, 후학, 책을 읽을 독자들에게 당부하는 글까지 촘촘하게 채워져 있다. 


얼마 전 읽은 책에서 주어진 상황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는 것도 좋지만 넓은 스펙트럼을 통해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다양성을 유지하는 것이 오래오래 지속되고 유지된다는 문장을 읽은 적이 있다.


다시 한번 책 표지를 보았다.

 몬드리안의 그림과 같은 여러 가지 원색 바탕에 다양한 피부색, 의복과 해당 지역의 전통을 잘 나타내는 인물과 사물이 표현되어 있었다.

조금씩 다르지만 하나인 우리들...

세계 시민으로 살아가는데 모두를 이해할 수 있는 포용성을 지니며 모두를 이해하는데 거리낌이 없는 사람들이 많이 질 듯 하다. 이 책이 널리 읽혀진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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