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생활 - 기록으로 취향을 발견하고 나만의 길을 만드는 법
논디 김하영 지음 / 라이프앤페이지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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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생활 

_기록으로 취향을 발견하고 나만의 길을 만드는 법 


#라이프앤페이지 #도서협찬 #논디김하영 #쓰는생활 #데이오프프로젝트 


*취향이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좋아요! 를 눌러주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같이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있을 때의 단점?을 지적하고 조심하라 조언해 주는 세상이다. 

편향되고 편견을 갖게 될 것을 걱정하는 것이겠지. 하지만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 취향이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뭔가 든든하고 웃음이 나오는 것을 참을 수 없지 않나 싶다. 


이런 기분 느낀 적 있지 않나? 


촛불을 들었던 때나 응원봉을 들었던 때, 우리의 사회적, 정치적 위기 속에서 무척 심각한 순간에도 우리는 서로 눈이 마주치면 웃을 수 있었던 이유는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내 옆에 많이 있구나~라는 생각에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지 않나 싶었다. 누가 그 웃음을 보고 경시하거나 가볍다고 욕할 수 있겠나?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것을 타인도 그리 하다는 것을 확인할 때 내 삶의 방향성도 나름 괜찮은 거 아닌가 싶은 생각에 나도 모르는 사이 안정감도 들고 허리가 꼿꼿해질 수 있는 자존감도 생기고 외로움이나 두려움이 틈새로 들어오는 일도 없을 테니 말이다. 


*쓰는 생활 


기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 쓰이고 있다는 것에 기분이 좋아진다. 

누구나 쓰고 기록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요즘 같은 세상에 말이다. 

여기서도 적고 같은 내용을 또 저기서도 적는 모습을 보고는 시대에 뒤처졌고, 했던 행동을 또 하는 듯한 느낌에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는 생활, 기록하는 루틴이 주는 그 맛과 멋, 가치를 공감해 줄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참 좋다. 

게다가 그저 쓰기만 하는 것이 아니고 그 기록에는 자신만의 취향이 확고하게 묻어나고, 그 기록을 토대로 창의적이고 멋진 아이디어가 만들어지고 자신의 성찰을 가져오는 행위의 토대가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이렇게 씁니다. 


작가님의 글을 쓰는 행위와 노트, 필기구 그리고 데이오프프로젝트 제품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야 할 텐데 괜히 내 이야기도 써놓고 되짚어보고 싶다. 

작가님을 흉내 내어 일단 책상 위를 정돈해 본다. 

자주 쓰는 노트를 꺼내본다. 


일기를 쓰는 몰스킨 데일리 하드커버 노트 

예전에 이것보다 더 작은 하드커버 무지 노트를 썼는데 단종되면서 옮겨 적는.. 

종이가 얇아 뒤에 비친다. 그것도 좋다는 작가님의 글을 읽고 괜히 기분이 좋았다. 나도 그렇게 느꼈었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년 넘게 기록을 해오고 있기 때문에 말이다. 


책을 읽고 문장을 옮겨두는 노트는 10년 다이어리이다. 

ARDIUM에서 만들어낸 MONOLOG JOURNAL, 2025년을 기록했고 2026년을 채우는 중이다. 


하루 일정은 B4 사이즈 달력을 이용 중이고 학기가 시작되면 사계절 출판사에서 증정해 준 그림책 달력에 메모를 해볼 생각이다. 


펜은 유난히 욕심이 많다. 

블랙윙 연필을 선호하고 샤프펜슬을 0.5미리보다 0.7이나 0.9를 선호한다. 

좀 과한 것은 주로 앉아 있는 책상에도 한 세트, 슬리핑체어 옆에도 한 세트, 침대 옆에도 한 세트를 갖다 놓으려는 과한 욕심에 반성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스테들러, 피버카스텔, 모나미 매장을 자주 얼정거린다. 


작가님은 이러한 애착을 넘어 새로운 디자인을 구상하여 제품을 만들고 판매까지... 

그리고 그러한 기록과 관련된 일상을 취향이 같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함께 즐기는 삶을 사는 듯하여 살짝 그 세계에 같이 발을 들이고 싶은 욕심이다. 

혼자 다 하신다는 생각에 내가 조금 빨리 퇴직하고 최저시급만 주신다면 옆에 가서 돕는 척 함께 쓰는 생활에 대해 매일 같이 이야기하며 새로운 제품 구상을 위한 견학, 여행을 함께 하면 참 행복하겠다~라는 욕심도 내보았다. 작가님이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빵 터지실 듯


*언제까지 쓸 것인가? 


아날로그 같다고 할지라도 고급지게 쓰고 싶다. 

쓰는 생활에 어울리는 내게 맞는 것들,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들에 대해 상상하고 바라면서 오래오래 쓰는 생활을 계속해보고 싶다. 

시대에 뒤처진 고집스러운 꼰데 같은 행위라고 누가 뭐라 해도 말이다. 아니 따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고급지게 쓰는 생활을 영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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