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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Le Monde Diplomatique 2026.1 ㅣ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208
브누아 브레빌 외 지음 / 르몽드디플로마티크(잡지) / 2026년 1월
평점 :
캅카스에 ‘트럼프 도로’가 생길까?
#르몽드 #르몽드코리아 #르몽드디플로마티크1월호 #르디플로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당당하게 만드는지... 평화를 중재하기도 평화를 깨기도 하는 그들
미국이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그들의 영토에서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했다.(베네수엘라 볼리바르 공화국의 약칭, 작은 베네치아라는 이탈리아어가 스페인어로 된 이름) 이유는 석유인가? 다음날부터 에너지 관련 국제 가격이나 관련 기업의 주식 변동이 심하다.
러시아와 미국은 참 힘이 있는 나라라는 것이 자명한 것 같다.
다른 곳에서는 버젓이 평화 협정에 위원장을 맡고 중재를 맡으면서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국제법을 위반하는 것 따위... 모두가 협력해야 하는 국제 협약을 지키지 않고 탈퇴하는 것도 당당하게...
*캅카스? 카프카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내가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를 좋아하는 이유는 지리적 정보와 지식을 국제정세를 읽는 힘과 함께 더불어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카프카스라고 배웠던 곳이 캅카스라고 글에 실려 있다. 이 정도 지명의 변화는 뭐 변한 것이 아니다.
헌데 나고르노 카라바흐는 어떻게 되었는가?
맞다. 나고르노 카라바흐와 함께 공부했던 니히체반, 오늘 내가 읽고 기록하고 있는 이 기사의 무대인 곳이다.
두 곳을 함께 정치 지리학을 공부하면서 배웠던 것은 영토가 자국의 영토에서 분리되어 있다는 것, 그리고 그 분리된 영토가 서로 엄청나게 싸운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에 들어가 있다는 것이다.
역외 영토, 해외 영토, 속령, 격외 영토, 비자치 지역 등 다양하게 부를 수 있는 곳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기사의 무대는 아제르바이잔 주민 비율이 높지만 아제르바이잔 영토와 분리된 채 아르메니아에 속해 있는 지역, 니히체반이 그 무대이다. 그럼 니히체반보다 먼저 떠올렸던 나고르노 카라바흐는 내가 공부했던 시절에서 어떻게 달라졌을까?
*나고르노 카라바흐
검은 정원이란 뜻이란다. 러시아, 페르시아어, 튀르크어가 모두 섞인...
이 지명을 통해 이 지역에 어떤 국가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기독교를 믿는 신자 비율이 높은 아르메니아와 이슬람교를 믿는 신자 비율이 높은 아제르바이잔, 그리고 그 주변을 둘러싼 튀르키예와 이란 역시 이슬람교를 믿는 신자 비율이 높으며 튀르키예는 아르메니아인 학살에 깊이 관여되어 있고 이에 대한 사과를 거부하는 것이 EU가입에 커다란 걸림돌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나고르노 카라바흐는 기사에 상 카라바흐로 기록되고 있다. 중간에 아르차흐 공화국을 알아야 할 듯하다.
니히체반과는 반대로 나고르노 카라바흐는 자치주에서 아르차흐 공화국으로 독립을 선포했으나 국제 사회에서 승인받지 못하고 결국 다시 상 카라바흐라는 지역으로 불리고 있다는 정도의 지리적 지식과 정보가 필요하다.
*기사에 대한 나름의 요약_미국이 얻는 건?
러시아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던 아르메니아는 상 카르바흐 지역에 대한 지원에 적극적이지 못하고 오히려 미국과 관계를 밀접하게 가져가며 그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처지가 된 듯하며 이에 니히체반과 아제르바이잔을 연결하는 회랑, 교통축을 인정하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는 배경을 기사는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 인접국에 대한 전쟁을 불사하고 타국의 대통령을 체포하며 이 지역에서의 어떤 이익이 존재하길래 평화의 위원장으로 이름을 걸고 갈등의 주체들 사이에서 중재를 하고 있는지.... 그 깊은 속을 알 길이 없다.
단, 회랑은 이미 굳어진 다른 영토와 경계와 달리 아르메니아와 이란과의 소통 단절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등 많은 장애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기사의 마무리이다. 기존에 러시아의 영향권에서 미국에 가까이 서있는 튀르키예의 동쪽 지배권을 견실하게 해 주면서 아래 이란과 위 러시아를 한꺼번에 견제하겠다는 속셈이 미국이 취할 수 있는 이익이라면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한다.
참 대단하다! 대단해!